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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가 만든 롤챔스, 갓챔스 제작기

KeSPA 대학생 리더스와 트위치tv 스트리머 '갓갓블로'가 함께한 <갓챔스>를 지금 만나볼까요?
케스파 작성일자2017.07.03. | 429 읽음

[KeSPA 대학생 리더스]

리더스가 만든 롤챔스, 갓챔스 제작기

누구나 방송을 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 2.0' 시대

개인방송을 통해 나만의 e스포츠 대회까지


e스포츠와 미디어 2.0

오늘날 우리는 '미디어 2.0'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미디어의 방식이 단방향적이었다면 '미디어 2.0'에서는 시청자와 제공자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힙니다.

개인방송과 함께 출발한 '미디어 2.0'

그중에서도 e스포츠는 개인방송과 함께 크게 성장해왔습니다. 개인방송에서 유명해진 플레이어가 e스포츠 선수로 발전하기도 하고, 반대로 개인방송이 e스포츠 선수들의 주요 수입이 되기도 합니다.

일례로 개인방송으로 시작한 '나이스게임티비'는 현재 우리나라 e스포츠 중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인방송을 시작한 kt 롤스터 선수들(좌), 개인방송부터 시작한 나이스게임티비(우)

갓챔스 제작기

개인방송은 점점 진화하여 이제는 개인방송을 통해 e스포츠 대회까지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6월 24일, 본 기자는 개인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v의 스트리머 '갓갓블로'와 함께 <갓갓블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갓챔스>)를 개최해 운영했습니다.

<갓챔스>의 홍보 포스터

<갓챔스>는 친한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방구석 e스포츠 대회'를 표방했습니다.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높지 않은 실력의 게이머라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의 룰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참가자들의 평균 솔로 랭크 티어는 골드로 조정되었고, 팀별, 개인별 지원을 받아 총 8팀을 선정했습니다.

<갓챔스>의 대회 개요 및 대진표

개인방송은 공간적인 제약이 적고, 컴퓨터 한대로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스트리머'갓갓블로' 또한 본인의 방송용 개인 데스크톱 한 대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방송에 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적기 때문에, 적은 투자로도 자신의 행사를 꾸려나갈 수 있는 점은 개인방송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갓챔스>를 준비하는 스트리머 '갓갓블로'
방송은 데스크톱 한대로 진행되었다

<갓챔스>는 트위치 방송 홍보센터에서 지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대회 당일에는 트위치 홈페이지에 홍보되어 많은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습니다.

개인방송인 만큼 각종 비용 및 대회 상금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갓챔스>는 트위치 방송 홍보센터와 시청자 펀딩을 통해 상당한 예산을 준비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개인 주최 대회로서는 적다고 말할 수 없는 10만 원의 대회 상금까지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시청자 펀딩은 방송의 시청자들이 대회를 직접 후원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시청자들이 직접적인 기여를 통해 시청자와 개최자가 함께 대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대회 당일, 트위치 메인에 홍보된 <갓챔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옆에 위치해 있다

대회는 6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어 예선을 거쳐 25일 오후 10시에 결승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마추어 경기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에 견줄 만한 경기 장면도 종종 연출되어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갓챔스>는 대회 당일 트위치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어 스트리밍 순위에서 4위에 올라가는 등 상당히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e스포츠 팬들은 TV를 통해 중계되는 경기를 보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열광하고 짜릿함을 느껴 왔습니다. 동시에, 자신이 게이머로써 직접 그 흥분과 전율을 경험하고픈 마음도 느끼곤 합니다.

공교롭게도 동시간대에 방송된 롤챔스만큼은 아니더라도 <갓챔스>는 토너먼트의 긴장감과 승부욕, 그리고 성취감을 일반 게이머들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e스포츠 대회의 제작자가 될 수 있다

미디어는 점점 단방향적인 '매스 미디어'에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마이크로 미디어'의 방식으로 변화해 갈 것입니다.

그중 e스포츠는 어떤 스포츠보다 '미디어 2.0'으로 인해 꽃피우고 있는 영역입니다. 많은 e스포츠 선수들이 개인방송을 하고 있고, 前 e스포츠 선수들도 개인방송으로 많은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커의 개인방송

출처 : SKT T1 Faker 개인 방송 캡처

본 기자는 <갓챔스>를 준비하며 개인방송의 편리함과 누구나 e스포츠 대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개인방송을 하고 있는 지금, e스포츠 대회가 이들에 의해서도 개최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데 커다란 플러스 요소 입니다.

e스포츠 선수를 선망하던 일반 게이머들이 이런 대회를 통해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상상도 꿈만은 아닐 것입니다.


개인방송에서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우승자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의 우승자가 되는 상상도 허무맹랑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기사는 KeSPA 대학생 리더스가 작성한 기사로,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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