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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T-inside] "중계로 팬 여러분 찾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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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프로야구 개막이 늦춰진 가운데 KIA 타이거즈가 자체 연습경기 중계로 팬들의 야구 갈증 해소에 나섰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지난 3월 16일 귀국해 이틀 뒤인 18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과 자체 홍백전을 치르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맘때면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열려 경기장이 팬들의 열기로 가득차 있을 시기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바뀌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되고 개막도 연기되면서 KIA 선수단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경기장에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팀 훈련과 자체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언제 열릴지 모르는 정규시즌을 대비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겨울 동안 야구에 목말랐던 KIA 팬들의 아쉬움은 크다. 자체 연습경기라도 보면서 올시즌 KIA 선수들의 경기력은 어느 정도인지, 새 얼굴들은 어떤 모습인지를 예상하며 프로야구의 묘미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랬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장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이다.


이에 KIA 구단은 자체 연습경기 생중계에 나섰다. KIA는 지난 3월 23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자체 홍백전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KIA타이거즈 TV'를 통해 중계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및 이동통신사 3사(SKT, KT, LGU+)를 통해서도 방송되고 있다.


KIA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연습경기 중계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청을 바라며, 우리 선수들이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체 중계이지만 중계 수준은 예상을 뛰어 넘은 코퀄리티다. 물론 수 년간 노하우를 쌓고 수 십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기존 방송 중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스코어 표시, 자막 등 그래픽까지 삽입되기도 했다.


KIA는 이번 중계 제작을 위해 카메라 5대를 투입했다. 생생하고 다양한 경기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서다. 중계 카메라는 야구장 전경만 보여주는 중계 방식이 아닌 열심히 KIA 선수들의 플레이를 쫓는다. 타자들의 타구 궤적도 놓치지 않고 앵글에 잡고 있다. 

광주지역 케이블TV CMB 프로야구중계를 담당하는 홍성희 캐스터도 마이크를 잡고 실전처럼 열심히 목청을 높인다. 홍 캐스터는 앞서 KIA의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과의 연습경기 5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다.


홍성희 캐스터는 "1군 선수 위주로만 전달하는 정규리그 중계 때와는 달리 이번 자체 중계에서는 승패를 떠나 잘 알려지지 않은 2군과 비주전급 선수들을 팬들에게 더 알려주고 그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며 "KIA 팬들이 자체 연습경기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의 정보와 색다른 야구 중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설은 지난 2006년 MBC ESPN(현 MBC SPORTS+)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권윤민 KIA 스카우트 그룹장이 나서 차분하고 솔직한 입담을 선보이고 있다.

권윤민 스카우트 그룹장은 "2009년부터 KIA 스카우트로 활동하면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경기 해설 보다는 선수들의 정보를 알려주고 훈련장과 덕아웃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도 설명하면서 팬들에게 또 다른 야구의 재미를 주는데 신경쓰면서 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1일 게스트로 구단 관계자와 선수를 초청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이민우 투수가, 이달 2일에는 배경수 매니저가 중계석에 앉아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KIA의 자체 생중계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프로 스포츠가 온통 중단된 만큼 중계방송은 조회수 7만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인기다.


KIA의 한 팬은 "야구가 이렇게 반가웠던거냐. 카메라 위치 정말 좋다, 공 궤적이 제대로 보인다"며 "중계 카메라와 해설진, 공인심판 등 다 갖춰놓고 응원가도 틀면서 실제 경기 때처럼 중계하니까 재미있고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된다"고 말했다.


<글. 전남일보 최동환 기자/사진.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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