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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side] 박준표 전상현 홍상삼 'KIA 뒷문은 우리가 잠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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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KIA타이거즈의 뒷문 단속은 순항 중이다. 여름 들어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 후반 계산이 서는 팀으로 변모한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KBO 대부분의 구단이 불안한 불펜으로 고민인 상황 속에서 박준표(28)-전상현(24)-문경찬(28)으로 이어지는 ‘박전문’ 트리오와 '이적생' 홍상삼(31)을 보유한 KIA는 타 구단의 부러움을 살만하다.


KIA는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면서 치열한 4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KIA가 4위권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건, 든든한 불펜의 힘도 크다. 선발투수가 6~7이닝을 책임지면, 박준표와 전상현, 문경찬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하는 KIA의 승리 공식이 빛을 발했다. 여기에 이적생 홍상삼의 가세로 불펜은 더욱 탄탄해졌다.


‘박전문’은 2019시즌부터 터질 조짐을 보인 KIA의 히트상품이었다. 문경찬의 마무리 전환,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한 전상현의 합류,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계투진에 합류한 박준표까지 KIA는 최상의 조합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셋 모두 각자의 특성을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이드암인 박준표는 뛰어난 제구와 주무기인 싱커를 앞세워 땅볼 유도를 하고 있고, 전상현은 군복무 후 스피드가 빨라지며 삼진 능력이 좋아졌다. 비록 급하게 맡은 마무리 보직이지만, 문경찬은 큰 투구동작과 뛰어난 수직 무브먼트의 속구를 앞세워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2020시즌에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사실 시즌 뚜껑을 열기 전까지 ‘박전문’의 견고함에 대해서는 반신반의가 많았다. 하지만 의심이 믿음으로 바뀌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상현이 29경기에서 1승(무패) 3세이브 12홀드 ERA 1.82로 홀드 부문 3위에 올라있다. 박준표는 27경기 3승(무패) 8홀드 ERA 1.21로 홀드 부문 공동 11위에 위치해 있다. 문경찬은 20경기 2패 10세이브 ERA 5.21로 세이브 부문 공동 3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들어 마무리 문경찬이 불안하긴 하지만 10개 구단 대부분 불펜이 고민인 상황에서 ‘박전문’의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박전문’의 견고한 뒷문 단속으로 KIA는 7회까지 리드시 승리에 대한 확신이 강해진다. 올 시즌 7회까지 앞선 상황에서 23승 2패(승률 0.929)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문경찬이 통한의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7월 5일 창원 NC전에서 전상현과 문경찬이 무너진 게 흠이지만, ‘7회 리드는 승리’라는 공식은 유효하다. KIA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7회까지 뒤지는 경우, 단단한 ‘박전문’을 쉽사리 해체하기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다만 앞서 언급했지만, 최근 들어 마무리 문경찬의 난조가 고민이긴 하다. 최근 3경기에서 2이닝 9실점이다. 그 두 경기 이전까지는 7경기 연속 세이브와 ERA 1.06으로 ‘박전문’의 핵이었던 문경찬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문경찬을 믿는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다만 문경찬은 5일 경기 이후 팔꿈치 근육통을 호소했다. 쉴새 없이 달려온 문경찬도 잠시 쉬어갈 시점이 됐다.

이제 전상현이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되면서 ‘박전문’도 일시적으로 재편한다. 물론 문경찬이 건강한 복귀를 바라며 불펜진에 응원과 믿음을 보내야 할 때다. 잠시 헤어진 박전문 트리오지만, 더욱 강력해진 필승조로 돌아오기 위한 조정 기간으로 봐야 한다. 

‘박전문’은 때에 따라서 또 다른 옵션 추가로 안정감을 더해왔다. 바로 이적생 홍상삼과 고영창(31)의 활약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건너온 홍상삼은 올 시즌 12경기 2패 3홀드 ERA 2.45를 기록하며 복덩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때로는 추격조로, 때로는 지친 필승조 대신 팀 리드를 지키는 마당쇠로 자리매김 중이다.

초반 좋지 않았던 고영창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주로 추격조 역할을 하면서 18경기 등판해 1승 1패 ERA 2.82를 기록 중이다.


앞서 이들은 ‘박전문’과의 조합에 따라 ‘홍박전문’, ‘고박전문’이라는 풀옵션으로 불펜에 힘을 보탰다. 이제 문경찬이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홍상삼이 필승조 임무를 맡게 됐다. 고영창도 추격조 이상으로 쓰임새가 바뀐다. 홍상삼이나 고영창은 추격조라기보다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에 가까워지고 있다.


다소 지치긴 했지만, 탄탄한 불펜도 KIA를 계산이 서는 팀으로 만드는데 한몫해왔다. 타선이 더 힘을 낸다면 KIA는 중위권 경쟁은 물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글. MK스포츠 안준철 기자/사진.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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