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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시될 데스크탑용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도 정품 CPU로

조회수 2021. 3. 19. 17: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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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CPU는 왜 사용해야 하는가
곧 있으면 인텔 11세대 CPU가 출시된다. 어떤 제품이건 신제품의 출시 소식은 소비자의 마음을 들뜨게 만듦과 동시에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오래된 PC 사용자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며, 오버클러커 역시 마찬가지다. 신제품은 좋거나 나쁘거나 소비자에게는 또 다른 소비의 신호탄이 된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환경에 따른 CPU를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CPU 선택 후에는 정품과 벌크, 해외구매 셋 중 어느 유통을 거친 제품을 선택할지 고민할 시간이 찾아온다. 예전에는 정품 CPU가 비정품(벌크, 해외구매) CPU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품 CPU가 비정품 CPU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굳이 비싼 값을 주고 비정품 CPU를 살 이유가 없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몇몇 판매자는 사기(!)를 통해 마진을 창출하려 한다. 정품 CPU를 구매하였는데 받아보니 벌크 CPU인 경우도 가끔 발견되며 만약 PC를 잘 알지 못해 완제 PC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PC 내부를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비정품 CPU를 판매하기도 한다.
출처: (출처 : 관세청 블로그)
소비자는 정품을 구매하였지만 정품을 확인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황당한 일일 수 있지만 정품 CPU와 비정품 CPU를 구분할 줄 아는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물론 정품과 비정품 모두 작동만 잘되면 상관 없다는 소비자도 분명 있겠지만, 사기를 당할 순 없는 노릇이다.

잠깐, 정품과 비정품 그 차이는?

출처: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CPU 트레이 케이스)
CPU의 정품과 비정품 차이는 유통 과정의 차이다. 정품 CPU는 인텔 국내 공식 유통 3사에서 수입해서 들어오는 소비자용 박스 패키지 CPU를 말하며, 비정품 CPU는 공식 유통사가 아닌 기타 유통사에서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수입해오는 제품을 말한다. 그렇기에 정품과 비정품 모두 동일한 성능으로 작동할 수는 있지만 서비스에서 큰 차이가 생겨난다.

정품 CPU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정품 CPU를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CPU를 수령했다면 정품 패키지에 붙어 있는 정품 CPU 스티커를 확인하자. 그 후 스티커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정품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일부 완제PC는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도 공식 유통사 3사(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에서 유통한 게 아닌 병행수입 제품이 오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이때에는 PC를 분해해서 육안으로 직접 CPU를 확인해야 한다. CPU 측면에 위치한 S/N 코드와 패키지에 있는 S/N 코드를 대조해보거나 공인A/S센터에 S/N코드를 문의해보면 된다. 하지만 PC 조립이 익숙하지 않다면 이러한 작업이 쉽지 않을 수 있어 주변에 한명쯤 있을 PC잘알 지인 찬스를 쓰거나, 직접 할 경우 유튜브 등을 통해 조립 과정을 파악한 후 확인해보도록 하자.

가격 외에 정품 CPU의 장점은?

여기서 정품 CPU의 서비스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짚고 넘어가자. 우선 정품 CPU는 구매시점으로부터 3년간 A/S를 제공한다. 구매시점은 구매 당시 영수증이 기준이며 영수증이 없을 시 공인대리점의 수입일 기준으로 처리된다. CPU가 불량이 날 일은 흔치 않지만, 만약 불량이 났는데 정품 CPU가 아니라면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비정품 CPU는 불량이 발생하면 인텔 월드와이드 워렌티를 적용받아야 하는데, 이는 국내 서비스 센터에서 관리하는 게 아닌 말레이시아에 있는 글로벌 서비스 센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정품 CPU는 국내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과 A/S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여기에 더해 인텔 정품 CPU는 셀프 PC 케어 서비스가 적용된다. PC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구매자라면 몰라도, PC를 생전 처음 구매해보았거나 관심이 없는 구매자에게는 셀프 PC 케어 서비스만한 게 없다. 이 서비스는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관련문의를 해결해주어 PC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손쉽게 PC를 관리할 수 있다.

인텔 11세대 CPU 역시 정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비공식 유통사 중에서는 간혹 정품 CPU보다 저렴한 값의 비정품 CPU가 판매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정품 CPU와 비정품 CPU 중 어느 것을 구매할지는 전적으로 소비자 개인의 판단이다. 간혹가다 발견되는 저렴한 비정품 CPU를 구매하는 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물론 11세대를 샀는데 11세대 마킹이 되어있는 5세대가 오는 중국과 같은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수율 체크를 한 수율 낮은 CPU를 구매하게 될 수도 있으며, 만에 하나 있을 고장에 대한 대처 역시 취약한 게 비정품 CPU다.

지금 이 시점에서 인텔 CPU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정품 CPU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3년이라는 A/S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즉각 조치가 가능하고, 셀프 PC 케어 서비스를 통해 PC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자잘한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 역시 비정품 CPU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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