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오피스텔 사고 싶다면? 부동산 투자 vs 부동산펀드

조회수 2019. 5. 24.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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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고려한다면 대부분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한다. 아파트를 대표로 한 ‘주거용 부동산ʼ과 상가를 대표로 한 ‘수익형 부동산ʼ에 투자하는 것이다.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거용 부동산 투자의 주된 목적은 재건축이나 개발호재 등에 따른 시세차익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주거용 부동산은 팔리기 전까지는 대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목적은 월세와 같은 일정 소득을 얻는 데 있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무작정 월세 수익만 바라보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


공실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공실이 발생한다.

일단 공실이 발생하면 그 기간만큼 월세 소득을 올릴 수 없고 관리비와 세금도 직접 부담해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한번 공실이 발생하면 그 상가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빌딩 전체가 공동화될 가능성도 있다. 

묘한 것은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돈을 더 주더라도 장사가 잘 되는 집에 들어가고 싶어 하고, 손님 역시 좀 기다리더라도 장사가 잘 되는 가게에 줄 서서 밥을 먹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경을 좀 덜 쓰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부동산펀드가 답이다.

부동산펀드는 투자자의 돈을 모아 부동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를 말한다. 

주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며 월세 소득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부동산펀드는 부동산 전문 펀드매니저가 상업용 부동산의 입지에서부터 전망, 가격 적정성까지 꼼꼼히 평가하여 투자한다. 

게다가 펀드 규모가 커지면 개인에 비해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도 넓어지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은 오피스 빌딩이나 호텔, 리조트 등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그리고 부동산의 노후화가 진행되면 재빨리 매각하여 새로운 부동산으로 갈아타기 때문에 감가상각의 고민도 덜 수 있다.

부동산펀드는 금융상품처럼 투자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자산이 수익형 부동산이기 때문에 펀드 투자에 의해 발생하는 임대소득의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즉 금융상품 하나 사놓고 월세를 받을 수 있단 의미다. 상가 하나 사놓고 노심초사 걱정하는 것보단 편한 마음으로 부동산펀드에서 배당해주는 임대 소득을 누릴 수 있다.

단, 부동산펀드도 역시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주식과 같이 변동성이 크진 않더라도 때에 따라 원금 손실이나 임대소득 감소의 가능성도 있음은 명심해야 한다.

부동산펀드는 가구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가계는 자산이 비수익형 주거용 부동산에 쏠려 있다. 전세를 사는 경우 무이자 금융상품에 투자된 것과 동일하다. 

어느 쪽이라도 자산 포트폴리오가 적절하게 구성되었다고 볼 수 없다. 한쪽에 쏠려 있는 포트폴리오는 리스크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부동산펀드에 투자할 경우 금융자산이면서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가계 자산 포트폴리오의 쏠림 현상도 개선할 수 있다.

출처: [쩐神(신) #2] 7화. 부동산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자산관리 및 금융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작성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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