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키노라이츠

주말을 책임지는 '사돈 커플' 그녀의 평범하지 않은 과거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배우 이초희 이모저모

37,417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요즘 주말 안방극장에서 단연 화제인 작품은 KBS2에서 방영되는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일 것입니다. 최근 부진했던 전작들과 달리 3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보이면서 TV 앞에 모인 가족들을 울고 웃기고 있죠.

이전에 주말극을 몇 번이나 대성공으로 이끈 천호진, 차화연 배우뿐만 아니라 꽤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드라마에서,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재석♥다희 커플이 요즘 대세인데요.


여행사 인턴이자 편입 준비생 ‘송다희’ 역으로 ‘윤재석’(이상희 분)과 달콤쌉싸름한 환상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송다희 역의 이초희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타고난 끼를 가지고 있음에도 배우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0년대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던 것과 달리, 이초희의 커리어는 의외로 아역 배우로 시작됐습니다. EBS에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어린이 드라마 [춤추는 소녀 와와]에서 주인공 일행과 대립하는 ‘메텔’ 역을 주로 소화해내면서 어린이 애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송다희’가 ‘메텔’이었어?! 라며 놀라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지 않을까 싶네요.


이 시기 연기는 분명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이초희에게는 고민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직장 특성 상 이사를 많이 다녀야 해서 친구들을 사귈 만 하면 전학을 가는 일이 반복되면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적었는데 이런 외로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TV 속 자신을 보며 친구들이 다른 딴 세상 사람처럼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상처받은 그녀는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면 지금은 쉬었다가 성인이 된 후에 다시 시작하는 게 어떻겠냐는 친한 감독님의 조언을 받아 들여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됩니다.


연기 활동은 잠시 쉬게 됐지만 여전히 배우를 꿈꾸던 이초희는 중학교 진학 때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것을 부모님께 말씀 드렸지만 뜻밖의 반대에 부딪히게 됩니다. 

딸이 평범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부모님은 연기를 업으로 삼는 것을 완강히 반대하셨고, 예상치 못한 두 분의 반응에 이초희 역시 상처를 받고 갈등을 겪는 시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원하는 대학을 수시로 합격하면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지켜보겠다’라는 허락을 받고 입시 준비에 매진해, 서울예대 연기과에 당당하게 합격하게 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지금은 든든한 지지자가 되셨다고 하네요. 


서울예대 진학 후 다수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극을 이끌어 나가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고 이때 배운 것들이 그녀가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작품이 바로, 서울예대 재학생들에게는 전설로 통하던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입니다. 시나리오를 읽은 후에 ‘이렇게 좋은 작품이 어떻게 내게 왔을까’라며 뛸 듯이 기뻐했다고 하네요. ‘세정’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는 영화가 독립/예술 영화로서는 흔치 않게 흥행하면서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더불어 충무로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파수꾼>은 이초희에게 있어 입신작일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연기자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확신을 준 작품이기에 더 특별하다고 합니다.


지금도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 박정민 배우와 끈끈한 인연을 유지 중입니다.


2013년 이종필 감독의 코미디 영화 <전국노래자랑>으로 활동을 재개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했으며 2014년 tvN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됩니다. 이초희는 이때의 경험을 이순재, 변희봉, 장광 등 까마득한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많은 것들 배웠고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첫 주연작을 훌륭히 마무리 한 후, [후아유 – 학교 2015]와 [육룡이 나르샤], [운빨 로맨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죠. 

그리고 2017년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출연 분량마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킵니다. 이 드라마에서 맡은 ‘황보경’ 역으로 처음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한 해를 보냈죠. 

[사랑의 온도] 종영 이후 3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는데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재충전과 고민의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올해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가네 1남 3녀 중 막내딸 ‘송다희’ 역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온 그녀는 '윤재석' 역의 이상이와 깨발랄 '사돈' 커플로 환상 케미를 보여주며 극이 벌써 1/3 정도 밖에 안 남았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울 만큼 맹활약 중입니다. 데뷔 이래 가장 큰 관심과 인기를 누리는 있는 이초희의 앞으로의 활약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