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랜과 USB 확장을 한 번에, ipTIME U1003C

조회수 2021. 1. 13. 17: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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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랜 포트와 USB 3.0 허브 확장 기능을 지원하는 USB-C 어댑터
EFM네트웍스를 보고 있으면 예전 인터넷에 떠돌던 3대 연예기획사에 대한 한줄평이 떠오른다. 한줄평에 빗대어 EFM네트웍스를 표현하자면, 니들이 뭘 필요로 할지 알고있으니 다 준비해봤다에 가깝지 않을까. 2020년 초 출시한 ipTIME U2500/U2500C는 슬림화된 노트북에서 사라진 랜포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두 제품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노트북의 USB 포트 하나를 사용해야한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EFM네트웍스는 랜 어댑터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바로 ipTIME U1003C 제품이다. 비록 이름을 보다시피 예전 ipTIME U2500/U2500C에 비해 인터넷속도는 최대 1Gbps로 하향된 모습이지만, 부족했던 노트북 랜포트를 추가해서 출시된만큼 USB허브로 봐도 무방한 제품이 되겠다.

랜포트 없는 노트북에서도 손쉽게 유선랜을 이용해보자

예전만 하더라도 랜 어댑터는 낯선 제품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슬림해지는 노트북은 결국 랜포트마저 제거하기 이르렀고, 우리는 랜 어댑터라는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ipTIME U1003C는 USB-C타입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랜 어댑터이며, 추가로 USB 3.0포트 3개를 지원하는 USB허브 역할도 할 수 있다.
랜 어댑터는 주로 노트북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휴대성이 중요하다. ipTIME U1003C는 케이블 제외 98 * 30 * 17.5 (mm)의 컴팩트한 크기로 수납이 편리하며 무게 역시 46g으로 가볍다.
ipTIME U1003C는 리얼텍 RTL8153 칩셋과 RTS5411을 사용하는 기가비트 랜 어댑터로 최대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규격은 IEEE 802.3/3u/3ab를 지원하며, 기가비트 속도를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당연히 USB-C타입에 연결해야 한다. 혹시나 USB 2.0 포트에 어댑터를 장착 후 ipTIME U1003C를 사용하여도 USB 2.0의 최대 전송 속도인 480Mbps로 제한된다.
USB포트 3개는 모두 3.0으로 당연히 USB 2.0과도 호환이 된다. 다만 USB 3.0은 최대 5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여주며, 만일 USB 2.0 기기를 사용한다면 네트워크 속도와 마찬가지로 480Mbps로 제한된다. 추가로 다양한 USB 기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소비전력이 큰 외장하드, 프린터 등의 장치를 연결할 경우 전력부족으로 인해 인식이 안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별도의 설치창 없이 바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ipTIME U1003C는 사용 전 드라이버를 설치하여야 한다. 드라이버는 제품에 내장되어 있어 자동 인식 후 설치가 되기에 편리하다. 또한 윈도우 뿐만 아니라 리눅스, MacOS 역시 지원해 최신 노트북 모두에서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ipTIME U1003C를 장착했을 때 별도의 설치창 없이 드라이버가 바로 설치되었으며, 이내 다른 네트워크 대신 ipTIME U1003C를 이용한 네트워크가 연결되었다.
ipTIME U1003C를 이용해 실제속도를 확인해본 결과 1Gbps, 즉 기가인터넷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칩셋은 리얼텍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LAN 연결여부를 표시해주는 LED가 안쪽으로 숨어있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어 위에서 보면 티가 나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기가랜 어댑터 기능 받고 USB 3.0 허브 더블로 가!

어딜 가나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는 대한민국에서 노트북 유선랜포트를 왜 사용하나 싶은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노트북을 사용하면서도 분명 유선인터넷을 사용해야할 상황이 있다. 특히 업무를 할 때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속도를 위해 유선인터넷이 주로 쓰인다. 이때 필요한 게 ipTIME U1003C와 같은 랜 어댑터다.

ipTIME U1003C는 랜포트와 USB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랜 어댑터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 5Gbps의 속도를 지원하지만 리얼텍 RTL8153 칩셋을 사용하는 랜포트는 최대 1Gbps만 지원하며 USB는 3.0 사용 시 최대 5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하지만 여타 USB허브가 그렇듯 모든 포트를 사용한다면 속도는 변동될 수 있다.

EFM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시장의 만물상점 같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제품의 출시는 구매자에게 선택지를 늘려주는 좋은 행보다. 2020년이 다 지난 지금, ipTIME U1003C에게 2020년 유행어를 마지막으로 써보고자 한다. 기가랜 어댑터 기능 받고 3.0 USB 기능으로 더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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