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이 넘쳐 흐르는 펀드투자, 한 번 해볼까?

조회수 2021. 4. 6.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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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주식 투자를 통해 적지 않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시대에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죠.

하지만 은행 예∙적금만 하던 사람에게 투자는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사회적 분업 없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사는 집도 내가 직접 지어야 하고 매일 먹는 음식의 식자재도 직접 심고 길러야만 할 것입니다.

집을 짓는 기술이나 혹은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기술이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일이겠죠.


그러나 오늘날 분업과 특화는 사회 전체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이익이 되게 해주었습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이 투자에 대한 전문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대신 투자를 맡기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업과 특화를 살린 금융상품이 바로 펀드입니다.

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투자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투자자를 대신해 투자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상품입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유용한 투자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펀드는 직접투자가 두려운 초보 투자자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금융상품이지만, 펀드에 대해 잘 모르는 투자자라면 과연 이게 괜찮은 상품인가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펀드는, 하루 이틀 사랑받은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아주 오랜 기간 투자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상품이죠.

미국에서 최초의 현대적인 뮤추얼펀드는 1924년 설립됐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뮤추얼펀드는 1929년에 설립된 뱅가드 웰링턴펀드(Vanguard Wellington Fund)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는 1970년 당시 한국투자개발공사(1977년 증권감독원과 대한투자신탁으로 분리)가 설정한 1억 원 규모의 ‘안정성장증권투자신탁 1월호’입니다.

이처럼 국내외로 펀드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63조 달러(USD, 2020년 4분기말 기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7경 원을 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우리나라의 펀드 규모 역시 적지 않은데요. 6,588억 달러, 우리 돈 743조 원 정도로 세계 13위 수준입니다. 국민연금과 같은 연기금과 법인, 개인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하고 있죠.

펀드의 매력 1. 분산투자

펀드 투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알아서 ‘분산투자’를 해준다는 겁니다.

하나의 펀드에 투자한다는 건 수많은 주식과 채권 종목을 동시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라’는 말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만일 한 개 종목의 주식이나 채권에만 투자했을 경우, 투자한 기업에 문제가 생기거나 주가가 떨어지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주식과 채권에 나눠 분산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겁니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여러 주식과 채권에 일일이 투자하기 위해선 많은 투자자금이 필요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에 따라서는 단 1주를 사기 위해 최소한 수 백만 원에서 수 천만 원까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펀드를 활용하면 단 1만 원으로도 펀드에 담긴 여러 주식과 채권에 나눠서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펀드의 매력 2. 전문가가 해주는 자산관리

펀드의 또 다른 매력은 전문가가 내가 투자한 돈을 관리해준다는 점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개별 주식에 투자할 시간과 자원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자신의 본업이 있기 때문에 투자할 종목을 찾고 조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기 또한 어렵습니다.

물론 간혹 웬만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과 경험을 갖춘 개인 투자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지 못합니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투자를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가입니다.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투자할 종목을 찾고 조사하는 데 매진하고 있죠.


돈 많은 자산가만이 전문가에 의해 자산관리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펀드에 투자한 것만으로도 우리는 나의 투자자금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를 채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펀드의 매력 3.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

펀드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펀드에는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섹터펀드, 혼합형펀드, 초단기펀드 등 아주 다양한 형태와 스타일이 있습니다. 시장보다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가 있는가 하면 시장 지수 수익률만큼만 목표로 하는 인덱스펀드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펀드를 활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나에게 맞는 다양한 형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펀드의 매력 4. 자동 재투자

펀드를 활용하면 별다른 비용 없이 배당이나 매매차익을 자동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서 펀드 내 주식 비중이 70%가 되고 채권 비중이 30%가 됐다면

펀드 매니저는 애초 자산 배분인 60 : 40을 맞추기 위해 주식을 팔아 채권을 삽니다.

주식에서 얻은 매매 차익만큼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 자산으로 옮겨 놓는 셈입니다. 가격이 오른 자산을 팔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은 자산을 사는 거죠.


이런 펀드의 운용방식은 장기적으로 수익이 날 확률을 높아지게 만듭니다.

만약 펀드를 활용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주식 종목과 채권 종목에 투자했다면 이러한 조정을 투자자 스스로 하고 있어야 했을 겁니다.



펀드의 매력 5. 시드머니 만들기

마지막으로 펀드 투자는 부를 쌓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펀드는 매월 일정액을 투자하기에 용이합니다. 금융회사를 통해 매월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하도록 약정을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펀드로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목표한 자금을 더 빨리 모을 수 있겠죠?


또한 대부분의 펀드는 언제든지 사거나 팔 수 있는 유동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펀드는 정해진 날짜에 사거나 팔 수 있지만, 부동산과 같이 특수한 자산에 투자하거나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는 사거나 파는 데 수 십일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펀드는 수익이 마이너스여도 무조건 수수료가 나가지 않나요?

괜히 불필요한 비용만 계속 나가는 거 같아 선뜻 펀드에 투자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충분한 투자자금과 투자 경험, 지식을 갖춘 투자자라면 일정 부분 직접투자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직접투자를 통해 투자의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러한 활동이 항상 좋은 성과를 가져온다고 보장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펀드에 간접투자를 하며 투자 전문가인 펀드매니저의 시간과 노하우를 비용을 주고 이용하는 겁니다. 그 비용이 바로 펀드수수료인거죠.


수수료는 펀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연 1~2% 수준이니, 펀드매니저가 나의 자산을 운용해주는 데 드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얼마 되지 않는 수준 아닐까요?

펀드가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펀드매니저가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수수료가 불필요한 비용이라 생각되면 펀드의 종류에 따라 수수료에 차이가 있으니 가입 전 꼼꼼하게 확인하여 내가 수용할 만큼의 수수료인가를 보고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자산관리 및 금융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작성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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