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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 악역으로 욕먹던 미남 배우의 파격 캐릭터 변신

악역 전문 배우에서 이제는 북한 최고지도자까지 소화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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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본명: 안연석)은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배우 유지태가 맡은 '우진' 역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나 악역으로 출연한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연달아 흥행하게 되면서 악역 전문 배우라는 호평을 받게 됩니다. 해당 작품들이 2012년, 2013년에 이어서 개봉함에 따라 이러한 인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영화 <제보자> <상의원> <그날의 분위기> 등 다양한 작품과 배역에 도전하면서 배우 유연석은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악역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에 이릅니다. 최근에는 [미스터 선샤인]이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다정다감하면서도 따뜻한 성격의 인물들을 보여주었기도 하고요. 근데 이번에는 또 다른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곧 개봉하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을 통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였는데요. 남한과 북한, 미국의 정상회담 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유연석은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위원장 역을 맡았습니다. 악역 전문 배우에서 이제는 북한 최고지도자 위원장 역까지 소화하는 배우 유연석, 오늘은 그의 출연작 중, 돋보이는 캐릭터를 보여주었던 영화 BEST 5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건축학개론>(2012)

키노라이츠 지수 : 82%

배우 유연석의 대표작 중 첫 번째로 소개하는 영화는 <건축학개론>입니다. 이제훈, 수지, 엄태웅, 한가인이 주연을 맡아 한국의 대표적인 첫사랑 영화가 되어버린 <건축학개론>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나게 된 건축학과 승민(이제훈)이 음대생 서연(수지)에게 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과 더불어 15년 후, 건축가가 된 승민(엄태웅)의 앞에 자신의 집을 설계해달라는 서연(한가인)이 나타나면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유연석의 첫 번째 대표작으로 소개한 이유, 짧지만 굵은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낸 영화가 아닐까 싶어서입니다. 유연석은 극 중에서 서연의 동경을 받는 선배 '재욱' 역을 맡아 주인공은 승민의 입장에서 매우 신경 쓰이는 존재로 그려지는데요. 영화의 흐름으로는 그가 악역으로 그려질 수밖에 없는 관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유연석은 길게 출연하지 않지만, 이 작품이 그가 '악역 전문 배우'라는 표현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준 시발점이 아닐까 싶네요.


2. <늑대소년>(2012)

키노라이츠 지수 : 53%

배우 유연석의 대표작 중 두 번째로 소개하는 영화는 <늑대소년>입니다. 송중기박보영이 주연을 맡아 판타지한 소재를 통해 아련한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 <늑대소년>은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 순이(박보영)가 의문의 늑대소년 철수(송중기)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소년은 점차 소녀에게 애틋한 감정이 싹트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지는 작품입니다.


유연석은 극 중에서 소녀 순이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태' 역을 맡았습니다. 유연석은 캐릭터 '지태'를 통해 늑대소년을 마주했을 때 내쫓으려고 애쓰는가 하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철수를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순이와 철수의 입장에서는 악역일 수밖에 없는 캐릭터인데요. 때문에 <건축학개론>에 이어 다시 한번 악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악역 배우의 이미지가 굳혀졌습니다.


3. <제보자>(2014)

키노라이츠 지수 : 83%

배우 유연석의 대표작 중 세 번째로 소개하는 영화는 <제보자>입니다. 박해일과 유연석, 그리고 이경영이 주연을 맡아 언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영화 <제보자>는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이장환 박사(이경영)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를 해오던 심민호 팀장(유연석)이 PD추적의 윤민철 PD(박해일)에게 양심선언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그린 작품입니다.


유연석은 극 중에서 자신이 해온 연구와 실험에 대한 양심선언을 하는 '심민호' 역을 맡았습니다. 전작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또한 악역을 보여주었던 그이기에 악역 전문 배우로 인식이 강해진 상황, <제보자>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묵직한 무게감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통해 극을 팽팽하게 전개하는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연인 박해일과 이경영의 팽팽한 연기 때문에 조금 가려지는 편이긴 했으나,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4. <상의원>(2014)

키노라이츠 지수 : 25%

배우 유연석의 대표작 중 네 번째로 소개하는 영화는 <상의원>입니다. 한석규고수, 박신혜와 유연석이 주연을 맡아 조선 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에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상의원>은 왕비(박신혜)와 그녀의 시종들이 실수로 왕의 면복을 불태우고, 이로 인해서 궐 밖에서 옷을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고수)을 입궐 시켜 왕의 옷을 지어 올리게 되면서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유연석은 극 중에서 왕 역을 맡아 왕비 역인 박신혜와의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배우 한석규와 고수가 함께 전개하고 있어 큰 비중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자신의 것이 존재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며 용상에 올라섰으나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만큼 감정선이 드러나는 연기를 보여주는 편이며, 왕으로서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5. <그날의 분위기>(2015)

키노라이츠 지수 : 8%

배우 유연석의 대표작 중 다섯 번째로 소개하는 영화는 <그날의 분위기>입니다. 문채원과 유연석이 주연으로 로맨스 한 편 선보인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부산행 KTX 열차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수정(문채원)과 재현(유연석), 자유로운 연애를 지향하는 재현은 수정에게 관심을 표현하지만,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안 하고 사는 것이 참 많은 수정은 그의 작업을 거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유연석은 극 중에서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고남 '김재현' 역을 맡아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영화의 이야기 자체가 하룻밤 만남을 이야기하는 '재현'으로 인해서 가벼운 편에 속하지만, 배우 유연석이 이전까지 로맨스 영화의 주연을 거의 맡지 않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새로운 캐릭터 변신으로서는 충분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여러 이유에서 흥행은 실패했지만, 유연석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지 않나 싶네요.

오늘은 곧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을 배우 유연석의 대표작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해어화>(2015) 이후, 4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서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그의 새로운 영화와 캐릭터는 어떨지 궁금한데요. 유연석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면 이 또한 주목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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