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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색상을 보여주는 모니터, 벤큐 SW271C AQCOLOR

조회수 2021. 2. 26. 16: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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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모니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조심하는 게 무엇일까? 책의 내용? 디자인? 모두 다 중요하지만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건 감리다. 인쇄에서 감리란 작업물을 인쇄하였을 때 작업물과 동일한 인쇄물이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이는 모니터와 인쇄물의 색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생겨난 절차다.

모니터와 인쇄물의 색차이는 색구성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 빛의 혼합인 RGB(모니터)로 색감을 보며 작업하다 물감의 혼합인 CMYK(인쇄물)을 뽑아야하기 때문에 인쇄 과정 사이에서 색의 차이가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모든 인쇄물에 통용되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감리를 잘하여도 모니터와의 간극을 조절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때에 필요한 게 바로 전문가용 모니터다. 전문가용 모니터는 정교한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감에 가장 근접하게 보여줄 수 있는 모니터에 주로 쓰이는 말로 전문가라는 단어가 붙은만큼 가격 역시 만만치않다. 그럼에도 출판, 사진, 영상 관련 직종에서는 전문가용 모니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제값을 하기 때문이다.

인쇄는 한번 찍으면 몇백권이 기본이다. 색감 하나의 실수로 인해 한번에 몇백권 분량의 파본이 나오기도 한다는 소리다. 사진은 사진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을 가장 흡사하게 보여줘야하는 작업이다. 영상 역시 마찬가지. 영상은 CMYK 색감이 쓰이지 않지만,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보여지는 작업이니만큼 가장 보편적인 색으로 작업을 해야한다. 그리고 전문가용 모니터는 이런 점을 모두 충족해준다.

기존 SW271의 후속작, 벤큐 SW271C AQCOLOR

벤큐 SW271C AQCOLOR는 기존 출시되었던 전문가용 모니터 벤큐 SW271 AQCOLOR의 후속작이다. 이전 제품에 비해 RGB 색상 혼잡 정밀도가 3D-LUT 14에서 3D-LUT 16으로 정교해졌으며 추가로 OSD 컨트롤러 핫키퍽 업그레이드와 C타입 제공 등의 특징이 있는 전문가용 모니터다.
해상도는 27인치 4K UHD @60Hz로 IPS 패널을 사용, 178도의 시야각 내에서의 색상 변화를 최소화하였다. 벤큐 SW271C AQCOLOR는 일반적인 모니터에 비해 베젤이 두꺼운데, 이는 베젤을 통해 빛의 난반사를 줄여주어 모니터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10bits (8bits+FRC)를 사용, 총 10.7억이라는 높은 디스플레이 색상을 나타낸다. 일반적인 모니터가 8비트, 1,670만인 것과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이다.
입력단자는 측면과 후면 하단에 위치한다. 측면에는 USB-A 3.1 Gen2 2개, SD카드리더기 포트가 있으며 후면 하단에는 전원, USB 2.0, Mini SUB(핫키퍽 전용), HDMI 2.0 (2개), DP 1.4, USB-C, 헤드폰 잭, USB-B 3.1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벤큐 SW271C AQCOLOR는 이전 모델과 달리 C타입 포트를 도입하였다. C타입 포트로는 화면 출력 및 PD 60W을 통한 충전을 할 수 있다. 최신 디바이스는 대부분 C타입을 도입하고 있기에 C타입의 추가는 유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폰에도 연결이 가능한데 연결 시 충전 및 미러링 기능이 있으며, 안드로이드는 삼성 덱스(DeX)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덱스 모드 시 벤큐 SW271C AQCOLOR의 USB-A포트를 활용해 키보드/마우스 세팅 역시 가능하다.
OSD 버튼은 총 6개로 각각 상, 하, 확인, 돌아가기, 종료, 전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핫키퍽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핫키퍽은 5개 버튼과 클릭 가능한 다이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얼 클릭을 통해 OSD 진입 혹은 클릭이 가능하며 다이얼을 통해 원활한 OSD 이동이 가능하다. 1, 2, 3 버튼에는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지정할 수 있어 편집 작업이 보다 수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가용 모니터에서 피벗기능은 필수다. 작업물을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하기 때문인데, 특히 책과 같은 세로형 콘텐츠에서 피벗 기능은 유용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도와 5도의 상하 스위블, 좌우 45도 스위블, 150mm의 엘리베이션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모니터 후면에는 100mm * 100mm 베사 홀이 있어 모니터 암이나 벽걸이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추가로 벤큐 SW271C AQCOLOR는 차광후드를 제공한다. 차광후드는 모니터 주변에 가림판을 설치해 빛을 막아주는 장비로, 특히 스튜디오 같은 다양한 조명 장치가 있는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광 후드를 장착하면 모니터에 유입되는 빛이 줄어들어 보다 색감을 잘 잡을 수 있다. 차광후드는 기본형과 피벗 모드에서 모두 장착 가능하며 후드 상단에는 작은 덮개가 있어 차광 후드를 장착한 후에도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색감구성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감을 충족

