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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일기

글쓰기로 억대 수입을 버는 '이 작가'의 놀라운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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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MBC 파일럿 예능 '아무튼 출근'에서는 다양한 90년대 직장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중 1인 출판사 대표이자 작가 이슬아는 보통의 '직장인'과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매일 자신의 글을 메일로 발행하는 ‘유료구독 직거래 시스템’으로 없던 길을 만들고, 1인 출판사를 꾸리며 "좋아하는 글쓰기"를 '가늘고 길게' 이어가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재능을 이기는 꾸준함의 미학"을 보여주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슬아 작가는 한편 아이들 글쓰기 교사로도 활동하는데, ‘아이들이 쓰는 놀라운 문장을 보며 자신도 성장한다’고 말한다. 방송에서 그는 ‘엄마 아빠의 일’을 주제로 글쓰기를 유도했다. 주제를 받아 원고지에 글을 써 낸 아이들은 저마다의 솔직한 언어로 그 자리에서 한 편의 글을 뚝딱 써낸다. 스튜디오의 패널도 ‘자기 표현을 잘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MBC <아무튼 출근!> 중에서

서울시 100여 개 중고교에서 열린 ‘인문학 아카데미’에서 글쓰기를 강의한 최옥정 작가 역시 이런 이유로 아이들의 글쓰기를 독려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 중 가장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자신 있게 ‘글쓰기’를 꼽겠습니다. ‘창의적인 인간’이 시대적 화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창의적’이라는 단어에는 사고력, 표현력, 공감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생각한 바를 자신 있게 드러내라는 의미죠.”


글쓰기는 학교를 졸업한 뒤에 더욱 필요한 역량이기도 하다. 설득과 협상으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사회생활에도 중요하며, 쓰는 행위는 그 자체로 치유가 되고 삶의 위안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글쓰기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글쓰기는 ‘생각을 정리하고 문법에 맞게 문장을 만드는 훈련’이 필요하다.

최옥정 작가는 ‘인문학 아카데미’ 강좌를 모은 책 <청소년 인문학 수업>에서 글쓰기 훈련에 중요한 다섯 가지 비법을 이야기한다.


1. 짧지만 매일 쓰기


글쓰기에 비법이 있다면 매일 꾸준히 쓰는 것뿐이다. 책상에 앉아 머릿속에서 실을 잣듯이 글을 뽑아내려는 행동 자체가 중요하다. 해보면 알겠지만 글쓰기를 생활화하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인생을 몸으로 한 번 살고, 글로 다시 한번 복습, 점검한다.



2. 나와 내 주변 관찰하기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들을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가까이 살펴보면 분명 달리 보인다. 글쓰기를 하다 보면 주변 것들을 다시 살펴보게 되고 생활을 재발견하게 된다. 글이 되는 순간 객관적인 거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아이들이 갖게 되는 인생에 대한 질문의 단서들을 발견할 수 있다.



3. 인생의 큰 그림 그리기


앞서 얘기한 두 가지는 인생을 큰 틀에서 짜기 위한 디딤돌이다. 디딤돌 위에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목표가 생기고 실천 동기가 부여된다. 실천에 앞서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기 때문이다.



4. 범위를 정해서 세 문장으로 시작하기


아무리 많은 이야기가 머리에 있어도 써지지 않거나 초라한 문장으로만 느껴질 때 절반 이상이 포기한다. 주제와 범위를 정해서 ‘딱 세 줄만’ 써보자. ‘내 인생 최악의 여행’ ‘나는 왜 자꾸 화가 날까?’ ‘3년 후의 내 모습’ ‘가장 친한 친구’ 등 삶에 밀착된 주제로, 자기 인생의 어느 날들에 관한 이야기를 유도해보자. 매일 그렇게 하다 보면 내 글의 형태가 보일 것이다.



5. 많이 채워야 쓸 수 있다

독서는 글쓰기의 연료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을 열고 검색어를 치며 궁금증을 해소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검색’에 더 의존한다. 하지만, 어려운 삶의 문제는 나보다 앞서 뭔가를 알아낸 사람이 쓴 책을 읽어야 답이 나온다. 지식의 큰 얼개를 맞추기에는 인터넷보다 책 읽기가 훨씬 수월하다.


글쓰기는 ‘나의 인생은 남의 인생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것을 알게 되면 남의 의견에 휘둘려 인생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 힘과 기준이 생긴다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선택지와 정보에 노출된 아이들에게는 이 깨달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왜 공부해야 하나요’에 답을 주는
<청소년 인문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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