그린홈 '봄이 엄마'가 '대학로의 미친 배우'로 불린 이유

조회수 2020. 12. 31. 22: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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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의 사이다캐릭터 김국희 필모그래피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던 찰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의 봄이 엄마로 빵 터졌다. [스위트홈]을 본 네티즌은 대체 이 배우가 누구냐며 잊히지 않는다는 평가다. 

출처: 넷플릭스

그녀는 주로 주인공의 친구, 동네 사람, 아는 언니 등 다양한 신스틸러를 연기했다. 대체불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는 배우가 바로 '김국희'다.

출처: 김국희 인스타그램

1985년 생인 김국희는 2003년 뮤지컬 '짱따'로 대학로 무대에 데뷔했다. 현재 같은 배우인 류경환과 2017년 결혼했다.

어디서 봄직한 얼굴, 옆집 언니, 우리 이모, 떡볶이집 사장님 등 친근한 얼굴과 말투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눈도장을 찍어왔다. 연극 <태일>, <날 보러와요>, <택시 드리벌>, <데스트랩>, <러브 액츄얼리2>

출처: 하퍼스 바자

뮤지컬 <광주>, <구내과병원>, <베르나르다알바>, <레드북>,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 <인밀하게 위대하게>, <당신만이>, <빨래>, <안녕! 유에프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락시터>, <굿모닝 학교>, <지하철 1호선> 등 연기 내공이 깊다.

출처: 김국희 인스타그램

영화 <나를 찾아줘>, <82년생 김지영>, <유열의 음악앨범>, <소공녀>, <1987>, <원라인>에 출연했다.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KBS [회사 가기 싫어],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했다.

출처: 김국희 인스타그램

2018년에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여우조연상을 2019년에는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출처: 김국희 인스타그램
출처: 김국희 인스타그램

[스위트홈]에서는 강렬한 레드 원피스를 뽐내며 봄이 엄마로 통하고 있는 그녀. 그린홈의 마스코트 '봄'이는 귀여운 외모의 포메라니언이다. 현장의 비타민처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개배우(?), 이름은 '호두'다. 

그런 봄이와 함께 긴박한 상황, 지지부진한 상황 속 막힘없는 사이다 발언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캐릭터가 있었으니. 괴물을 저 멀리서도 감지하는 '봄이'를 항상 품 안에 안고 있어 자꾸만 눈에 띄는 감초 캐릭터다.  

김국희 배우를 어디서 봤을까? 대표작을 추려보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전미도의 친구로 분했다. 외국에 있는 남편도 없이 홀로 병실을 지키며, 할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암환자로 분했다. 절절하면서도 담백한 연기 탓에 많은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출처: <유열의 음악앨범> 스틸
출처: <유열의 음악앨범> 스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은자 언니'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미수(김고은)와 빵집을 하다 결혼 해 시장에서 칼국수집을 하는 은자 언니의 삶은 고달팠다. 세월의 절절함이 묻어 있는 듯 사연 있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소공녀>에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미소(이솜)가 집 없이 예전 동기들을 찾아다니는데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현정을 맡았다. 삶의 애환이 부단히도 느껴지나 친구를 진심으로 맞아주는 진국 캐릭터를 연기했다.  

출처: 스토리제이컴퍼니

<소공녀>를 연출한 전고운 감독은 "김국희 배우는 대학로 3명의 미친(?)배우 중 한 명이라고 하더라. 그만큼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고 알려졌다"라고 말하며, 홀딱 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김국희 배우는 "영화 경험이 많지 않아서, 감도 없고 만족하지 못한다"라고 했지만 영화 속 '현정'은 어디엔가 있을 법한 캐릭터 그 이상이었다. 

출처: 넷플릭스

이렇듯 감출 수 없는 연기 내공을 갖추고 있는 김국희 배우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그린홈에서 정 많고 겁도 많지만, 하고 싶은 말을 속 시원히 할 줄 아는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이다. 부디 시즌 2에서도 또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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