벤큐 SW271C AQCOLOR의 가장 큰 특징은 AQCOLOR 기술이다. 색온도, 색 재현률, 감마곡선 및 색 편차(Delta E)에서 칼맨(CalMan)와 팬톤(Pantone)의 인증을 받은 AQCOLOR 기술은 AdobeRGB 99%를 지원, DCI-P3 색상을 커버하여 색상 정확성을 유지해준다. 여기서 칼맨은 세계적인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이며 팬톤은 올해의 컬러를 주관하는 색 전문 기업이다.

이러한 검증된 AQCOLOR 기술을 통해 AdobeRGB 99%로 DSLR 촬영물과의 색감을, 디지털 시네마 영상표준인 DCI-P3 / 디스플레이 P3 90% 지원을 통한 영상 제작 시의 색감을, 마지막으로 표준색역인 sRGB와 HDTV 표준 색 규격인 Rec.709 100%를 지원하여 대중적인 색감 역시 잡아준다. 그 외에는 흑백, M-book, HDR, DICOM 등의 색상 모드를 지원한다.
벤큐 SW271C AQCOLOR는 이전 모델에 비해 3D-LUT 14에서 3D-LUT 16으로 색감의 정교함을 더했다. 여기서 말하는 3D-LUT이란 3D-Look up Table (대조 테이블)로, 모니터나 디지털 카메라,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가 색상, 채도, 조도를 조정할 때 원본 이미지 RGB 값을 재조정하기 위한 기준점을 일컫는다. 현재는 3차원 큐브 형태의 3D-LUT이 일반적이며, 크기가 클수록 색상 보정 능력이 향상된다.

일반적인 3D-LUT 기능은 8비트에서 10비트인데, 벤큐 SW271C AQCOLOR는 16비트까지 향상되었으니 단순히 2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그렇지 않다. 3D-LUT의 비트는 3D 큐브의 R,G,B(X,Y,Z) 축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2의8승에서 2의16승으로 증가한 것이며, 이를 통해 비교할 수 없이 세밀하고 정교하게 색상 보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벤큐 SW271C AQCOLOR는 HDR10과 HLG 기능을 지원한다. HDR 10 포맷를 통해 깊이 있고 생생한 색감을 볼 수 있으며 HLG 포맷을 통해 영상에서 보다 뛰어난 HDR 효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24P/25P 필름 콘텐츠의 원본 형태 재생을 지원하기 때문에 필름 콘텐츠의 왜곡을 없애주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이를 도와주는 건 SDI to HDMI 컨버터와의 호환인데, 벤큐 SW271C AQCOLOR는 SDI to HDMI 컨버터와의 호환성을 검증하여 압축포맷 없는 원본 그대로의 화면출력을 가능하게 도와주었다. SDI 신호를 재생하기 위해선 별도의 컨버터를 구비해야 하며, 대표적으로 AJA와 블랙 매직 컨버터와 호환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벤큐 SW271C AQCOLOR의 특징 중 하나는 가멋 듀오다. 가멋 듀오란 단순한 화면 분할이 아닌 두가지 색상 모드를 동시에 띄워주는 화면 분할 기능으로, 자신이 원하는 색상 모드를 비교해가며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진 작업을 할 때라면, 웹과 인쇄물에서의 색감을 고려해 두가지 색상 모드를 두고 비교하면 되는 식이다.

