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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를수록 좋다! 금융교육

조회수 2023. 2. 9. 13: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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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 대기업 직원 최준기 씨는 아직도 월급통장을 모두 어머니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고 있다. 학생 때부터 당연히 돈에 관한 것은 어머니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배우고 자란 최준기 씨는 아무 저항감 없이 지금도 돈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알고 있는 정보가 어머니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큰 고민 없이 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자녀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 대신 계획도 짜서 그대로 실행시키는 헬리콥더맘, 호랑이 엄마 등의 유행어도 등장했다.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키운 자녀들이 금융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하여 성인이 된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연도 많다.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자라온 반면 용돈 관리, 예산 관리, 특히 지출 관리에 대한 개념이 약하다는 것이다.

학부모 김민호 씨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주식계좌를 개설해 주고, 세뱃돈 등으로 주식을 사는 것을 도와주었다.

알라딘 영화를 보고 나서 디즈니 주식을 산다든지, 맛있는 과자를 먹고 나서는 과자회사의 주식을 매입해주는 등 자녀가 그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스토리를 계속 이야기하며 투자 교육을 하고 있다.

그도 어린 시절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신 세뱃돈은 엄마에게 맡기는 것을 당연히 여겼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자녀가 직접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개념에서 주식의 장기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또 다른 경제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는 구태의연한 관념을 알게 모르게 지니고 있다. 어린이나 학생이 돈에 대해 직접 언급하거나 금융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는 따로 경제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제교육이 되려면 가정교육 시점부터 좀 더 관심을 갖고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김민호 씨는 확신하고 있다.

간단히 초등학생 고학년 자녀의 투자 관련 금융 이해도를 체크해보자.

김광일 씨는 알찬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원이다. 그의 월급은 평균 300만 원 정도다. 생활비 150만 원, 월세 60만 원, 학자금 대출 상환에 30만 원이 소비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월 70만 원이면 할부로 구입 가능하다는 외제차 마케팅에 이끌려 선뜻 계약을 했다.

생활비를 조금만 줄이면 자동차 할부금 상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었다. 하지만 외제차를 관리하려면 휘발윳값, 자동차세, 자동차보험료 등 유지비가 생기게 된다.

이 외에도 애인과 데이트하며 소소하게 사용되는 비용이 더해져 오히려 생활비 지출이 대폭 늘어났다. 결국 그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용카드 단기 대출 등으로 소위 말하는 빚을 돌려 막는 악순환에 들어서게 됐다.

철저하지 못한 지출 관리와 꼼꼼하지 못했던 채무관리를 그는 반성하며 후회하고 있다.

김광일 씨는 이번에 대출을 받으려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입사 동기인 박기찬 씨보다 대출금리가 무려 1.5%나 높았기 때문이다. 하도 억울해서 그 이유를 알아보니 김광일 씨의 개인신용등급이 박기찬 씨보다 3등급이나 낮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카드대금 연체, 핸드폰 요금 연체 등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습관이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수입금액이나 사회경력이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개인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담해야 할 이자금액도 불어난 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개인신용관리를 통해서 하루빨리 신용등급을 정상화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10년간 계속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니 어느새 우리나라는 ‘빚 권하는 사회’가 되었다.


전화 한 통이면 손쉽게 돈을 빌릴 수 있고, 자동차, 집도 돈을 모아서 구입하는 대상이 아니라 먼저 사용하고 매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구조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돈을 빌리기는 너무 쉽고, 돈을 모으고 관리해 본 경험은 많지 않다 보니 신용불량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5년 이내에 전 연령층 가운데 20대 연령층만 파산자가 늘었다는 보도(MBC뉴스, 2018.08.15)에서 알 수 있듯이 대출 등 부채에 대응하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즉, 돈을 갚는 교육, 대출을 관리하는 교육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니 소비의 유혹에 빠져들기 쉽다는 것이다.

학부모 유지수 씨는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은 이론교육보다는 직접 체험하는 교육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생각으로 관심 있는 학부모들끼리 모여 금융교육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아졌고, 이를 게임처럼 만들어 아이들에게 하나씩 적용하고 있다. 혼자만 실천하는 것보다는 친한 친구들과 함께 지켜나가는 것이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을 위해서는 다음의 체험을 해 볼 것을 추천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유대인들은 아기일 때부터 금융 교육을 한다. 아이들에게 쿠키나 사탕을 파는 일종의 장사를 체험시키는 것이다. 또한, 벼룩시장 등에서도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쓰던 물건을 팔면서 비즈니스의 기본을 체험케 한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 금융투자 체험관인 파이낸셜 빌리지(Financial Village)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여 최신 멀티미디어를 통해 금융과 투자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체험형 학습관이다.

교육영상을 비롯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Bingo Star 게임, 금융 강의, 보드게임, 모의투자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을 태우고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금융감독원, 파이낸셜빌리지, 한국거래소, 하나금융투자 등을 방문하여 살아있는 경제지식을 배울 수 있는 ‘꿈꾸는 여의도 경제버스’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꼭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파이낸셜빌리지(Financial Village)은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여 최신 멀티미디어를 통해 금융과 투자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체험형 학습관입니다.

손으로 만지면 금융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화면 멀티 터치 스마트 월, 연령대별 맞춤형 금융 콘텐츠를 통해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운 금융의 세계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배우는 체험교육 어릴 때 경제교육은 평생부자로 사는 첫걸음!경제버스는 학생들을 태우고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에서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한국거래소, 하나금융투자 등을 금융현장을 돌며 생생한 경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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