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라/케이벤치

이번 기사에선 PC 조립 시장에 있어서 가장 큰 이슈였으면서 동시에 현재 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그래픽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무래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에 대한 요소로 인해 매우 높아진 그래픽카드 수요 그리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급 량으로 인해, 현재 그래픽카드 가격은 역대급이라 말할 정도로 매우 비싸진 상황이다.

상기의 이유로 이러한 현 상황 속에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있어 어떤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한다.

해당 이야기의 주인공으로는 고사양 게이밍 그래픽카드인 만큼 그래픽카드 모델은 작년에 출시한 최신 NVIDIA RTX 30 시리즈 중 RTX 3080/70를 선택했으며, AMD에선 그에 필적하는 RX 6800XT/6800를 준비했다.

모쪼록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대한 벤치 리뷰가 중점으로 이루어질 예정인 만큼, 앞선 상황 속에 차후 그래픽 카드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고 가이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본격적인 벤치마크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두 제품의 향상된 특징에 대해 잠깐 살펴보고 넘어갈까 한다, 먼저는 AMD다.

기존 AMD의 그래픽카드로서 RX 5700 시리즈도 준수한 전성비를 보였었는데, 금번 빅나비 즉 RDNA2 기반의 RX 6800 시리즈도 매우 향상된 전성비를 보였다.

기존 RDNA 대비 RDNA2 빅나비는 최대 54%에 가까운 전성비 효율을 개선과 함께 성능에 있어서도 확실한 상향을 이루었는데, 기존 RX 5700XT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성능향상을 이루었으니 사실상 전력과 성능을 동시에 모두 잡은 그래픽카드라 할 수 있다.

다음은 NVIDIA의 최신 RTX 30 시리즈다.

그 중에서도 아무래도 게이머들에게 있어 가장 핫했던 RTX 3080의 NVIDIA 공식 자료를 준비해 봤는데 NVIDIA에서는 보다 확실한 성능 향상에 있어 포커싱을 했으며, 기존 RTX 2080과 동일한 MSRP 699$(지금으로선 의미가 없어진..)로 출시하여 많은 사랑을 받은 그래픽카드다.

그리고 한 단계 낮은 체급인 RTX 3070의 경우엔 기존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인 RTX 2080Ti와 거의 대동 소이한 성능을 보여, 이 또한 고성능 게이밍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자 그럼 양사의 그래픽 카드의 성능도 한번 살펴보자.

본격적인 게이밍 벤치마크 이전에 3D MARK를 통한 4개의 GPU 벤치마크를 준비해 봤다.

해당 벤치마크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3D MARK를 통해선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기준에선 AMD RX 6800XT와 6800이 경쟁사 NVIDIA RTX 3080 및 3070대비 소폭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타임 스파이의 경우에도 GPU 스코어상에 있어서는 NVIDIA가 소폭 열세인 모습을 보이나, 앞선 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마크의 성능적 차이에 대비 해서는 어느 정도 대동 소이한 성능적 차이로 확인 됐다.

참고로 해당 벤치마크의 경우 각 회사의 GPU 아키텍처의 설계 및 특성이 다른 만큼, 실질적인 게이밍 벤치마크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따는 점은 참고하여 살펴보길 바란다.

먼저 FHD 해상도를 기준으로 게이밍 벤치마크 8종을 준비해 봤다.

실질적인 게이밍 벤치마크를 통해 살펴보면 알 수 있겠지만 FHD 해상도를 기준으로 게임의 최적화에 따른 성능적 차이가 조금씩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AMD와 NVIDIA의 게이밍 성능에 있어선 대동 소이한 결과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어서 하이엔드 게이밍 그래픽카드인 만큼 QHD 해상도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QHD 게이밍에 있어서도 앞선 FHD 게이밍과 거의 비슷한 결과값을 보여 준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두 그래픽 카드 회사에서 차이를 보였던 게이밍 성능이 QHD 해상도로 올라옴에 따라, 일부 게임에선 성능 격차가 조금 감소되기도 오히려 역전되는 상황을 보이기도 했다.

게이밍 벤치마크 결과 전반적으로 FHD와 QHD 해상도 게이밍 환경에 있어 AMD와 NVIDIA 양사 모두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였으며, 게임의 최적화에 따라 조금씩 성능적 차이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앞서 언급했듯 거의 양사 모두 거의 동급의 성능적 차이로 확인됐다.

그래픽카드 기사인 만큼 드라이버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해 볼까 한다, 아무래도 최근 NVIDIA의 드라이버에 대한 이슈가 종종 들려오는 만큼 AMD 그래픽 드라이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순 없으니 이와 관련되어서 말이다.

먼저 NVIDIA의 경우 RTX 3080의 출시에 맞추어 다음 드라이버 버전에서 픽스된 것이 몇몇 그래픽카드 들이 2,000MHz 이상의 클럭으로 동작할 때 블랙스크린이 발생되는 현상 등이 초기에 수정이 됐으며, 그 후엔 지싱크 호환과 관련된 일부 이슈 등 최근 드라이버에 있어 다소 불안정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AMD의 경우엔 RDNA2가 기존 RDNA의 안정화 단계이니만큼 오히려 NVIDIA 대비 그래픽 드라이버 이슈와 관련되어 오히려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하단의 알려진 문제 탭을 통해서는 NVIDIA와는 달리 차후 수정이 이루어질 문제에 대해 알려주어 사용자들에게 있어 차후 업데이트에 대한 신뢰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앞선 벤치마크를 통해 AMD RX 6000 시리즈에 대한 퍼포먼스와 함께 경쟁사 NVIDIA RTX 30 시리즈의 벤치마크를 진행해 봤다.

성능적인 요소에 있어서는 이미 공식 리뷰를 통해 그리고 금번 벤치마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듯이 거의 동급에 성능을 보였으며, 게임에 따라서는 오히려 앞서기도 혹은 소폭 밀리기도 하는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문제는 그래픽 카드의 재고와 가격인데 이미 NVIDIA RTX 3080 시리즈는 200만원을 넘어섰으며, RTX 3070의 경우엔 현재 평균 150만원을 넘어서고 있는데 재고마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물론 AMD도 똑같이 금액이 많이 올랐으며 재고도 부족한 상황이지만 비교적 채굴에 끌려가는 RTX 시리즈 대비 조금은 여유로운 상황이다. 특히 가격적인 면에 있어서도 RTX 3080 대비 RX 6800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메리트 있는 제품들도 존재하니큼 이러한 요소들을 잘 살펴본 후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때 잘 참고하여 살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