가멋 듀오는 PIP(Pictur-in-Pictur)와 PBP(Picture-by-Picture)에서도 적용되어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맞춰 설정 가능하다. PIP 모드 시 화면의 비율을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도와주는 기능들

전문가용 모니터는 대부분 출시 후 바로 사용하더라도 정교한 색감을 자랑하지만, 보다 정밀하게 색감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주로 쓰이는 게 장비를 이용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다. 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은 다양한 환경에서 기준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통한 캘리브레이션이 주로 사용되는 편이다.
벤큐 SW271C AQCOLOR는 팔레트 마스터 앨리먼트 소프트웨어를 기본제공하여 색감을 교정할 수 있다. 이때에는 x-rite, datacolor 등의 계측 장비를 필요로 하며 교정 후에는 모니터 자체 프리셋에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정확한 Delta E 및 감마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출고 시 개별적인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 된 벤큐 SW 시리즈의 특성상 개별적으로 캘리브레이션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캘리브레이션은 업계 표준 컬러에 따라 검증되었다. adobeRGB 기본 세팅 상태에서 색감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정확도가 거의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벤큐 SW271C AQCOLOR는 용지 색상 동기화(Paper Color Sync) 모드를 지원한다. 용지 색상 동기화 소프트웨어를 설치 후 실행 후 뜨는 화면을 통하면 출력물과 모니터 상의 색상 차이를 줄여준다. 용지 색상 동기화 기능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작업과 출력을 반복해 출력물의 색감을 확인해야 하는데, 용지 색상 동기화 기능을 이용한다면 출력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확실한 전문가용 모니터, 벤큐 SW271C AQCOLOR

벤큐 SW271C AQCOLOR는 전문가용 모니터다. 전문가용 모니터는 다양한 색 영역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작업환경에 유동성 있게 대처하며,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색감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벤큐 SW271C AQCOLOR는 4K 해상도를 비롯해 HDR 10과 HLG, 3D-LUT 16, AdobeRGB 99%, DCI-P3 / 디스플레이 P3 90%, sRGB 및 Rec.709 100% 등의 검증된 색 영역을 지니고 있어 전문가에게 효과적인 모니터가 될 수 있다.

또한 이전 작과 달리 USB-C 포트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추가로 팔레트 마스터 앨리먼트, 용지 색상 동기화, 가멋 듀오 등 다양한 편의적인 기능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팔레트 마스터와 용지 색상 동기화는 최근 출시된 애플의 M1 칩셋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으니 M1 사용자라면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추가로 벤큐 SW271C AQCOLOR는 벤큐 3년 무상 보증 서비스 정책이 적용된다. 벤큐 코리아 정식 수입 제품 기준 1-2-3 픽셀 보증 기준이 적용되며,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표시되는 광점 1픽셀 이상, 혹은 화면에서 검은색으로 표시되는 흑점 2픽셀 이상, 혹은 검은 색에서 다양한 색으로 표시되는 서브픽셀 3픽셀 이상이 발견될 시 30일 이내 무상 교환이 적용된다.

그 후에는 3년 무상 보증 기간 동안 광점, 흑점, 서브픽셀 관계 없이 3픽셀 이상 발생 시 팬러 무상 교체가 이루어지니 이 점을 고려해서 구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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