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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고르자,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2종

조회수 2020. 12. 10. 18: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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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팬과 3팬 오버클럭 모델을 골라보자
오버클럭으로 하늘 높이,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 게이밍 OC

대부분의 게이머가 고민하는 가성비 중 성능에 조금 더 치중한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줄 지포스 RTX 3060 Ti가 정식 출시되었다.

엔비디아의 파운더스 에디션 테스트 결과를 볼 때 RTX 3060 Ti는 전 세대 제품인 RTX 2060 Super 가격에 300 달러 비싼 RTX 2080 Super급 성능을 내주고, 현 세대 제품 중에는 200달러 비싼 RTX 3070의 90% 수준 성능을 내주는 뛰어난 가성비를 발휘하는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는 성능은 확실하지만 가격이 부담되기 쉬운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사정권에 놓고 있는 제품이며, 때문에 NDA가 풀리는 것과 동시에 여러 제조사들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중 제이씨현에서 국내 유통하는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과 지포스 RTX 3060 Ti 게이밍 OC 모델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팩토리 OC는 기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 게이밍 OC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과 지포스 RTX 3060 Ti 게이밍 OC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 중 전자는 가성비에 조금 더 신경 쓰는 게이머를 위한 모델이며, 후자는 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머 대상 제품이다.

이는 각 제품의 GPU 특성으로도 알 수 있다. 두 제품 다 엔비디아 파운더스 에디션의 GPU 부스트 클럭인 1665MHz보다 높게 오버클럭 되었는데, RTX 3060 Ti 이글 OC의 GPU 부스트 클럭은 1695MHz, RTX 3060 Ti 게이밍 OC의 GPU 부스트 클럭은 1740MHz이다.

또한 전자의 전력 제한치는 기본 200W에 최대 220W인 반면 후자는 기본 220W에 최대 230W로 세팅되어, RTX 3060 Ti 게이밍 OC가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내도록 디자인 되었다.
두 제품의 타겟층이 다른지라 쿨링 솔루션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RTX 3060 Ti 이글 OC은 듀얼 100mm 쿨링팬이 사용되었고, RTX 3060 Ti 게이밍 OC는 트리플 80mm 쿨링팬이 사용되었다.
두 제품 모두 쿨링팬 경계에서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쿨링팬의 회전 방향을 반대로 설정한 alternate spinning 기술이 적용되었고, 쿨링팬의 블레이드도 풍량과 소음 개선을 위해 독특한 3D 스트라이프 커브 형상이 적용되었다.
RTX 3060 Ti 이글 OC은 듀얼 팬 구성으로 ATX 메인보드에서 두드러지게 튀어나온 부분이 없도록 약 24.5cm 길이로 설계된 반면, RTX 3060 Ti 게이밍 OC는 28.5cm라 일부 케이스와의 간섭을 주위할 필요가 있다.

한편,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과 지포스 RTX 3060 Ti 게이밍 OC 모두 RGB Fusion 2.0 호환 LED를 장착하고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색상과 동작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과 게이밍 OC 모두 RTX 30 시리즈 특유의 스크린 쿨링 구조를 갖췄고, 자연스레 백플레이틀 통한 제품 보호 및 변형 방지 기능도 갖췄다. 두 제품의 차이라면 RTX 3060 Ti 이글 OC의 백플레이트는 플라스틱 재질이고, RTX 3060 Ti 게이밍 OC의 백플레이트는 금속 재질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HDMI와 DP각 2개, 보다 효율적인 디스플레이 포트 구성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게이밍 OC와 RTX 3060 Ti 이글 OC의 특이점을 꼽으라면 출력 포트 구성을 들 수 있다. 세 개의 DP 포트와 1개의 HDMI 포트 구성인 레퍼런스와 달리,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2종은 DP 포트를 2개로 줄이고 HDMI 포트를 2개로 늘렸다.

모니터나 TV, 프로젝터등의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DP보다 HDMI 포트 채택율이 높은 현실을 반영한 구성이다. 일부 모델이 레퍼런스 디자인(DP x3 + HDMI x1)에서 HDMI 확장 편의를 위해 HDMI 포트를 추가할 경우 PCI 브라켓의 통풍구 면적이 필연적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DP포트를 HDMI 포트로 바꾼 HDMI 방식은 제품 발열 관리 면에서 보다 효율적인 구성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어차피 다섯 개의 출력 포트를 갖춘 제품도 실제 동시 출력은 4개 포트만 가능한 만큼, 멀티 모니터 구성에서 본 제품들이 아쉬울 것 없는 구성이기도 하다.
출처: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 제이씨현
출처: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게이밍 OC 제이씨현
두 제품 모두 히트파이프가 별도 베이스 플레이트를 거치지 않고 GPU의 발열을 직접 흡수하는 DTH(Direct Touch Heatpipe) 방식이 적용된 써멀블록이 채택되었으며, RTX 3060 Ti 이글 OC에는 4개의 히트파이프가 좌/ 우로 2개씩 U 형태로 구성되었고, RTX 3060 Ti 게이밍 OC는 PCB 길이 방향을 따라 세 개의 히트파이프가 방열핀을 관통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써멀블록이 전원부 페이즈를 구성한 DrMOS와 초크를 포함해 VRAM의 발열도 일시에 흡수, 배출하는 일체형 구조가 적용되었고, 동일한 PCB가 사용되어 기본 구성은 차이가 없다.
두 제품에는 클럭만 다른 지포스 RTX 3060 Ti (GA104-200-A1) 코어가 사용되었고, 동일한 DrMOS와 초크를 기반으로 RTX 3060 Ti FE와 동일한 10페이즈의 전원부를 갖추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게이밍 OC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와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의 차이는 GPU 클럭/ 쿨링 솔루션/ 백플레이트/ 전력 세팅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과 게이밍 OC의 차이는?

그렇다면 이 두 제품은 어떤 차이를 보일까? 우선 3DMark 타임 스파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온도와 프레임 유지율 모두 지포스 RTX 3060 Ti 게이밍 OC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RTX 3060 Ti 이글 OC 또한 풀 로드 상태서 최대 온도 70℃로 괜찮은 쿨링 성능을 발휘하면서, 프레임 유지율도 98.3%의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두 그래픽 카드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우선 비교했다. 와치독 리전과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DLSS 품질 옵션을 더한 'RTX On', 메트로 엑소더스와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는 레이 트레이싱만 활성화한 상태로 측정했는데, 두 제품간 성능 차이는 동급이라 말해도 좋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프레임을 위해 레이 트레이싱을 제외한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을까?

일부 게임에서 성능 차이가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했을 때보다 커지긴 했지만, 이번에도 두 제품의 성능 차이는 제품 선택을 좌우할 정도로 크다고 보긴 어렵고, 전체적으로 RTX 3060 Ti 게이밍 OC가 소폭 높은 결과를 내줬다.

발열, 가격, 디자인 등, 취향에 맞춰 고르는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Ti는 RTX 2060 Super의 가격에 RTX 2080 Super급 성능을 내주는 퍼포먼스 그래픽 카드인 덕에,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게이밍 OC 제이씨현과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60 Ti 이글 OC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의 성능 차이가 있긴 하지만, 거의 동급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두 제품의 차이는 가격과 디자인, 발열 특성, PC 호환성 등으로 좁혀지는데, 기사 작성 시점에서 각 제품의 가격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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