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키노라이츠

외모도 재능! 부모로부터 끼와 재능을 물려받은 스타 2세들

키노라이츠의 '영화 알쓸신잡'

108,738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올리비아 허시(핫세) &인디아 아이슬리

올리비아 허시(핫세)는 1968년 프랑코 제피넬리 감독이 연출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불멸의 명성을 얻은 20세기 대표 미녀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녀의 나이 17세에 이미 전 세계를 사로잡은 완벽한 미모는 많은 이들에게 ‘오드리 헵번’, ‘그레이스 켈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비비안 리’ 등 고전 미녀들을 열거할 때 늘 수위를 다툴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연기력 역시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 낼 만큼 준수해 이듬해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줄리엣’ 역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전설적인 미모에 비해 이후 연기 커리어에서는 ‘줄리엣’의 이미지를 떨쳐버리기 힘들었는지 데뷔작만큼의 비평이나 흥행은 이끌어 내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올리비아 허시는 세 번의 결혼을 통해 각각 남편들과의 사이에서 각각 1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이중 데이빗 아이슬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 인디아 아이슬리가 올리비아의 뒤를 이어 2대 째 연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인디아는 2005년 어머니 올리비아 허시 주연의 <헤드 스페이스>에 함께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열일 중이며 2018년 <룩 어웨이>와 2019년 드라마 <아이 엠 더 나잇>에서 주연을 맡아 어머니 못지않은 미모를 과시하며 인지도를 서서히 늘려 나가고 있죠. 특히나 어머니의 아름다운 녹색 눈을 그대로 물려받아 그 신비로운 눈빛으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정 없이 흔들어 놓는 중입니다.

론 하워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노의 역류>, <아폴로 13>, <뷰티풀 마인드>, <다빈치 코드> 등 여러 수작들을 연출해 온 할리우드 유명 감독인 론 하워드의 연예계 데뷔는 의외로 아역 배우였다고 합니다. 


4살 때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청소년기와 청년기까지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늘 연출에 대한 갈증이 있던 그는 23세의 나이에 무려 톰 행크스를 주연으로 입봉작인 <스플래시>를 연출하며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후 1995년 <아폴로13>을 통해 그 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다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크게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급기야 2002년 <뷰티풀 마인드>로 러셀 크로에게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안겨주고 본인도 감독상을 수상하며 이제는 명실상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딸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연기자이자 연출자인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이미 어렸을 때부터 연기에 도전해왔습니다. 브라이스는 론 하워드 감독의 1989년 연출작인 영화 <우리 아빠 야호>로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아버지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아폴로 13>에서도 단역으로 잠깐 얼굴을 비췄구요. 이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식스센스>를 연출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004년작 <빌리지>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게 됩니다. 그 이후 <스파이더맨 3>의 그웬 스테이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캐서린 브루스터, 그리고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클레어 디어링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굵직한 배역을 꿰차며 종횡무진 활약 중입니다.


또한 최근 디즈니+의 스타워즈 드라마인 ‘더 만달로리안’의 에피소드 4에서 연출(!)을 맡아 평단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아버지의 재능을 진하게 이어 받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아버지가 그랬듯이 언제 명감독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지 모르니 기대가 큽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 & 빌 스카스가드

스웨덴의 명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슬하에 무려 7남 1녀를 두고 그중 장남인 알렉산더, 차남 구스타프, 사남 빌, 육남인 발터가 모두 연기자로 활동 중이어서 말 그대로 할리우드에서 스카스가드 가문을 이루고 있습니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이케아’와 함께 스웨덴의 인지도를 사람들에게 가장 크게 알린 게 스카스가드 가문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랍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수십 년간 공백기 거의 없이 소처럼 일해 할리우드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주인공 윌 터너(올랜도 블룸 분)의 아버지 ‘붓스트랩’ 빌 터너 역과 MCU의 에릭 셀빅 박사, <굿 윌 헌팅>에서 주인공 윌 헌팅(맷 데이먼 분)의 재능을 발견하고 숀(로빈 윌리엄스 분)에게 인도하는 제럴드 랭보 교수 등 인상 깊은 배역으로 관객들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라스 폰 트리에의 <멜랑콜리아>에서는 장남 알렉산더와 부자 동반 출연 경험도 있구요.


