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심도 UP, 바이오산업 관심도 UP

조회수 2020. 9. 9. 17: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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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국민 참여형 캠페인입니다.


‘#덕분에챌린지’를 통해 의료진을 응원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의료진의 희생과 생활 방역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유행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한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이나 백신 개발, 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주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인 모더나 같은 경우는 주가가 급등해 2020년 초 70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이 몇 달 새 270억 달러 규모(2020.08.21)로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공격적인 검사를 통해 질병을 다스리는 이른바 K-방역이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의료 부문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분야는 방역 시스템, 진단키트, 의료기기, 마스크, 손 세정제 등입니다. K-의료라고 부르는 이 분야의 위상 변화는 대폭 성장한 수출 규모를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2020.07)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11.3% 줄어드는 동안 의료용 방진복, 라텍스 장갑, 손소독제 등은 2019년 같은 기간 2억 6,000만 달러보다 350.1% 증가한 11억 8,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진단키트 수출액은 5억 2,000만 달러로 작년 4,000만 달러에 비해 1,130% 이상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는 도리어 한국의 질병 진단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의 진단 기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우리나라 진단기업의 위상이 더 높아졌습니다.


(참고로 서울은 세계에서 임상시험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도시입니다. 서울에는 대규모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2천여 개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의료기관의 수준 높은 품질 관리 역량도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의료진에 대한 좋은 평가와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시스템, 여기에 한국 의료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합친 형태의 프로그램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다양한 틈새시장을 만들어줬습니다. 세계 최대 카피약(copy藥) 생산국인 인도에서 코로나19가 대량으로 발생하자 이를 대신할 곳을 찾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관리가 치료 중심에서 예방 관리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바이오 회사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AI에 기반을 둔 실시간 질병 진단기술, 실시간 생체정보 측정 및 분석 기술, 감염병 확산 예측 및 조기경보기술, RNA 바이러스 대항 백신 기술 개발에 나설 것입니다.

*RNA 바이러스 : 유전정보가 리보핵산(RNA)으로 이뤄진 바이러스.

건강관리 방식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게 되면 컨슈머헬스(Consumer Health) 제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컨슈머헬스란 의사 처방 없이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건강 보조제 등을 말합니다. 글로벌 컨슈머헬스 시장은 2016년 2,170억 달러에서 2020년 2,900억 달러까지 연평균 7.5%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유행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0년 3~5월 3개월간 옥션과 지마켓에서 프로폴리스 판매량은 각각 2019년 동기 대비 94%, 184% 증가한 사실이 이를 잘 입증합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바이오산업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 가능성입니다.


전 세계에서 70개가 넘는 제약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섰습니다. 공표되지 않은 곳까지 따지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치료제 개발로 돈을 벌 수 있는 회사는 약을 처음 개발하는 회사, 그리고 개발은 늦었지만 다른 회사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약을 공급할 수 있는 소수 회사 정도일 것입니다.


나머지 회사들은 개발비를 들이고도 수익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백신 개발로 수익을 내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우선 백신은 개발이 쉽지 않습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됐지만 AIDS 백신은 아직도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에 성공해도 수익성을 지속하긴 힘듭니다. 영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의 경우 신종플루 백신을 개발한 해에는 연간 2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요즘은 50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바이오 업종에 투자할 때는 일시적인 자료에 현혹되지 말고 기업 내용을 꼼꼼히 따지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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