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는 넷플릭스 보니? 아빠는 넷플릭스 살게!

조회수 2020. 1. 13.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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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에 다니는 50대 초반 평범한 가장입니다.


아들은 대학 신입생, 딸은 고2입니다.


아이들과 세대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느라고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을 위해 광클도 여러 번 도와주었고, 일부러 아이들과 TV도 같이 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아빠가 뉴스를 볼 때는 아이들도 옆에서 괜히 아는 척하며 끼어들기도 하면서 재미없을 법한 뉴스도 같이 봐주더라고요~


그런데, 이 세대 차이를 메꾸기 참 힘든 영역이 바로 드라마였습니다.


가요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같이 볼 때가 꽤 많은데, 저희 부부가 즐겨보는 드라마는 아이들과 함께 보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 드라마 재미있으니까 같이 보자~’라고 꼬셔도 시큰둥하더라니까요~


그런데 제가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드라마를 보지 않고 핸드폰으로 딴짓을 하더라고요~ 아들놈은 게임을 하는 줄 알았고 딸은 웹서핑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넷플릭스’라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가입해서 영화, 드라마 등을 핸드폰으로 보고 있더라고요~


저도 핸드폰에 기본으로 깔린 옥수수라는 앱을 통해 동영상을 몇 번 본 적은 있었지만, 크게 매력적이라고 느끼지는 못했었는데 아이들은 매일같이 넷플릭스에 빠져 있더군요.

 

그런데 몇 주 뒤 또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그게 유료 서비스였다는 것이죠.


한편, 넷플릭스의 매력은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용돈을 아껴가며 월이용료를 내면서까지 시청을 한다니 말입니다.


회사에서도 후배 직원들에게 물어봤더니 사무실 내에서도 세 명이나 넷플릭스에 가입해 있더군요.


이렇게 공중파나 케이블이 아닌 인터넷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OTT(Over The Top) 서비스라고 한다는 상식도 알게 되었죠.


그런데, 제가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있는 후배에게 ‘이 세상에 공짜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데, 그걸 매월 돈을 내면서 구독하고 있냐?’며 핀잔을 주었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 이렇게 매월 이용료를 내는 유료회원 수가 190개국에 무려 1억 5천만 명이 넘는다는 것이었습니다. 150만 명도 아니고 1,500만 명도 아니고 1억 5천만 명!!!


그러다 보니, 넷플릭스는 연간 150억 달러(17조 6,000억 원)를 콘텐츠 제작에 쏟아붓는다고 합니다. 정말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의 금액이죠? 저도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미스터 선샤인’도 넷플릭스가 300억 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저는 결심했습니다.


1억 5천만 명이 매월 이용료를 납부하고, 이 돈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고... 이런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면 내 돈을 투자해보고 싶다고...


평소 거래하던 증권회사를 찾아가 나스닥에 상장된 넷플릭스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압도적 시장 지배력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넷플릭스가 부침은 있겠지만 대장주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주가를 보니 이미 많이 올랐더군요. 얼마 전 디즈니와 애플도 OTT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서 유의사항으로 계속 체크할 예정입니다.

얘들아, 너희는 넷플릭스 보니?

아빠는 넷플릭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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