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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 즐거움! 독립 영화 좋아하세요?

상업영화에는 없다? 다양성 영화에만 있는 특별한 재미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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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영화 100년을 맞아 독립 영화의 주요한 가치로 '실험, 저항, 변혁의 힘'을 꼽은 바 있다.

제작을 위한 자본이 투입되고 이를 회수하기 노력이 따르는 상업 영화와는 달리 독립영화는 투자/제작사의 자본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감독의 창의성과 실험 정신이 제약 없이 발휘될 수 있다는 점에서 늘 기대감을 지니게 한다.


최근에는 비상업적인 성격을 지니는 영화들을 통칭하여 '다양성 영화'로 불리기도 하는데, 상업 영화의 홍수 속에서도 확고한 매니아 층을 바탕으로 오늘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상업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성 영화에만 있는 특별한 재미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메멘토>로 제18회 선댄스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출처IMDB <메멘토> 스틸컷

거장으로 불리며 영화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감독들도 당연하지만 적은 자본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무명 배우들을 주연으로 삼아 힘겹게 첫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국내만 해도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새긴 봉준호 감독도 단편 <지리멸렬>로 그 비범함을 자랑했고, 보는 이를 압도하는 연출과 각본으로 빠르게 충무로의 기린아로 자리한 나홍진 감독 역시 10분에 불과한 단편 <완벽한 도미요리>로 각종 대안 영화제를 휩쓸며 주목받은 바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1985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걸출한 작품들과 신예 감독들을 발굴해 온 '선댄스 영화제'가 있는데 '선댄스 키드'인 쿠엔틴 타란티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등의 장편 데뷔작이 빛을 보지 못한 채 묻혔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면 아찔하다.

출처네이버 영화 <팡파레> 스틸컷

이러한 점에서 다양성 영화의 가능성을 믿고, 배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상영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온 '경기씨네 영화관' 역시 진흙 속의 진주를 찾기 위한 영화인들의 노력이 꽃 피운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난해하고 지루하다는 통념에도 불구하고 다양성 영화에 열광하는 층이 연령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것도 아마 나만의 명작을 발견했을 때 오는 희열 때문이 아닐지 모르겠다.

1. 상업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큐멘터리 작품들

상업 영화와 다양성 영화의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다큐멘터리 장르를 빼놓을 수 없다. 극영화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점까지 면밀히 들여다본다. 

특히, 예전 다큐멘터리 작품이 다소 정치적인 성향이 강했다면 요즘은 훨씬 더 흥미로운 주제들로 하여금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여성의 몸’과 ‘생리’에 관한 범시대적, 범세계적 탐구 다큐멘터리 <피의 연대기>와 떠돌이 개들의 사연을 담은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사회적인 문제를 유연하게 표현해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 자전적인 나만의 이야기를 담아
더 리얼하다

출처네이버 영화 <작은빛> 포스터

유독 다양성 영화에는 감독들이 자전적인 이야기로 작품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가족이기에 애써 감춰왔던 각자의 상처가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덧나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욕창>, 뇌수술을 앞둔 진무가 흩어져 있던 가족들의 모습을 캠코더에 담으며 기억나지 않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빛>도 연출자가 직접 경험한 일들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강력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고유한 매력이 다양성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매력이 아닐까?

3.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양성 영화의 매력들

출처네이버 영화 <메기> 포스터

상업 영화는 수많은 투자자와 제작사까지 더해지며 애초에 시도했던 작품에 색깔과는 결을 달리한 작품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새롭고 독특하다기보다는 닮아있는 점이 많은 느낌이라면 다양성 영화는 제각기 다른 매력들로 관객들을 찾는다. 


시놉시스부터 발칙한 상상력이 가득한, 힙한 느낌의 <메기>, 잔인한 하룻밤을 그린 생지옥 스릴러 <팡파레>, 동네 약사를 상대로 부녀를 가장한 발칙한 사기극을 그린 <어른도감>까지... 독립 영화는 그 숫자만큼이나 어느 하나 서로 닮은 구석 없이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4. 배우들의 다양한 얼굴을 발견하다

출처네이버 영화 <아워바디> 스틸컷

배우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를 물으면 한 배역으로 히트를 치면 끊임없이 비슷한 배역들이 들어온다는 대답을 내놓는 경우가 상당하다. 유사한 캐릭터, 전작에서 본 것 같은 색채를 거듭해서 관객들에게 보여주다 보면 결국 틀에 박힌 이미지로 고착화 된다는 점을 경계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점에서 다양성 영화는 배우들의 다양한 얼굴과 때론 파격적인 민낯까지 엿볼 수 있다. 예전에는 다양성 영화에 출연에서 상업 영화까지 그 범주를 넓혀가는 경우가 많았다면 요즘은 오히려 상업 영화에서 다양성 영화로 돌아오는 연어 같은 배우들을 적잖게 볼 수 있다. <아워바디>의 최희서, <동주>의 박정민, <어른도감>의 엄태구까지 상업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경기씨네 영화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20편의 장편, 그리고 17편의 단편에서도 익숙한 얼굴들을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경기씨네 영화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상영관으로 다양성 영화들을 OTT, IPTV, VOD 서비스 등을 통해 제공해 관객과의 거리를 획기적으로 좁혔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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