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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 그래픽카드

조회수 2020. 12. 22. 16: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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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 하이엔드급 성능의 퍼포먼스 모델
전 세대 지포스 RTX 2080은 현실적인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였지만 RTX 2080 Ti에 비해 그랬을 뿐, 절대적인 가격을 보면 100만원대 제품이다 보니 욕심내기 어려운 제품이었다.

엔비디아가 그보다 빠른 성능의 지포스 RTX 3060 Ti를 약 절반 가격에 내놓자 게이머들은 환호할 수 밖에 없었고, 네이밍부터 퍼포먼스급 모델인 만큼 게이머들의 환호에 응답하고자 제조사들은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평가가 썩 좋지는 않지만 사이버펑크 2077을 포함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와치독 리전 등 연말을 즐길 타이틀을 위해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인 게이머들을 위해, 이번 시간에는 유일한 국내 그래픽 카드 브랜드 기업인 이엠텍에서 내놓은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 모델을 살펴본다.

깔끔한 블랙 색상의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는 제품 특성상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이다. 특별히 외형상 두드러지는 특징은 없지만, 헤어라인 처리와 가장자리 하이그로스 처리된 쿨링 커버는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이고, 92mm급 듀얼 쿨링팬은 지포스 RTX 3060 Ti의 발열을 식혀주기 부족함이 없다.
백패널은 기본에 RTX 30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같은 스크린 쿨링 설계된 모습도 볼 수 있고, 전체 길이의 중간쯤에 위치한 8핀 보조전원 커넥터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면에서 한가지 특이한 점을 꼽자면, 스크린 쿨링 설계 부위에 'ㄱ' 형상으로 덧붙여진 흰색의 반투명 아크린 구조물을 볼 수 있다.
이는 측면의 '지포스 RTX' 브랜드와 함께 ARGB LED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스크린 쿨링부의 벌집 모양 부분까지 빛이 닿아 조금 더 넓은 면적을 비춰준다.

듀얼 쿨링팬이지만 괜찮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온도

백패널을 분리하면 PCB 후면을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재질이 플라스틱인 만큼 별도의 방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써멀 패드는 사용되지 않았다. PCB는 전체 길이의 약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서 본 것처럼 보조전원 커넥터는 그래픽 카드 길이의 중앙쯤에 배치되었다.
듀얼 쿨링팬은 GPU와 VRAM, 전원부의 발열을 직접 흡수하는 방열판과 별도로 결합되므로, 필요하다면 손쉽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다. 단지, 이 과정에서 보증씰이 파손되기 때문에 직접 청소하거나 관리하는 것은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다.
한편, 3DMark Time Spy Stress Test 결과에 따르면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의 프레임 안정성은 99.4%로 매우 준수하고, 이때 최고 온도도 68℃를 기록해 쿨링 성능 역시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다.

테스트가 오픈 케이스 상태에서 진행된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온풍기도 함께 가동 중인 환경에서 측정되었으므로, 특별히 계절적 이점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한편,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는 온도가 상승할 경우 60℃부터 팬이 돌고, 하락할 때는 40℃에 팬의 회전이 멈추는 제로팬 기술(3DMark Time Spy Stress Test GPU-Z Log 기준)이 적용되어 있다.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의 출력 포트는 엔비디아 레퍼런스 가이드에 따른 HDMI x1/ DP x3의 구성을 통해 최대 동시 4대의 디스플레이 장비를 통한 화면 송출이 가능하고, 케이스 고정용 PCI 가이드에는 단위 면적당 가장 넓은 면적 구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벌집 모양의 통풍구가 구성되어 있다.

하이엔드 성능을 퍼포먼스 가격에,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

간단히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의 성능을 확인했다. 샘플 문제상 RTX 2080 Super가 아닌 RTX 2080 FE와 비교했는데, 일반 레스터라이저 기반 게임 성능은 물론 레이 트레이싱 성능도 확실한 비교 우위를 보인다. RTX 2080과 RTX 2080 Super의 성능 차이가 대략 10% 수준으로 평가되는 점을 감안하면, RTX 2080 Super 보다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전 세대 하이엔드 이상의 성능을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한 지포스 RTX 3060 Ti의 가격이 최신 콘솔에 준하는 만큼, 솔직히 모두에게 싸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PC 게임을 높은 품질로 원활하게 즐기려는 게이머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고, 이번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Ti STORM X Dual OC는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과 제로팬, 오버클럭이 더해졌다.

쓸만한 지포스 RTX 3060 Ti를 찾는 게이머라면 한 번쯤 눈독 들일 제품이 아니라 할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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