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투자 #08] 미국배당주 고르는 꿀팁 2가지!(feat. 미국배당용어)

조회수 2019. 8. 29.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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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부터 배당금을 꼬박꼬박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생활 속 기업에서 투자대상을 찾아야 하는 이유와 손쉽게 찾는 방법, 그리고 배당금을 받는 방법 및 용어까지 알아보자.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질레트 혹은 브라운 면도기로 아침마다 면도를 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해당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기업인 P&G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배당금을 주는 기업인지, 준다면 얼마나 오래 줬는지, 지속해서 배당금을 늘려왔는지, 지금 주식을 매수한다면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몇 퍼센트 정도나 되는지 하나하나 제품 사듯 따져봐야 한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가 ‘MAC’ 립스틱을 매일 바르는 것을 좋아하며 ‘조 말론’ 향수를 애용한다면?

위 자료는 미국 1위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 로더(Estee Lauder)가 보유한 브랜드들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앞서 언급한 립스틱 브랜드, 향수 브랜드 외에도 의류, 가방 브랜드까지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위 자료에서 친숙한 브랜드가 5개 이상 된다면, 거기에 지금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해봤던 브랜드가 3개 이상이라면 에스티 로더라는 기업을 공부하는데 한결 수월함을 느낄 것이며 실제 투자를 하더라도 주가의 흔들림에 영향을 덜 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

위에 나열한 대표 우량 기업들은 수십 년간 배당금을 지급해온 우수한 미국 배당 주식투자 대상이다. 에스티 로더의 경우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이는 주가 상승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며, 장기간 주가와 배당금이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이기 때문에 배당투자 우량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기업이더라도 내가 잘 모르면 나에게는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주식, 좋지 않은 수익률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 10명의 주변 친구들이 좋다고 추천해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그것은 좋지 않은 것이다.

투자 대상도 마찬가지다. 그 어떤 전문가들이 좋다고 해도 내가 잘 모르고, 심지어 좋아하지도 않는 투자 대상이라면 결과는 정해진 것과 다름없다.

우선 주변부터 살펴보자. 바로 내 주변, 지금, 이 순간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 배당과 시세차익을 안겨줄 대상들이 된다. 

이어서 소개하는 팁 하나는 바로 ‘제품의 뒷면 보기’다. 상징적인 비유인데, 정말 맛있는 과자가 나왔다면 어느 제조사가 만들었는지 뒷면을 살펴보는 것이다.

단순히 공산품뿐 아니라 유, 무형의 다양한 제품 및 브랜드들 보유한 회사가 어딘지를 습관적으로 살펴보고 그 기업이 상장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가 생활 속 배당주식대상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앞서 생활 속에서 투자대상을 찾아야 하는 이유와 손쉽게 배당투자대상을 찾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어서 실제로 배당투자에 들어갈 때, 배당금은 얼마나 주는지 언제까지 사야 되는지 등 다양한 용어들을 알아두면 직접 투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를 그대로 직역하자면 배당률이지만 현재시가배당률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위 표를 예로 설명하자면, 배당률이 2.74%라고 적혀있다.

즉, P&G라는 주식에 지금 투자하면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의 이자율이 2.74%라는 것이다. 예/적금에 투자하면 이자를 받듯, 배당주에 투자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물론 세금을 떼기 전인 세전 수익률을 뜻한다.

더 쉽게 표현하자면 10,000원을 투자한다면 세전 기준으로 274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과 같다. 아래 설명하겠지만 미국 대부분의 배당주는 분기 즉, 3개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위 예시 기준으로 10,000원을 투자하면 274원을 4번에 나눠서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연간배당금 총액을 의미하는데, 한국은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까지는 1년에 1번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 용어가 큰 의미가 없지만, 미국과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기업이 반기 또는 분기, 심지어 월마다 지급하기 때문에 연간 배당금 총액을 별도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

위 표에 따르면 P&G라는 주식 1주를 사면 연간 2.98달러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배당 성향이라는 말은 생소할 수 있는데, 배당투자를 할 때 꼭 챙겨 봐야 할 지표 중 하나다. 순이익 중 배당 지급액의 비율인데, 쉽게 말해 회사가 번 돈 중에 얼마나 배당금을 지급하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당성향이 100이라면, 회사가 버는 돈 모두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며 배당 성향이 0이라면 회사가 버는 돈 중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돈이 없음을 뜻한다.

즉, 배당 성향이 30~70 수준으로 적절해야 회사가 무리해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해석 또한 가능하므로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배당성장은 말 그대로 배당금을 몇 년이나 연속해서 늘렸는지를 말한다. P&G 같은 경우는 무려 62년 연속 배당금을 늘린 것을 볼 수 있다.

annualized payout은 연간배당금 총액을 의미했다면, payout amount는 회차별 배당금을 의미하므로 배당 지급주기에 따라 금액이 다를 수 있다. P&G 같은 경우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므로 매 분기 배당금을 얼마큼 주었는지 위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회사가 배당금 얼마를 언제 지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날이다. 크게 중요한 용어는 아니다.

가장 중요한 용어들인데, 배당기준일 반드시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음을 뜻한다. 예를 들어 배당기준일이 4월 17일이라면, 4월 16일까지 주식을 들고 있다가 팔아도 배당을 받을 수 없다.

4월 17일 날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주식 특성상 최소 4일 전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배당기준일을 체크해야 배당을 놓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배당금이 지급되는 날이다. 다만 미국 현지 기준이므로 한국에서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배당이 실제로 지급되기까지는 1~2영업일이 더 소요됨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배당금을 어느 주기로 지급하냐는 것이다. quarter라고 쓰여 있으면 분기, annual이라고 쓰여 있으면 연간, semi-annual이라고 쓰여 있으면 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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