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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or 채권 투자가 고민이라면? 메자닌 펀드를 주목하자!

조회수 2019. 6. 12.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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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전통적 투자자산으로부터 대체투자자산으로 시장 관심이 옮겨가고 있고, 이에 따라 대체투자자산의 시장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정부의 지원정책과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주요 투자 상품인 메자닌(Mezzanine)의 트렌드와 투자 시 유의사항을 살펴본다.

메자닌은 일반적으로 건물의 층과 층 사이에 존재하는 곳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중간에 끼워놓은 층을 말한다.

이와 같이 메자닌 투자는 채권의 특성과 주식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투자 상품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이 있다.

메자닌 발행 트렌드를 보면 2010~2013년에 저조한 발행으로 잔액이 계속 줄어 3조 원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사모펀드 투자와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 열풍에 따라 발행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 말 기준 잔액이 16조 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주식관련사채(메자닌)의 리스크∙리턴 프로파일((Risk-Return Profile)은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발행사가 부도가 나지 않는 한 투자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발행사의 주식가격이 오를 경우 주식 전환 후 매도를 통해 자본이익을 얻을 수 있다. 손실은 막혀있고 이익 쪽은 열려있는 주식 관련 옵션과 비슷한 수익 구조를 갖는다.

그러나 메자닌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부실해지면 주식의 상승 잠재력(upside potential) 은 물론 채권을 상환 받기도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메자닌에 투자할 때는 신용위험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발행사가 채권을 정해진 기간에 상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요하게 평가해야 한다.

전환사채(CB)의 경우 공모로 발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모로 발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발행사를 살펴보면 신용평가 등급이 없는 중소형 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개인투자자가 분석해서 투자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또한 유동성이 낮아, 만기(또는 Put Option 행사일) 이전에 투자금을 회수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개인 투자자의 경우는 전환사채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는 전문사모투자업자가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통해서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사모투자업자가 운용하는 사모펀드는 대부분 폐쇄형으로 운용되며 만기가 2~3년 수준으로 정해진다. 조기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경우 예정만기보다 일찍 펀드가 청산되기도 한다.

전환사채를 개인이 직접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주식 전환 시기이다.

주식 전환 신청 후 주식이 입고될 때까지 2주 내외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충분한 이익이 예상될 경우 전환해야 한다. 실제 주가가 전환가보다 30~40% 높을 때 전환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주간의 주가 변동성에 의해 주식이 입고될 때 손실구간으로 진입된 경우가 종종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경우는 사모로 발행되는 경우는 신주인수권이 비분리형으로 발행되며 공모로 발행되는 경우는 분리형으로 발행된다.

비분리형의 경우 발행 후 상장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을 거래하듯 채권을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신주인수권이 분리되어서 거래되기 때문에 채권과 신주인수권 부분을 분리해서 각각 매도할 수 있다.

채권을 활용한 사채대용납입제도*를 활용하면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공모 BW의 경우, 증권회사를 통해 청약 및 배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개인투자자들도 도전해 볼만하다.

※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행사하여 주식으로 전환할 때, 행사가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갖고 있는 채권으로 대신 납입하는 제도이며 이때 채권 가격과 상관없이 액면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러므로 채권이 액면가(10,000)이하로 거래될 때는, 채권을 매입해서 납입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19년 2월 11일 기준 헤지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25조 6천억 원 수준이며 이 중 메자닌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는 205개, 1조 7천억 원 수준이다.

메자닌 펀드는 대부분 사모펀드로 설정되며 최소 투자금액은 1억 원 이상이고, 전환사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투자자수도 49인으로 제한되며(향후 100인으로 확대될 예정) 투자 후 일정 기간(보통 6개월~1년)동안 환매가 불가능하다. 

개인투자자로서 1억 원 이상을 한 펀드에 오래 투자한다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소액 투자자라면 헤지펀드를 담는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의 경우는 일반 사모펀드와 달리 500만 원 이상이면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의 경우는 다양한 사모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반면, 메자닌 펀드와는 예상되는 수익률과 리스크가 다르다는 것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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