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혼족, 월세 부담 덜면서 전세자금 마련하는 투자원칙 세가지!

조회수 2019. 5. 28. 09: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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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보씨는 현재 월 소득 250만 원에 월 40만 원의 월세를 살고 있지만, 5년 후에는 스스로 전세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약 1억 원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중소·중견기업에 다니는 김초보씨는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여서
청년전세자금대출(1억 한도)을 받아
1.2%의 이자만 부담하면 
당장의 월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제도는 무한정 지원(최장 10년)되는 제도도 아니며 결국 갚아야 하는 빚입니다. 


혼자만의 삶을 안정적으로 꾸려 나가기 위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김초보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초보씨와 같은 초보혼족이 미래를 위해 우선 실행해야 할 액션플랜에는 어떤 것 들이 있고, 저축투자를 하면서 지켜야 할 투자원칙은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9월 통계청 자료(2017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가구(1,959만 가구) 중 1인 가구는 약 562만 가구로 28.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인 가구는 사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소비행태를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29세 이하 연령층의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약 150만 원이고, 30대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약 177만 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거·수도·광열비에 약 25만 원, 숙박·식비에 약 23만 원, 교통비에 약 18만 원 등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혼족들의 증가로 소형가전제품, 음식배달업, 편의점 등의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까지 하니 거스를 수 없는 큰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KB경영연구소의 ‘2017년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혼족들의 최대 관심사로는 ‘주택구입자금마련’과 ‘노후자금마련’을 꼽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실행에 옮기는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혼족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꿈을 꾸고는 있지만, 당장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아무리 현실이 팍팍하고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조금만 더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목돈 마련에 신경을 쓴다면 꿈꾸는 미래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보혼족들은 수입이 많든 적든 수입의 대부분을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으로 소진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저축 및 투자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저축투자 금액을 키우지 않으면 미래는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기에, 반강제적인 저축투자플랜이 절실합니다.

전문가들은 수입의 최소 30% 이상의 저축/투자를 추천하고 있다. 즉 김초보씨는 250만 원×30%=75만 원 이상의 금액을 저축/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주의할 점은 지출하고 남은 돈을 모은다는 생각보다는, 먼저 저축/투자를 하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축/투자는 고통스러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그 의지를 지켜 나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 의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김초보씨는 급여를 받으면 무조건 80만 원을 ‘저축/투자’ 통장에 옮겨 놓아야 합니다. 하루라도 늦추게 되면 마음이 흔들리거나 지출할 일이 꼭 생기기 때문에 급여일 당일에 이체를 실행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고정지출’ 통장에 70만 원을 이체합니다. ‘고정지출’이란 월세(이자), 관리비, 공과금, 교통비, 통신비 등 조절이 거의 불가능한 지출을 말합니다.

세 번째로는 ‘변동지출’ 통장에 나머지를 옮겨 놓습니다. 식비, 용돈, 의류비 등 내가 아끼고 절약하면 얼마든지 줄여 나갈 수 있는 변동지출을 위한 통장입니다.

만약 이 통장에서 한 달간 쓰고 남는 돈이 있으면 절반은 저축/투자 통장으로 보내고, 절반은 나를 위한 보너스로 쓰기로 합니다. 일종의 인센티브를 준다고 할까요.

저축/투자 통장은 그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면 지켜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막연하게 ‘돈을 굴려야지’라는 목표의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은 실패 확률이 90%지만,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은 성공할 확률이 90%입니다.

김초보씨는 현재 보증금 1,000만 원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9,000만 원이 더 필요한 것입니다. 매월 80만 원을 5년간 (연 3.0%)적금으로 굴린다고 가정하면 약 5,100만 원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김초보씨는 저축금액 및 목표 투자수익률을 상향 조정하고, 투자기간을 조금 더 길게 잡아야 주거독립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100만 원씩 6년간 연 7.0%로 모아보면 약 9,000만 원의 목표금액이 달성될 수 있습니다.

물론 계획대로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정확한 계산을 통해 저축/투자 계획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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