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이형 밤샜어요?", CEO를 보면 기업이 보인다.
* 본문에 언급된 종목은 투자 추천이 아니라 내용 설명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업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기업의 규모, 매출, 실적 등 정량적인 것들을 주로 찾아보지만,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정성적인 정보들도 살펴야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기업의 최고경영자 즉, CEO에 대한 정보입니다.
CEO는 기업의 모든 상황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CEO의 경영전략과 판단에 따라 기업의 매출과 비용, 이익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때 CEO가 기업의 전략상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이는 주가에 바로 반영됩니다.
또한 평소의 소소한 행동도 기업 주가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이러한 CEO의 동향을 두루 파악하는 것은 기업의 주가를 예측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 등 주식의 대가도 기업 CEO의 동향 및 덕목 등을 살펴서 투자의 근거로 삼으라고 수차례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는 CEO의 신산업에 대한 투자 판단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다양한 이슈로 인해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상황을 자주 보게 됩니다.
GS그룹은 최근 기업의 회장직을 허창수에서 허태수에게로 형제간 이전하였습니다. 이는 형제간의 경쟁을 막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GS그룹의 전통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이로써 GS그룹은 CEO 리스크를 줄여주면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CEO가 광고에 직접 등장하고, CEO를 마케팅에 직접 활용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최근 발매된 리니지2M의 성공에는 게임업의 개척자 중 한 명인 대표이사의 영향력을 십분 활용한 재미있는 광고도 힘을 보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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