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모두가 '글쓰기'를 공부하는 시대

조회수 2018. 5. 10. 13:1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글쓰기' 전성시대다. 서점에 가면 경제학자, 소설가, 대치동 국어강사 등 다양한 출신의 작가들이 쓴 '글쓰기'책이 베스트셀러에 꽂혀있다. 그것뿐이 아니다. TV 예능에까지 글 쓰는 방법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진출하였다.


그만큼 오늘날 우리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니즈(needs)가 어느때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전 생애에 거쳐 글 쓰는 작업을 해오고 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일기를 쓴다. 고학년들은 글쓰기와 더불어 독서토론을 배우고 있다. 수능에서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변별력이 약해진 이유로 국어와 수학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초등학교 앞에 속속 생겨나고 있는 학원들이 논술과 독서토론이다.


중학교 때는 수행평가, 고등학교 때는 논술과 학습 계획서를 쓴다.


대학교에 가서는 수많은 리포트들과 발표자료, 논문을 써야 하고 취업을 준비할 때는 자기소개서와 입사 지원서를 작성한다. 만약 유학을 준비한다면 학습 계획서와 에세이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회사를 들어가면 각종 보고서, 기획서를 쓰며 나올 때는 업무 인계서와 사직서를 쓴다. 이직하려면 다시 입사 지원서와 경력기술서를 써야 한다.


아직도 끝이 안 났다.


은퇴를 하고 나서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남기기 위해 자서전을 쓰기도 하고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책을 쓰기도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글쓰기'책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책이 위의 두 작가가 쓴 ' 대통령의 글쓰기'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다. 이들 책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몇 가지 Tip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1. 많이 써라

톨스토이나 하루키 같은 저명한 작가들도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같이 글을 썼다고 한다. 굳이 작가를 지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많이 써봐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글을 쓰다 보면 본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글이 점차 완성되어갈 것이다.


#2. 많이 읽어라

머릿속이 비면 한 시간을 앉아 있어도 글이 나오지 않는다.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가서 많은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비록 in-put 대비 out-put이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머릿속 장기 저장 장소에 보관된 글들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3. 쉽게 써라

가장 훌륭한 사람이 어려운 내용을 쉬운 글로 쓰는 사람이라고 한다. 본인의 명성이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 쉬운 이야기도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쓴 글은 결코 읽히지 않는다. 반드시 글을 쓰고 입으로 읽고 또 읽으면서 쉬운 단어로 고치고 음률을 맞춰보아라.


#4. 퇴고를 많이 하라.

'초고는 쓰레기다'라고 한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처음에 쓴 글을 다시 보면 부끄러울 정도로 맘에 안 든다고 한다. 그래서 절반 이상 수정될 수도 있지만 퇴고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글을 쓰고 바로 퇴고를 하기보다는 좀 쉬었다가 다시 읽어보는 것이 좋다.



#5.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라.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본다든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인생을 알고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본인이 쓴 메시지가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이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보자.




바야흐로 지금은 모든 매체에서 '콘텐츠'가 중요하다. 웹툰을 그리거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때도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텍스트 작성, 바로 글쓰기다. 그래서 글은 모든 콘텐츠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글글글..

오늘부터라도 나만의 글을 써보는 건 어떨까?

글쓰기 원고 ☞ companyman1@naver.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