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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side] 나지완·양현종 타이거즈 전설 등극 '눈앞'

조회수 2020. 5. 19.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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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면 기록을 빼놓을 수 없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기록이 되고, 기록은 팀 성적에 반영된다. 올 시즌 KIA타이거즈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야구 명문구단답게 팀 기록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다양한 대기록을 노린다.


가장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나지완의 기록이다.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나지완은 타이거즈 역대 통산 최다 홈런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나지완은 지난 시즌까지 홈런 204개를 달성했다. 타이거즈 타자 역대 최다 홈런 타이기록까지는 단 3개. 앞으로 홈런 4개만 추가하면 타이거즈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분위기로 보면 시즌 초반에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12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햇수는 9년이다. 한 시즌당 평균 홈런 수는 17개나 된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2016년 25홈런, 2017년 27홈런, 2018년 26홈런, 2019년 6홈런을 작성했다. 여기에 올 시즌 연습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홈런 쏴 올리며 괜찮은 감각을 드러냈다.


역대 타이거즈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은 김성한 전 감독이 작성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첫 30홈런(1988년)의 주인공인 김성한 전 감독은 홈런 30개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홈런타자다. 타이거즈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김 전 감독은 1982년부터 1995년까지 통산 20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투수 중에서는 양현종이 전설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136승을 거둔 양현종은 만일 올 시즌 14승을 확보한다면 꿈에 그리는 150고지를 밟게 된다. 150승은 ‘국보’ 선동열(146승) 전 감독도 달성하지 못한 영역이다. 국내리그에서 150승 고지를 밟은 투수는 송진우(210승) 코치, 정민철(161승) 단장, 이강철(152승) 감독이 전부다.


양현종이 150승을 넘어 153승에 도달하면 KBO 역대 3번째 다승 투수가 된다. 이는 타이거즈 최다승이다. 2017시즌에는 20승, 2018시즌에는 13승, 2019시즌에는 16승을 거두고 있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 양현종은 7년 연속 10승(5번째), 6연 연속 180이닝 소화(2번째), 7년 연속 100탈삼진(7번째), 1,600탈삼진(5번째), 2,000이닝 투구(7번째) 등 기록도 바라보고 있다.


최형우의 연속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최형우는 13년 연속 10홈런(7번째)·100안타(6번째)와 8년 연속 200루타에 도전한다. 이 기록들은 2008년부터 지켜 온 업적이다. 시즌당 평균 25개 홈런과 149안타를 작성한 결과다.


또 최형우는 400, 2루타 (4번째), 3,200루타(6번째), 300홈런(12번째), 1,000득점(16번째), 1,300타점(4번째) 기록도 앞두고 있다.


이밖에 KIA는 김주찬이 150홈런(47번째), 2,000안타(12번째), 400. 2루타(4번째), 300루타(16번째), 1,100득점(8번째), 400도루(5번째), 7년 연속 100안타(32번째)을, 나주환이 1,500경기 출장(48번째), 100홈런(95번째), 1,000안타(97번째), 500타점(95번째)을 노린다.


팀 기록에는 투수진이 2,500승(2번째), 1,100세이브(3번째), 3만 탈삼진(최초)을, 야수진이 2만3,000득점(2번째), 4만4,000안타(2번째), 4,200홈런(2번째), 6만4,000(2번째), 2만1,000타점(2번째), 4,600도루(최초)를 도전한다.


<글. 무등일보 한경국 기자/ 사진.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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