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회사에 투자하기] 전력회사 배당금으로 통장을 충전하자!

조회수 2019. 11. 1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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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언급된 종목은 투자 추천이 아니라 내용 설명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크게 11개 업종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중 오늘 알아볼 업종은 유틸리티 업종이다.

가장 대표적인 유틸리티 기업은 한국의 한국전력을 떠올리면 되는데, 미국은 보다 다양한 형태로 많은 기업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할 대상이 훨씬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유틸리티 회사들은 전력, 수도, 가스 등의 생활 필수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요가 뒷받침된다. 게다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신규 업자들의 진입이 어려워 진입장벽도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한국전력과 같은 국내 유틸리티 기업보다 미국의 유틸리티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배당금 지급의 안정성과 연속성이다.

위 자료는 한국과 미국의 대표 유틸리티 기업인 한국전력과 넥스트에라 에너지(NEE)의 5개년 주당배당금 내역을 비교한 표이다.

한국전력과 같은 경우 배당금이 증가했다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변동폭도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2018년 같은 경우 배당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기도 하였다.

이렇게 배당금 지급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떨어질 경우 투자 유인과 매력이 대폭 감소하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디스카운트 받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넥스트에라 에너지 같은 경우 최근 5년간 배당금을 한 번도 감소하거나 지급 중단한 내역이 없으며, 꾸준히 배당금을 증가시키고 있다.

투자해놓기만 하면 주가의 변동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매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미국에는 유틸리티라는 업종의 안정성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해주는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 내역이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훨씬 더 투자하기 수월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위 자료는 미국 내수 전기 수요를 1975년부터 2018년까지 나타낸 그래프인데 2010년대 들어 전기 총수요는 정체된 것처럼 보이나 꾸준한 요금 인상, 유가 안정 등의 대응과 외부환경으로 유틸리티 기업들은 꾸준히 이익을 창출해왔다.

게다가 향후에는 전기차 수요의 증가와 신재생 에너지 수요 등의 증가로 신규 수익 창출 여력도 있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유틸리티 업종은 폭발적인 성장성은 없지만,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높은 배당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10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약 3.8% 수준으로 미국 S&P500 지수의 2%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변동성도 지수 대비 1/3 이상 낮아 위아래 움직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위 자료의 파란색 차트는 S&P500을 추종하는 대표 ETF인 SPY이며, 하늘색은 유틸리티 ETF인 XLU의 연초 이후 주가 흐름을 비교한 자료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약 20%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하늘색 그래프의 변동성이 파란색 그래프의 변동성보다 훨씬 낮게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위아래 흔들림이 덜하고 꾸준히 우상향하므로 개인투자자가 투자하기에 훨씬 부담이 덜하다고 볼 수 있다. 

아래 자료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원화 10조 원 이상), 배당을 5년 이상 증액한 유틸리티 상위 기업 10개를 정리한 표다.

상기 기업 중 우량한 유틸리티 기업으로 매력적인 듀크에너지(DUK)와 넥스트에라 에너지(NEE)를 예로 소개하고자 한다.

유틸리티 기업 특성상 변동성이 크지 않음으로 트레이딩이나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예적금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한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듀크 에너지(DUK)는 미국 최대 전력 지주회사로 우리나라의 한국전력과 유사한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그 규모는 훨씬 크고 안정적이다.

2019.1분기 기준, 수익의 94%가 전력 공급이며, 가스 4%, 재생 에너지는 2% 수준으로 미미한 편이다.

미국 각 지역의 약 750만 명의 고객에게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수익도 안정적으로 예상된다.

시가배당률 역시 4% 수준(2019.9.25 기준)으로 매력적이며 주가가 떨어질 경우 배당률은 높아지므로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매출도 꾸준히 증가 중이며 2016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가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시작해 향후 먹거리 증가에 대한 시도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19년 1분기 공시 기준으로 매출의 67%는 전력, 30%는 청정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는 성장성이 큰 유틸리티 회사 넥스트에라에너지(NEE)는 타 유틸리티 업체와 달리 안정성에 성장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시가배당률은 2.29% 수준이며, 플로리다 지역에서 약 500만 명의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미국 전역의 8개 발전소에서 전력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이 정책적으로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틸리티 기업을 매수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규제 리스크다. 공기업은 아니지만, 물가와 직결되는 전기료, 가스료 등의 생활 필수소비재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정치인들의 규제, 정책 등에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항시 존재한다는 점은 치명적이다.

또한 장치산업이다 보니 각종 자연재해, 예를 들면 허리케인, 산불 등의 재해에 취약하다. 물론 이 같은 대외환경에 개별 기업은 충분히 보험을 들어 대비하고 있겠지만 단기 악재로 여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유틸리티 기업은 일반적으로 고배당주이면서 방어주로 여겨지기 때문에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진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금리인상기 또는 경기민감주의 시대에서는 소외되는 투자처가 될 수 있음으로 거시적인 환경을 참조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위 자료를 보더라도 1980년대 이후 미국 금리가 꾸준히 하락했기 때문에 유틸리티 업도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아주 높았었지만, 만약 금리 인상의 시대로 접어든다면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질 수 있음을 유의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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