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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side] 강력한 1~3펀치! 명가 재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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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확실한 '원투 펀치'가 구성되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그 '원투 펀치'의 비중은 대부분 외국인 투수들에게 쏠려있다. 그러나 KIA 타이거즈의 프로세스는 다르다. 확실한 토종 투수가 1선발로 번듯하게 대기 중이다. 주인공은 '대투수' 양현종(32)이다. 외인 투수 듀오 중 한 명이 양현종과 함께 '원투 펀치'를 담당하게 된다.


코로나 19 여파로 개막이 다소 늦춰진 2020시즌을 앞두고 KIA 선발진에 역대급 기대감이 샘솟고 있다. '에이스' 양현종에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이상 30)의 가세로 '원투 펀치'가 아닌 그야말로 '트리플 펀치'가 가동될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국프로야구 최다 우승(11회)에 빛나는 KIA의 '야구 명가' 재건에 대한 꿈이 부풀고 있다.


우선 양현종은 건재하다. 매 시즌 이닝 수에 대한 욕심이 많고, 지난 시즌에도 많이 던졌다. 184⅔이닝을 소화했다. KBO리그 규정이닝을 소화한 27명의 투수 중 5위에 랭크되기도. 시즌을 마치면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며 어깨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는 양현종이 아프지 않다는 건 지난해 5월 중순부터 드러낸 '언터처블' 능력을 올 시즌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2019시즌에 비해 비 시즌 기간 변수가 없었고, 야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스프링 캠프였다. 


강력한 동기도 부여됐다. '캡틴'이란 중책을 맡았고,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FA)를 통해 어릴 적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모든 것이 2020시즌 활약에 달려있다. 양현종은 "부담감이라기 보다 책임감이 더 앞선다"며 최고의 명예인 타이거즈 주장 중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시즌 끝나면 FA 문제가 남아 있지만, 그것을 신경쓰기 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는 걸 더 신경써야 한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아프지 않고 한 시즌 선발 마운드를 지키면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KIA가 브룩스와 가뇽을 품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KIA 지휘봉을 잡은 '메이저리그 레전드' 맷 윌리엄스 감독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브룩스를 데려올 때 윌리엄스 감독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 브룩스는 " 지난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함께 했었던 윌리엄스 감독이 KIA에 온 것을 알고 있었다. 그와 함께 하면 편할 것이라 느꼈다. KIA로 오기로 한 것에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가뇽은 브룩스보다 영입과정이 까다로웠다. 뉴욕 메츠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높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했다. 그래서 영입을 포기하려던 순간 가뇽이 직접 구단과 이야기를 통해 양도지명 신분으로 전환한 뒤 윌리엄스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KIA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완 정통파인 브룩스와 가뇽의 스타일은 약간 다르다. 브룩스는 공격적인 피칭에다 볼 움직임이 많은 파워피처형이다. 캠프에서 최고 구속 154km를 찍기도 했던 브룩스는 4경기 12⅔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71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가뇽은 볼끝 컨트롤로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이다. 


서재응 투수 코치는 "외인 투수들의 구위가 영상으로 본 것보다 한 단계 위"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둘은 기량과 더불어 인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국내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선다. '예민함의 끝'을 보여줬던 제이콥 터너와 비교하면 브룩스와 가뇽은 유순한 편이다. 특히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27)이 체인지업에 대해 묻자 그립잡는 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친절함을 보이기도. 동료들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급속도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 조계현 단장은 "마치 이전부터 있었던 선수들 같다"며 빠른 팀 적응에 엄지를 세웠다.


<글.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사진.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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