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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side]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KIA 해결사로 남은 최형우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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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38)는 KBO 리그 최초의 100억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자다. 2017시즌을 앞두고 4년간 10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화끈한 투자로 주저없이 ‘윈나우’ 버튼을 누른 것이었다.


첫해부터 최형우는 기대대로 KIA에 우승을 선사했다. 2017년 142경기에 나서 타율 0.342(514타수 176안타) 26홈런 1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6의 뛰어난 성적을 찍으며 팀 타격을 이끌었다. 그해 KIA는 10개 구단 가운데 정규리그 팀 타율이 유일하게 3할(0.302)이 넘었고 공격 생산력의 지표인 팀 OPS 역시 0.840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당시 팀 OPS 2위(0.828) 두산과 무려 0.012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어마어마한 공격력 또한 ‘V11’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었다.


그렇게 최형우는 꾸준함을 계속 유지했다. 4시즌 동안 561경기에 나서 타율 0.335, 96홈런 424타점을 올렸다. 단순 수치상으로 봐도 KIA에서 시즌당 평균 24홈런 106타점을 올린 셈이다. 특히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0년에는 37세의 나이에 타율 0.354로 타격왕까지 차지했다. 39년 리그 역사에서 역대 3번째 고령 타격왕이었다. 그야말로 돈값을 다했다는 평가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FA 영입 성공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상으로 경기에 빠진 적도 극히 적다. 최형우가 KIA 이적 후 결장한 경기는 모두 합쳐 15경기에 불과하다. 부상이 예고 없이 찾아온다고 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년 15억원을 받는 고액 연봉자였지만 나태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KIA 역시 계약 만료된 최형우를 일찌감치 잡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무리없이 잔류를 성사시켰다. 3년 최대 47억원의 금액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41세까지 최형우가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뜻이었다.


조계현(57) 단장은 최형우에 대해 “기록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긍정적인 선수다. 후배들과 소통에도 굉장히 적극적이다. 나이는 있어도 가지고 있는 기량이 여전하다”고 호평했다. 조 단장의 말대로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달고 있었던 최원준(24)까지 알을 깨고 나왔다. 최원준은 인터뷰마다 자신의 ‘멘토’로 주저없이 최형우를 꼽는다. ‘더그아웃 리더’라는 무형적인 가치에 대한 결과도 낸 것이다.


최형우 역시 계약 직후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KIA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체력이 중요한 만큼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제 최형우는 명가 재건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KIA와 계약 첫해부터 우승을 이끌어본 좋은 기억도 있다. 그는 “고참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팀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글.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 사진.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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