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최근 재테크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계획적인 소비를 위한 “통장 쪼개기”와 종잣돈 마련을 위한 “적금 풍차 돌리기”가 손에 꼽힌다.

통장 쪼개기는 월급통장, 생활비 통장, 저축통장, 비상금 통장 등으로 나누어 과소비를 줄이고 계획적인 지출 관리를 하자는 것이다.

적금 풍차 돌리기는 매달 1년 만기의 정기 예금 또는 적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말한다. 1년 뒤 매달 만기가 돌아오면 그 돈을 모아 다시 예금에 가입해 종잣돈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미국 배당주 투자는 위에 설명한 적금풍차 돌리기와 비슷한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한국 기업들의 배당 지급은 년 1회로 제한이 되어 있고 규제에 의해 중간 배당을 하거나 특별배당을 하게 되면 절차도 복잡하다.

하지만 미국은 분기 배당이 일상화되어 있다. 실제로 S&P500에 속한 500개의 기업 중 약 400개의 기업이 분기(3개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고, 일부는 월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하게 되면,

물론, 투자원금은 주가의 변화에 따라 이익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배당금은 계속해서 지급되고 추가 투자하는 경우에는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배당주로 풍차돌리기를 한다면 금리 하락기에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달러와 우리의 삶이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달러는 직·간접적으로 우리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를 탈 때 사용하는 기름도 달러로 구입해오는 것이며, 커피나 콜라를 마셔도 간접적으로 달러를 사용하게 된다.

거의 모든 원자재와 상품은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기반으로 거래되기 때문이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전 세계 달러 결제 비중은 39.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통화이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폐라는 뜻이다.

환율의 변화에 따라 달러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거나 상승할 수 있으나, 젊은 세대의 종잣돈은 이왕이면 사용 가치가 높은 통화인 달러를 보유하는 것 자체가 활용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은 돈을 벌면 미래를 위해 재투자하거나 주주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돌려주게 된다.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한다는 것은 회사가 돈을 꾸준히 잘 벌고 있다는 강력한 힌트이자 신호다.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주는 기업도 충분히 좋지만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주는 기업이야말로 매력적인 보석과 같다.

배당금을 늘린다는 것은 역으로 회사가 그만큼 돈을 버는 양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 아래의 기업은 미국 실제 배당기업으로, 배당 관련 예를 든 것이며 투자 추천종목으로 예를 든 것은 아닙니다.

위에 제시한 자료는 스타벅스의 연간배당금과 배당금 증가율을 나타낸 그래프다. 2010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매년 배당금을 늘렸으며 연평균 25%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스타벅스에 투자했다면 단 4년 만에 2배가 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투자 시점의 배당률은 2% 내외에 불과했지만 배당금의 빠른 증가로 인해 단 4년 만에 4%가 넘는 배당률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음 편에서 계속해서 미국 배당주 투자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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