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인출기의 자산관리 방정식

339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저금리 시대에 이자수익도 기대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고위험 상품에 투자했다간 원금도 기대하기 힘든 일도 생긴다네. 그래서 변동성을 통제하면서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중 위험 중수익 전략’이 부상하는 것이지.


베이비붐세대가 퇴직하면서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전략’보다 노후에 자산을 조금씩 꺼내 쓰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인출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에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31만명 늘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다시 약 450만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16년 기준 총 656만9,000명에 이른다. 전체 인구 중 13.2%에 해당한다. 통계청은 2026년이 되면 고령자 비율이 20%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65세의 기대여명은 16.9년(2005년)에서 19.5세(2015년)로 늘어났다.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의미다.

 

이 시기 가구당 순자산은 3억원이 넘는다.

문제는 부동산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당장 현금화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점을 감안하면서 베이비붐세대가 보유한 자산에서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인출 전략’이다. 금고에서 필요한 생활비를 꺼내 쓰는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 자산 형태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의 제약을 고려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안정적으로 생활비를 얻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인출 전략이 중요하다. 그러나 효과적인 인출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에비해 이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적립식 투자는 평균 매입 효과로 자산의 변동성을 감소 시키는데 효과적인 투자법이다. 적립식 투자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해 그 금액만큼 펀드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자산가치가 떨어질 때는 같은 돈으로 많은 양을 매입할 수 있고 자산가치가 오를 때는 그만큼 매입하는 양이 적어진다. 자산가치에 등락이 발생한다고 해도 평균적인 매입 가격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 자산가치가 오를 때는 수익을 볼 수 있다. 당장 손실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인출 전략은 투자 전략과 상황이 다르다. 인출기에는 자산가치의 등락과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을 꺼내 써야 하기 때문이다.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시기에 생활비를 계속 인출하면 자산이 더 빠른 속도로 고갈된다.

 

아래의 그래프는 자산의 변동성과 수익률의 관계를 나타낸다. 여기에 적립하는 경우와 인출하는 경우를 적용해 보니 인출기에는 자산의 변동성이 일정한 수치 이상으로 올라가도 수익률이 정체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리스크를 무릅쓰고 투자하더라도 수익률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다시 말해 위험자산이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위험을 수용한 만큼 보상이 따르지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마저 저위험 저수익 전략에 안주하면 자산을 증식할 기회를 잃게 된다. 결국 최대한 아껴 쓰는 삶을 각오하지 않으면 자산이 초기에 고갈되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변동성을 감수하면서 약간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합리적인 자산운용 방안일 것이다. 인출기에는 변동성을 통제하면서 시중 금리보다는 조금 높은 투자수익을 노리는 ‘중위험 중수익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작성자 정보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