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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연구소

20대부터 돈 관리를 시작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작게? vs 10년 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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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상위 10%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내 말대로 하면 월 천 만원을 벌 수 있습니다.






위의 말들은 얼마전 부터 유튜브와 동영상 강의 컨텐츠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컨텐츠에 혹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타이틀이 클릭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또 왠지 그 사람은 부자인듯 하니 그 사람의 말만 들으면 자신도 부자의 대열에 서게 될거라 믿게 됩니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이 가파르게 오르고 청약제도도 가점제로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월급 모아 집 사는 것조차도 불가능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외부적으로 각박해져가는 상황 때문에 이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이십대는 일찍 경제 공부, 돈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부동산보다는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주식 쪽으로 기운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주식 공부하는 모임도 활발하고 유튜브로 경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자본주의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좋은 태도입니다. 







20대가 마주하는 돈 관련 문제
두 가지


시드머니 & 시간활용







1. 시드머니(종자돈)가 부족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100만 원으로 10%로 수익을 올렸을 때 10만 원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1,000만원에 10% 수익 내서 100만 원을 법니다. 만약 여러분이 100만 원을 가지고 100만 원의 수익을 얻으려면 100% 수익률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건 우량주에서는 단기간에 보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내  '아, 내가 종자돈만 더 있었으면....' 하고 아쉬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코스닥과 장외 시장으로 눈을 돌립니다. 공부해야 할 요소들도 많고 공시와 정보 사이에서 갈등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수익이 나면 좋겠지만, 개미들은 대부분 돈을 잃는 구조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모종의 이해관계자들이 이미 판을 짜두거든요. 요새는 작전 세력도 유튜버와 협업 또는 둔갑하기 때문에 믿을 사람이 없어요.


시드머니가 부족하면 수익금도 적고 나아가 분산투자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분산 투자라 함은 주식- 채권- 현금- 실물자산 등으로 투자의 형태를 나눠 놓은 것을 말합니다.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의 기본은 분산이라고 합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말 다들 기억하시죠? 그러나 100만 원으로 분산투자까지 하면 수익을 낸다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에 몰빵 하죠. 경제 위기가 오거나 순환 장세가 오면 그대로 돈을 잃어요. 물타기 하겠다고 신용까지 쓰면 더더욱 계좌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립니다.






2. 투입시간 대비 효율이 낮습니다.


20대는 인생 전체의 몸값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로지 돈을 버는 투자만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면 어떨까요?  만약 손실이 난다면 그 시간대비 허탈감과 상실감은 커다란 후회가 될겁니다.  한마디로 20대에서 ROI가 가장 좋은 것은 자기 계발 즉, 미래를 위한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것 입니다.  * ROI (투자자본수익률 Return on Investment)



지금 자신의 24시간 중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쓰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봅시다.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공부, 운동, 취미, 신문 읽기 등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이 시기에는 노동소득을 더 받기 위한 고민이 자본소득을 올리기 위해 고민하는 것보다 깊고 넓어야만 합니다. 혹시 적은 시드머니에서 약간의 수익을 내기 위해 소요하는 시간이 더 많으신가요? 하루 종일 주식 시세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분 단위로 웃고 울고를 반복하느라 다른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으신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20대는 인생의 엔진을 준비하는 시기

람보르기니와 스파크는 엔진 자체가 다릅니다






그렇다면 시드머니는 어떻게 모으면 좋을까요? 


결론은 단순합니다. 가급적 빨리 돈을 많이 만들면 됩니다. 소득 대비 지출을 줄이는 것이죠. 이제 다시 갈등입니다. 욜로족을 택할 것인가, 파이어족을 택할 것인가. 단순화 하면 둘의 차이는 하나 입니다. 둘 다 나를 사랑하는 소비의 형태인데, 욜로는 지금의 나를 위한 것이고 파이어는 미래의 나를 위한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저는  '욜로 10%, 파이어 90%' 으로 사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오래전 수습 때 저의 첫 월급은 100만원이 안됐습니다. 거기서 50만 원은 근로자 우대저축, 13만 원 보험, 7만 원은 장기주택마련 저축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0만원으로 돈이 적게드는 취미 생활, 값싼 핸드폰 요금제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명절이나 연말에 보너스라도 받게 되면 90% 이상을 저축했습니다.  매 년 연봉이 상승할 때마다 강제적으로 펀드를 하나씩 추가했어요. 연봉이 올라도 생활수준은 동일하게. 그렇게 조금씩 노동 소득을 자본 소득으로 바꿔가기 시작했습니다. 3년이 지나니까 5천만 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찍 결혼을 하면서 맞벌이로 두 명의 시드머니를 합쳐서 소형 아파트를 구입했고, 본격적으로 자본소득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결국에는 얼마나 시드머니를 빨리 만들어 내느냐가 중요합니다.



지금의 삶을 살기까지 특별한 건 없습니다. 다만 남들보다 실수를 덜 했다는 거 뿐입니다. 너무 큰 욕심을 내며 조급히 투자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잃은 적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그리고 '잃어도 되는 돈이란 셈 치고 한 번 투자해봐' 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돈을 벌기 위해 당신의 노력의 가치를 무시하는 말입니다. 또  그걸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쏟아 부으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마치 도박 처럼요. 잃어도 되는 돈이라고 투자하는 개념이 박히면 현혹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수업료만 지불하다가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한 달에 천만원 버는 법, 일년에 연봉 3억 되는 법, 그 방법이 있으면 아마도 10억에는 팔아도 될겁니다.  수없이 떠도는 돈의 현혹 속에 이십대 때부터 길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대 후배님들께 조심스럽게 아래 처럼 제안 드립니다. 



1. 경제 공부, 돈 공부의 필요성을 깨우칩니다.

    반드시 자신이 필요를 느껴야 합니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 볼까?'의 끝은 똑같습니다. 



2. 가장 쉬운 경제책과 주식책 한 권을 읽으세요.

   기본 체력은 갖추고 필드에 뛰어 듭시다.

 


3. 기계적으로 사 모을 수 있는 기업이나 ETF를 1개씩만 투자하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회사나 분야 부터 작게 투자를 시작해 봅시다.



4. 잘 아는 분야 1등, 시총 1등, 20대가 좋아하는 제품 1등, 초등생 조카가 좋아하는 제품 중 1등 중에서 고르세요. 

   종목 분석과 재무제표와 그래프를 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5. 그리고 많은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합니다!!

    여러분의 엔진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6. 전제 조건으로 '욜로 10과 파이어 90'을 세팅하시길. 

    많이 안다고 많이 버는 게 아닙니다. 내 시간과 에너지를 적절하게 분배하는 것이 투자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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