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라퍼를 대하는 우리들의 바람직한 자세
조회수 2018. 5. 21. 17:46 수정
오지랖?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
오지랖은 앞가슴을 감싸는 부분입니다. 오지랖이 넓으면 가슴을 넓게 감싸 줍니다. 그런데 남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사람을 '오지랖이 넓다.'라고 하지요. 또 그런 사람에게 "오지랖이 몇 폭이냐?"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합니다.
<출처: 예쁜 우리말 사전, 박남일 저>
'오지라퍼'는 주제넘게 아무 일에나 쓸데없이 참견하고 다니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오지랖'이라는 우리말에 '-er'( 사람을 뜻하는 영어 접미사)를 붙여 만든 말로 요새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입니다.
이렇게 참견쟁이들인 오지라퍼들은 우리 주변 도처에 깔려있습니다.
이런 오지라퍼들을 웃으면서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조언인지 참견인지 생각한다.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게 맞다. 아니라면 " 네, 참고할게요." 이렇게 대화를 정리해도 괜찮다.
#2. 오지라퍼가 그냥 수다를 떨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면?
아까운 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전화를 받으면서 나가거나, 급한 약속이 떠올랐다며 자리를 뜬다.
#3. 내가 팔랑귀가 아니라고 못 박는다.
소신도 없이 흔들리는 사람으로 보이면 오지라퍼의 먹이가 된다. 그럴 때는 팔랑귀인 사람들의 실패 경험담을 얘기하며 더 이상의 참견을 견제한다.
#4. 언쟁을 피하리 위해서는 자리를 만들지 않는다.
오지라퍼들을 가능한 마주치지 않아야 한다. 싱글들이 명절을, 며느리들이 시댁을, 그리고 상사와의 점심은 늘 피하고 싶다. 가능한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자리를 만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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