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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 씨앗나름_어떻게 시드머니를 모으지?

조회수 2021. 3. 15.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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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머니는 왜 필요할까?


KOSPI지수가 3,000pt를 넘어서고 미국 주식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가면서 동학개미, 서학개미라는 용어까지 생길 정도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내가 산 종목은 몇 %가 올랐다느니, 누구는 두 배, 세 배를 벌었다느니 하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각 투자의 규모나 배경은 모른 채로 결과만 크게 부풀려져서 이야기가 오간다는 것입니다. 마치 두세 배를 벌었다고 하면 단번에 부자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두 배를 벌었는데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200만원이 된 것이고, 세 배가 올랐는데 10만원을 투자했다면 30만 원이 된 것입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투자한 상품이 20%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투자금이 1,000만 원이라면, 10만 원을 투자해 두세 배를 번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해보면 내가 100만 원의 순수익을 만들고 싶다고 할 때 10만 원이 있다면 1,000%의 수익률을 올려야 하지만, 1,000만 원이 있다면 10%의 수익률만으로도 100만 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시드머니는 투자대상 선정 및 운용에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1,000%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도 없지만 수익률은 곧 위험이라는 상식을 고려해보면 그만큼 위험한 투자를 해야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반면 1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은 그만큼 투자상품도 많고 리스크면에서도 안정적일 것이기 때문에 달성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럼 시드머니를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드머니를 모으려면 누가 뭐라 해도 일단 ‘저축’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높은 수익률을 주는 상품에 투자한다 한들 수익률만으로 목돈을 만든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들고 1년 뒤 150만 원으로 만들려면 1,500%의 수익률이 필요하지만, 10만 원을 매월 적립해가며 150만 원을 만든다면 1년 동안 적립된 120만 원이 있어 추가로 30만 원을 만들기 위해선 40% 정도의 수익률만 달성하면 되는 ‘가능한 목표’로 변모하게 됩니다.


연수익률 40%도 비현실적인 수익률일 수 있지만 목표를 1년이 아닌 3년, 5년으로 확대하면 좀 더 현실적인 목표로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저축하는 금액을 높일수록,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드머니의 규모도 커질 수 있습니다.

즉,

절대적으로 일정한 저축이 

전제되어야만

시드머니는 달성 가능한 목표가 됩니다.

시드머니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고 정해진 규모는 없습니다. 자신의 연봉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느낌으로 ‘큰돈’이라 하면 그것이 시드머니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목표가 있어야 하다 보니 많은 재테크 관련 기사나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시드머니 수준인

‘1억 원’정도를 기준으로 

매월 저축 금액과 수익률을 고려하여 

축으로 도달 가능한 기간(년)을

살펴볼까요?

매월 50만 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1억 원을 모으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단순 적립일 경우 16.7년이 소요되나 연평균 5%의 수익률로 운용이 된다면 12.1년으로 대략 5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200만 원을 단순 적립한다면 4.2년이 소요될 것이나 7%의 수익률로 운용된다면 3.6년으로 단축됩니다.

특히 저축 금액이 두 배, 세 배 늘어날수록 적립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적금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서 예적금만을 고집하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아래 금리는 2021년 2월 22일 기준 은행연합회에 고시된 정기예금 금리 수준입니다.


저금리가 고착화 된지 이미 수년이 흐른 지금 아직도 저금리라는 사회현상을 체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비교공시 기준으로 최고우대금리는 지방은행에 가야 1.3~1.5% 수준이고, 인터넷은행에서나 다른 은행 대비 0.1~0.2%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72의 법칙으로 이야기해보면 1.5% 수익률로 투자자산이 2배가 되기 위해서는 무려 48년이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보다 낮은 일반적 예금금리인 1%의 금리로 보면 그냥 72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72의 법칙( The Rule of 72) : 복리로 굴렸을 때 자산이 두 배로 늘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

72를 해당 수익률로 나눌 경우 대략 원금의 2배가 되는 기간이 산출된다. 예를 들어 복리 4%의 경우 투자자산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2/4로 계산하여 18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최근 부동산 내지 주식시장에 기웃대는 자금이 이 저금리 기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는 어찌 보면 저금리 기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투자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금리 시기에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주식이나 펀드, ETF와 같은 금융상품과 친숙해져야 합니다. 더불어 ‘언젠가는 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당장 비대면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행동 자체가 투자의 첫걸음을 떼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절대 남의 얘기만을 듣고 무엇인가를 사고팔지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특정 회사의 주식을 샀으면 적어도 그 회사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해서 수익을 내는지는 알고 사야 합니다. 만약 투자가 뜻대로 되지 않았으면 이런 상황이 내 예상과 왜 맞지 않았는지에 대한 자기성찰과 리뷰가 있어야 합니다.


펀드에 투자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과거 수익률만을 보고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 펀드의 수익원천은 무엇이고 과거에 왜 수익률이 높았는지, 현재 시장 상황과 내가 앞으로 예상하는 시장 흐름이 해당 펀드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선택 했다는 자신만의 투자포인트가 있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망한 핵심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는 A펀드와 B펀드의 최근 성과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단순히 누적 수익률만 비교해서 ‘A펀드가 더 좋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이런 판단들이 따라와야 합니다.

이렇게 나만의 투자포인트를 찾아야만 투자에 대한 공부가 되고, 이런 학습을 통해 이후에는 보다 나아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샀다더라 하는 말만 듣고 투자하거나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행위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만들 뿐입니다.


이런 투자는 나의 돈을 운에 맡기는 도박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성공도 실패도 있을 수 있습니다.


100% 이익만 내는 

투자자는 절대 없습니다.

내가 선택한 투자가 

확률적으로 이익을 냈을 경우가 

손실을 냈을 경우보다 많아야 하고 


기왕이면 그 갭이 매우 커졌을 때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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