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유니폼 맛집’으로 유명한 KIA 타이거즈가 새 CI(Corporate Identity)와 함께 새 단장을 마친 매력적인 굿즈로 돌아왔다. 새로운 캐릭터와의 유니폼 콜라보레이션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색상과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 KIA 타이거즈 CI를 살펴보면 엠블럼의 ‘KIA’ 로고는 균형과 리듬, 상승의 의미를 담은 새 로고가 적용됐다. 홈 베이스와 승리를 상징하는 ‘V’ 문양으로 조합된 엠블럼의 바탕 색상은 검은색 계통인 타이거즈 미드나잇 블랙(Tigers midnight black)으로 변경했다.

엠블럼 워드마크는 종전보다 채도가 향상된 빨간색 계통인 타이거즈 라이브 레드(Tigers live red)를 적용해 전통 계승과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구단 진취성을 나타냈다. 빨강과 검정이 이루는 강렬한 대비는 선수단과 팬의 뜨거운 열정을 상징하는 동시에 KBO리그 최고 명문 구단의 정통성을 표현했다.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앞서 나온 새로운 엠블럼 색상인 미드나잇 블랙과 라이브 레드 컬러다. 2021년 타이거즈 굿즈 색깔도 앞선 두 색깔에 맞춰 확 변화한다. 유니폼과 모자는 물론 패션 의류까지 미드나이트 블랙과 라이브 레드 컬러를 염색해 출시한다. 후드 티셔츠부터 반팔 티셔츠, 아이싱 티셔츠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의 굿즈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미드나잇 블랙과 라이브 레더 컬러는 종전 색깔과 다르게 ‘비비드’한 느낌이 강조되는 정말 예쁜 색깔이다. KIA 팬들께서 확 세련된 느낌의 굿즈를 올 시즌 만나보실 수 있을 듯싶다. 엠블럼 배지와 마스크, 스트랩 등도 새로운 컬러와 새로운 BI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미드나잇 블랙 인 타기어즈’라는 굿즈 콘셉트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 시대에 ‘집콕’ 문화가 많아진 만큼 팬들이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집콕 아이템인 달력과 퍼즐, 머그잔 등에 미드나잇 블랙 색깔을 넣어 출시한다. 선수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이라 팬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구단 상품은 바로 유니폼이다. KIA 타이거즈는 이미 ‘유니폼 맛집’으로 유명하다. KIA 타이거즈는 2020시즌 8개의 이벤트 유니폼을 출시해 팬들에게 다양하게 유니폼을 고르는 재미를 줬다.

2020시즌 유니폼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레전드 원정 유니폼(검-빨 색깔), 2위는 어센틱 홈 유니폼, 3위는 어센틱 원정 유니폼, 4위는 람사르 유니폼, 5위는 광복절 유니폼 순이었다. 2020시즌 선수별 유니폼 판매량 순위는 1위 양현종, 2위 김호령, 3위 김선빈, 4위 박찬호, 5위 전상현 순이었다.

2021시즌에도 핑크 유니폼과 광주 유니폼 등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의 스페셜 유니폼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도 새 캐릭터와 깜짝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이미 2019시즌 티거, 버즈, 우디, 푸, 아이언맨 등 디즈니 마블 캐릭터들과 유니폼 콜라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관계자는 “2021시즌엔 핑크 유니폼에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새 캐릭터와의 깜짝 콜라보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 특히 여성 팬들과 어린이 팬들이 이 유니폼을 본다면 정말 좋아하실 것으로 기대한다. KIA 타이거즈가 역시 ‘유니폼 맛집’이라는 평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와 함께 유니폼 콜라보레이션에 나서는 새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철통 보안을 유지 중이다. 새로운 CI와 처음 호흡을 맞출 깜짝 캐릭터에 관한 KIA 타이거즈 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IA 타이거즈는 새 CI와 함께 새 단장을 마친 굿즈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CI와 더욱 선명해진 새로운 두 가지 컬러는 이미 KIA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1시즌 KIA 타이거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유니폼과 굿즈에 주목해보자.

<글. 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 사진.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