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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를 활용한 노후 준비 전략, 30-70룰!

조회수 2019. 7. 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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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올바른 펀드투자(저자 민주영)"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김철수는 1~2%의 낮은 은행 이자에   
주변 친구들의 추천으로   
펀드에 500만 원을 투자하고 있다.

김철수 씨는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막상 노후를 위해 저축하거나 투자하는 것은 별로 없다.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과 바쁘게 살다 보니 잊고 지내곤 한다. 

김 씨의 경우처럼 노후에 대한 걱정은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노후준비 정도를 조사한 자료 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적지 않다. 

게다가 노후준비를 못 하고 있는 이유로 ‘경제적 여력이 없다’거나 ‘자녀 교육비’ 등을 많이 든다. 자녀 교육비가 우선이냐 부부의 노후준비가 우선이냐 하는 갈등은 결코 개인 차원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자녀 교육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은 학벌 위주의 사회 풍토와 맞물려 온갖 부작용을 낳는 원천이 되고 있다. 사회와 개인 모두가 냉철하게 이러한 풍토를 바꿔 나가야 한다. 

막상 교육비를 많이 쓴다고 해서 결코 자녀가 잘 된다는 보장 역시 없다. 차라리 적절한 수준에서 교육비를 지출하고 부모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자식에게나 부모 모두가 행복한 길일지도 모른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펀드 투자를 통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목돈으로 한꺼번에 마련하는 방법과 매월 일정한 금액을 노후 시점까지 저축해서 마련하는 방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50세인 사람이 60세에 은퇴하고자 하고

1. 현재 시점에서

약 6억 5천만 원 정도의 현금을

목돈으로 마련하였고

이를 노후자금으로 이용한다고

가정한다.

노후 시점에서 10억 원은 현재 시점에서 6억 5천만으로 할인되는 데 이때 할인하는 투자수익률을 세금 공제 후 5%로 가정했다.

따라서 6억 5천만 원의 현금을 목돈으로 가지고 있고 앞으로 10년간 최소한 연간 5% 이상을 수익률로 운용하면 된다

하지만 채권만으로는 매년 5%의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하게 포트폴리오를 짤 필요가 있다. 주식펀드의 연간 기대수익률을 7%, 채권펀드의 연간 기대수익률을 4%로 가정한다면 주식펀드에 30%, 채권펀드에 70% 투자한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주식에서 연간 7~12% 정도를 채권에서는 연간 3~5% 정도의 수익을 예상한다. 따라서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 6억 5천만 원 중 2억 원을 주식펀드에, 나머지 4억 5천만 원은 채권펀드에 투자한다는 대략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목돈을 충분하게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앞으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앞서 예를 든 50세인 사람의 경우 모든 노후자금을 투자를 통해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2. 은퇴 시점에
퇴직금, 은행에 저축해둔 예금 등으로
약 5억 원의 현금이 생기고
나머지 5억 원을 추가로
더 마련하면 된다고 가정한다.

이 경우 지금부터 10년간 투자해서 5억 원을 더 마련하면 되므로 투자수익률을 5%로 가정하면 매월 320만 원 정도를 투자해 나가야 한다. 

이때 마찬가지로 주식펀드에 30%, 채권펀드에 70%를 투자하면 5%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자산배분을 하고 나서 구체적인 펀드 상품을 정하게 된다. 

노후준비에 적합한 펀드 상품의 특징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 데

첫째, 10년 이상 장기간 운용되는 상품이어야 한다. 연간 단위로 운용하거나 2~3년 단위로 운용하는 상품은 연금상품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둘째, 주식과 같이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 안정적인 채권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바람직하다. 최소한의 노후자금이라도 이를 마련하는 일은 결코 녹록지 않다. 따라서 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야 노후대비가 가능하다. 

섯째, 가능하면 연금 지급이 가능한 상품이 적합하다. 노후생활을 할 때 생활비의 70~80퍼센트가 이미 투자하고 있는 금융상품에서 지급되는 연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가장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노후상품은 매달 연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와 같이 판단이 흐려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자동적으로 연금이 매달 지급되는 상품이라야 안심할 수 있다.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노후상품으로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과 같은 연금상품이 있다. 이런 상품은 기본적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세제혜택상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배분할 수 있는 한도가 매우 작다는 단점이 있다. 대부분이 이 세 가지 연금상품으로는 노후자금을 충분하게 마련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복잡한 금융상품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이때 주로 사용하는 상품이 변액연금보험과 적립식 펀드다.

우선 변액연금보험은 펀드처럼 자산운용회사에 있는 전문적인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하지만 나중에 바로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인 펀드에다가 연금식의 지급기능을 더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반드시 10년 이상 가입해야 하며 가입 전 주식으로 운용하는지 채권으로 운용하는가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비용만 놓고 본다면 펀드가 변액연금보험보다 초기에 저렴하다.

하지만 수십 년간 투자하더라도 계속해서 일정한 비율의 비용을 차감한다는 점에서 장기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비용이 커진다. 

또 펀드를 이용해서 자금을 마련하다 보면 노후 시점에서 일시금으로 펀드를 환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연금상품으로 다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하지만 펀드는 상품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춰 입맛대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자산관리 및 금융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작성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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