그의 넷째 아들인 빌 스카스가드는 배우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데 잘 생긴 외모와 큰 키, 그리고 퇴폐적인 느낌으로 뭇 여성들을 설레게 하는 차세대 스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를 대표하는 매력이 <그것>과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서의 공포스러운 살인 광대 ‘페니와이즈’여서 그 잘생김을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아직은 아버지나 큰 형인 알렉산더와 비교했을 때 커리어가 빈약하긴 하지만 2020년에는 MCU 페이즈 2와 3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루소 형제(윈터 솔져, 시빌 워,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 연출)가 ‘스파이디’ 톰 홀랜드와 함께하는 <체리>에 캐스팅되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등 앞으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여담으로 192에 이르는 장신이지만 여섯 형제 중에 두 번째로 키가 작다고 하니 스카스가드 가문은 정말 키가 훤칠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톰 행크스 &콜린 행크스

배우 톰 행크스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소위 ‘국민배우’라고 불릴 만큼 전설적인 연기력을 지닌 데다가 큰 구설수 한번 없이 오랫동안 말끔한 인성을 보여주는 할리우드 대표 스타입니다. 그가 명연을 펼친 작품은 너무나도 많아서 대표작을 꼽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인데요. <필라델피아> 같은 경우에는 처음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이라는 영예를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대표작에서 이름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두 번째이자 2년 연속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한 1994년 <포레스트 검프>,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우디’ 성우,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밀러 대위, <터미널>에 갇힌 순박한 크라코지아 남자 ‘빅터 나보스키’ 역 등 수많은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데뷔 이래 거의 40년 가까이 전 세계인을 웃고 울려왔습니다. 또한, 감독으로서의 연출 경험도 있고 제작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분야를 넘나드는 그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의 아들 콜린 행크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화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들이 쉽게 톰 행크스의 아들임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아버지와 닮은 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크지는 않지만 1996년 아버지 톰이 첫 연출작임에도 각본, 주연까지 맡은 <댓 씽 유두>에 처음 얼굴을 비추며 데뷔해 이후 영화와 드라마 양쪽에서 아들 행크스가 아닌, 콜린으로 당당히 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덱스터’, ‘NCIS’ 등 유명 미드에서 자주 얼굴을 비췄으며 특히 ‘덱스터’에서 용의주도하고 잔혹한 살인마 트래비스 마샬 역을 맡아 선해 보이는 외모임에도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줘 부전자전이라는 감탄을 들었습니다. 장차 아버지의 크나큰 위상에 버금가는 대배우로 성장해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덴젤 워싱턴& 존 데이비드 워싱턴

덴젤 워싱턴을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흑인 배우라고 칭하는 것에는 다소 어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흑인’을 빼도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1974년 데뷔 이래 45년 연기 인생 동안 수많은 성취를 이룩한 대배우입니다. 


<영광의 깃발>에서의 연기나 실존 인물의 전기 영화 <말콤 X>에서의 신들린 열연, 2000년 <허리케인 카터>와 2002년 <트레이닝 데이>의 명연 등을 통해 베를린 국제 영화제 남자연기상 2회, 아카데미/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 1회씩, 심지어 2010년에는 연극 ‘펜스’에 출연해 토니상 수상까지 차지한 미국의 또 다른 ‘국민배우’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학 생활 당시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갈고닦았던 것을 생각하면 연극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닐 것 같네요. 

그의 아들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본래 풋볼 선수였지만 선수 활동을 그리 오래 하지는 않고 배우로 전업한 케이스입니다. 2015년 드웨인 존슨 주연의 미식축구 드라마 ‘볼러스’에서 자신의 경력을 살려 배우로 데뷔한 그는 아버지와 <말콤 X>에서 의기투합했던 스파이크 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8년 그가 연출한 <블랙클랜스맨>의 주연을 맡아 아직 경력이 부족한 신인 배우임에도 대단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해당 작품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는 경사까지 겹치면서 또다시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 받은 주니어가 영화계에 나타났다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주목한 것은 관객이나 평단뿐만이 아니었는지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의 야심작 <테넷>에서 당당히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올여름 전 세계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준비를 마친 듯하네요.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