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처럼 빛나는 수랭 쿨러,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

조회수 2021. 1. 5.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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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CPU를 식혀줄 보석같은 RGB LED 올인원 수랭 쿨링 시스템
한 해의 끝을 장식하는 겨울은 취위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기 마련이다. 대자연이 인간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제약을 가하는 셈인데, 이런 겨울에 오히려 쌩쌩해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PC.

PC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천연 냉방기가 돌아가니, 평소보다 발열을 잡기에 유리해지고, 그만큼 오버클럭이나 장시간 구동시 발열에 의한 쓰로틀링 걱정도 한 숨 덜 수 있다.
물론 가정이나 직장이라면 사람이 우선인 만큼 난방기구를 돌리는 만큼 계절적 요인은 일정 부분 상쇄되지만, 그래도 여름이나 가을에 비해 훨씬 유리해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도 쿨러 자체의 성능이 기본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

이번 기사에서는 실버스톤에서 내놓고 STCOM에서 국내 출시한 CPU 냉각용 일체형 수랭 쿨러 아이스젬 280을 살펴본다.

힘들고 더운 CPU여 다 내게 오라, 현 PC용 모든 CPU 지원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은 140mm 쿨링팬 2개를 이용해 라디에이터를 식혀주는 140mm 2열 수랭 쿨러로, 한가지 눈여겨 볼 점은 바로 현재 PC용으로 출시된 모든 CPU 소켓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보통 하이엔드 데스크탑 CPU를 지원하는 일체형 쿨러라도 AMD 스레드리퍼의 TR4 소켓은 지원하지 않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은 AMD와 인텔의 메인스트림 CPU와 함께 양사의 HEDT CPU를 모두 지원한다.

따라서 현재 출시 중인 모든 PC용 CPU에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 워터블록의 베이스는 스레드리퍼의 히트스프레더 전체를 커버할 수 있도록 넓게 디자인되었고, 베이스 바로 위에 각 소켓별 고정용 프레임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본적으로 인텔 LGA 115x 소켓용 프레임이 고정되어 있어, 자신이 AMD 라이젠이나 스레드리퍼, 인텔 케스케이드 레이크-X 등의 HEDT CPU를 사용한다면 그에 맞는 프레임으로 교체해야 한다.

베이스에는 제품 보관 중 파손 방지를 위한 필름이 덧데어져 있으니, 사용 전 반드시 벗겨내기 바란다.

화려함을 더한 다이아몬드 커팅 디자인과 ARGB 디자인

다른 수랭 쿨러들과 마찬가지로, 내부 냉각수를 듀얼 140mm 쿨링팬으로 식혀주게되는 라디에이터에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적절한 방향으로 쿨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지 않다.

라디에이터와 워터펌프 연결에는 10만번의 구부림에도 문제없음을 보증하는 40cm 길이의 슬리빙 튜브가 사용되었고, 워터펌프는 다이아몬드 컷 디자인과 ARGB의 조합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ARGB LED를 활용한 튜닝 효과를 제공하는 아이스젬 280의 펌프 유닛은 1상 4극 방식에 비해 소음과 에너지 효율 면에서 유리한 3상 6극 방식의 모터, 온수와 냉각수 채널을 분리해 열교환에 의한 효율 저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멀티 챔버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워터블록과 함께 ARGB 팬으로 분위기 더한 140mm 쿨링팬

실버스톤 이이스젬 280의 워터 펌프를 통해 CPU의 열을 흡수해 더워진 냉각수는 라디에이터에 모이고, 이렇게 라디에이터에 쌓인 열은 번들된 쿨링팬을 통해 식혀진다.

본 제품에는 140mm 쿨링팬 2개가 번들되며, 번들 팬은 최소 회전 속도 600RPM에서 최대 회전 속도 1600PRM, 최대 풍량은 99.2CFM, 압력은 3.1mm/H2O, 소음도는 9.8dBA ~ 23.4 dBA다.
팬마다 앞/ 뒤 모서리에 총 4개씩 총 8개의 진동 방지 패드를 배치해 진동에 의한 소음을 막고 있으며, 워터펌프 상단과 마찬가지로 ARGB LED가 심어져 번들 컨트롤러 혹은 메인보드의 ARGB 제어 SW를 통해 색상과 동작 모드등을 제어할 수 있다.

코어 i9-10900K도 안정적으로 식혀주는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은 디자인 면에서 보기 드문 개성을 뽐내지만, 쿨러의 본질은 대상을 얼마나 제대로 식혀주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펌프와 쿨링팬의 속도를 최대속도로 고정한 상태로, 최신 메인스트림 제품군 중 가장 발열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코어 i9-10900K의 발열을 체크했다.

프라임95 v29.8b6의 SmallFFTs 테스트를 약 15분 진행하는 동안 82℃~84℃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식혀주는 것으로 성능을 증명했다.

오픈 케이스와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은 감안해야겠지만, 이정도면 아이스젬 280의 쿨링 성능은 아쉬울 것 없다.
마지막으로, STCOM에서 유통하는 실버스톤 전 제품은 삼성화재 생산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고,당연히 실버스톤 아이스젬 280도 대상 제품이니 미지원 제품보다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단지, 배상 대상은 비용 환산 가능한 하드웨어 부분에 한정되므로 만일의 경우 HDD나 SSD까지 피해가 미친다면 소중한 자료와 작별하게 되니, 소중한 자료는 수시로 백업하는 습관을 갖자.

딱히 일체형 수랭 쿨러의 누수에 의한 피해가 아니라도, 랜섬웨어를 비롯해 사용자 자료를 노린 사이버 공격의 위험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고, 권장되는 대응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백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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