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앞으로 5년, 결혼자금 어떻게 모아야 하죠?

조회수 2020. 8. 13. 17: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사람의 라이프 사이클을 살펴보면 연령별 시기는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일반적으로 ‘결혼-주택마련-자녀교육-자녀결혼-노후생활’등의 5가지 이벤트를 거치게 됩니다.


대부분의 20~30대가 최초로 맞닥뜨리게 되는 이벤트가 ‘결혼’일 것입니다. 결혼 준비가 최초의 재무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역시 직접적으로 닥친 사람이 아니라면 막연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어느 시기를 결혼으로 잡고 필요 금액을 예측해야 할지 난감하기 때문입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990년도에 평균 초혼 연령이 남자 27.8세, 여자 24.8세였던 것이 2018년에는 남자 32.3세 여자 29.9세까지 늦춰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결혼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2020년 조사에 따르면 5~ 8천만 원을 가장 많은 젊은이들이 적정 결혼자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2020, 취업포탈 커리어)


물론 적정 결혼 자금은 본인의 급여 수준에 따라서 생각의 범위가 다르고, 단순히 결혼 행사비만인지, 혼수비용인지, 일부는 전세 내지 주택구입 자금으로 쓰일 생각인지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균초혼연령]

자료: 통계청 한국의 사회지표

[적정 결혼 자금]

자료: 취업포탈 커리어 2020.3

목돈을 만들고자 할 경우 ‘저축’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즉 지출을 잘 통제해서 매월 ‘순소득’이 저축이나 투자의 재원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적은 돈으로 목돈을 만들려면 높은 수익률에 소위 ‘베팅’을 해야 하는데 이는 그만큼의 위험을 수반하므로 변동성만 지나치게 커지고 목표 달성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적정한 저축 계획과 합리적인 기대 수익률의 투자계획이 결합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한 월별 저축금액을 산출해보세요.

목표 달성을 위해 단순계산으로 5년 동안 매월 약 109만 원을 저축하면 모을 수 있습니다.


금리 1%로 운용할 수 있다면 106만 원, 3%로 운용할 수 있다면 101만 원, 5%로 운용할 수 있다면 96만 원, 운용수익률에 따라 필요 저축 금액을 가늠해 보고 필요한 금리 또는 수익률에 부합하는 재테크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좀 더 저축 여력이 있어서 저축금액을 155만 원까지 올린다면 3%대의 운용으로 5년에 1억 원까지도 만들 수 있습니다.

2. 기대수익률을 산정해보세요.

반면 저축 금액이 너무 크다고 생각되면 저축 금액이 줄어드는 대신 기대수익률을 더 올려야 합니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자산운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1%대의 예적금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적절한 투자 계획이 필요합니다.

상품 운용 시 확정 수익을 원한다면 우량 회사채나 전자단기사채는 어떤가요?


만기 1~2년 A등급 회사채의 경우 2~3%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동일한 만기의 예적금보다 훨씬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전자단기사채 같은 경우에 만기는 1개월 내지 3개월임에도 1.6~2% 수준의 만기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합리적인 선택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종류의 투자상품은 발행 물량이 한정되어 있어 항상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3~5년의 투자기간을 고려하면 대표적으로 ELS(지수형), 적립식 펀드(주식형펀드, ETF) 등과 같은 투자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LS(지수형)는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으로서 설계되는 시기의 시장 상황과 구조에 따라 제안되는 수익률이 상이한데 최근 출시되는 3 index, Step-down구조의 상품들은 약 7%대의 기대 수익률로 설계되어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수 연계 구조, 연계되는 지수, Knock-In 여부 등 여러 변수에 따라 기대 수익률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선호하는 구조와 지수의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적립식 펀드는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의미하여 목표수익률 5% 이상을 기대하고 투자에 초보인 사람도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적립식 펀드의 원리는 시장의 변동성에 매월 일정하게 투자함으로써 평균매수단가를 낮춰 최종적으로 이익을 얻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시장이 하락한다고 놀라 투자를 멈추지 말고 주식형 펀드와 같이 변동성이 있는 상품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진국보다는 이머징이, 이미 성숙한 사업보다는 성장산업에 연계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일반 주식형 펀드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ETF(상장지수펀드)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쉽게 말해서 KOSPI200, KOSDAQ50, KOSPI헬스케어처럼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상장 시켜 놓은 것입니다.


펀드임에도 마치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고, 바이오, 반도체 등과 같은 주목 받는 섹터의 국내외 유망 기업들로만 구성된 지수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지수를 추종하므로 펀드매니저의 판단 오류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투자 테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장단기의 상품을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적정한 수준에서 자산배분하여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과 달리 결혼이 빨라진다든지,

투자 타이밍이 다소 어긋나더라도

일부 자금 활용이 가능하여

추가적인 대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수익률 대비 목표금액을 달성하기 위한 5년간 매월 최소 필요 저축금액]

당장 세액공제로 연말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입을 하더라도 결혼자금 활용 목적이라기보다 노후대비용으로 가입하되 여력이 되는 범위에서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여 점점 늘리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금운용을 위한 금융회사를 선택할 때 금융회사에 대한 선입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은행은 예금을 해서 안전하고, 증권사는 주식을 해서 위험하다는 식의 발상은 옛날 얘기입니다.


지금은 업권 간의 구분이 거의 되지 않을 정도로 보험사에서는 변액 보험이라는 투자성 상품을, 은행에서도 다양한 고위험 고수익의 펀드를, 증권사에서도 국채나 우량 회사채 같은 금리형 상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의 상품을 바라볼 때

시기적으로 적정한 상품인지,

투자기간이 적정한지,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인지

고려해서 중립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약저축은 주택청약권이 주어지는 상품으로 매월 2만 원 이상 5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연 1.0~1.8%까지 상대적으로 금리도 높으며 소득공제 혜택까지 있습니다.


예전에는 청약적금,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의 형태로 나누어져 있다가 2009년에 하나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이 된 것이며 주택을 마련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의 하나가 된 상품입니다.


만약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면서 무주택에 연 소득 3천만 원(근로, 사업, 기타소득 모두 인정) 이하인 청년이라면 기존 주택청약저축 대비 연 600만 원 한도로 최대 10년간 1.5%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비과세 효과도 있는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미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했더라도 자격요건이 충족된다면 청년우대형청약통장으로의 전환도 가능합니다. 이때 전환원금은 기존의 주택청약저축 이율이 적용되고, 신규 입금분부터 우대이율이 적용됩니다.

*쳥년우대형 청약통장은 가입일로부터 10년 이내에서 무주택인 기간에 한하여 우대이율(1.5%) 적용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전략 보러가기 !!!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자산관리 및 금융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작성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 본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 및 시장 정보 등을 이용하여 투자를 했을 시 발생하는 손실의 귀책사유는 이용자에게 귀속되오니 투자는 이용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히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