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약 2년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이면서 차세대 공정의 적용, 새로운 아키텍처가 도입이 되는 만큼 실제 제품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향상을 토대로 이제는 QHD 해상도의 게임 플레이는 물론이거니와 4K 게이밍에 있어서도, 대다수 게임에서 4K 60FPS를 가능하게 해주는 그래픽 카드가 바로 RTX 3080이다.
금번 리뷰를 통해서는 다양한 RTX 3080 모델 가운데 비레퍼 팰릿 게이밍 프로 RTX 3080은 어떤 제품인지 실제 제품 디자인과 대략적인 성능 그리고 온도 등을 한번 살펴보고 소개해 볼까 한다.
■ 3팬 쿨링 디자자인을 적용한 팰릿 게이밍 프로 RTX 3080
제품의 전면부에는 90mm팬 3개가 장착된 트리플 팬 쿨링 솔루션이 적용 됐으며, 우측 팬의 경우엔 자사의 제품 모델명인 GAMINGPRO가 각인되어 있다.
아울러 팰릿 게이밍 프로 RTX 3080 GPU의 보조 전원 핀은 PCie 8Pin 보조 전원핀 2개를 사용하여 8+8Pin 구성이 적용 되었으며, 공식 TDP로는 최대 320W의 스펙을 갖고 있다.
백플레이트의 경우 해당 그래픽 카드와 함께 기본 제공되며, 후면에는 지포스 RTX와 GAMINGPRO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특히 우측 부분에는 그래픽카드의 발열과 공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벌집 모양의 브라켓 디자인이 적용된 점 또한 특징이다.
후면 포트의 구성으로는 HDMI2.1 한개와 DP 포트 3개로 총 4개의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 4K 60FPS를 위한 기반, 팰릿 RTX 3080 게이밍 프로
먼저 팰릿 RTX 3080 게이밍 프로의 스펙으로는 8,704개의 쿠다 코어에 GDDR6X 끼반 VRAM 10GB에 320Bit, 그리고 베이스 클럭은 1,440MHz에 부스트 클럭 1,710MHz의 공식 스펙을 갖고 있다.
실제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어떨까? 먼저 게이밍 벤치마크에 들어가기에 앞서 3D MARK를 통한 성능을 측정해 봤다.
3D MARK 중 파이어스트라이크 결과 라이젠 R9 3900X + DDR 3,200MHz(CL22)의 조합에서 GS 즉 그래픽 스코어는 41,012점을 기록 했으며 파이어스트라이크 익스트림의 경우 20,692점을 기록 했다. 이어 파이어스트라이크 울트라는 10,594점을 기록 했다.
그 외로 포트로얄의 경우엔 그래픽 스코어 11,121점을 타임스파이와 타임스파이 익스트림은 각각 17,196점과 8,594점을 기록했다.
3D 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 수치를 보면 과거 플래그십 그래픽 카드였던 RTX 2080Ti 대비 약 20% 이상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실제 게이밍 성능은 어떨까?
필자가 준비해온 벤치마크는 총 5개의 게임에 4K 해상도부터 FHD 이르는 3개의 해상도를 준비해 왔으며, 준비해온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토탈워 트로이, 디비전 2, 보더랜드3,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를 준비했다. 모든 테스트는 모두 최고옵션을 기준으로 진행 했다.
벤치마크 결과는 어떨까? 필자가 준비해온 자료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4K 해상도를 기준으로 대부분 60FPS를 넘는 성능을 보여 주었으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토탈워 트로이의 경우엔 아무래도 많은 자원을 사용하다 보니 전투씬의 벤치마크에선 평균 49.3FPS를 기록했다.
이어서 2K(QHD)해상도의 경우에도 동일한 옵션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게임이 평균 100FPS 내외의 성능을 보여 주었으며, 배틀 그라운드의 경우엔 평균 139FPS로 높은 성능을 보여 줬다. 일부 게임에 따라 약간의 옵션 타협을 겸한다면 QHD 해상도 기준 평균 144FPS 게임 플레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성능을 미루어 봤을 때 과거 RTX 2080Ti로 4K와 QHD 해상도에서 성능적에 있어 다소 아쉬움을 느꼈던 사용자라고 한다면, 금번 RTX 3080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그러한 아쉬움을 상당 수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실제 GPU 구동시 온도와, 가동 부스트 클럭은?
게임 플레이와 별개로 실제 벤치마크시 구동되는 GPU의 부스트 클럭도 한번 확인해 봤다. 참고로 해당 부스트 클럭의 경우 동일한 모델이라 할지라도, 제품에 따라 그 클럭의 최대치와 성능은 달라질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길 바란다.
해당 부스트 클럭은 3D 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울트라를 기준으로 체크했으며, 해당 벤치마크 구동시 평균 1,900MHz 내외의 부스트 클럭을 기록 했으며 최대 1,935MHz의 동작 부스트 클럭으로 확인 됐다.
해당 부스트 클럭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 제품에 따라 결과값이 조금씩 상이하며, 쿨링 솔루션에 따라서도 동작 부스트 클럭이 변경될 수 있다.
온도 측정의 경우 타임 스파이 스트레스 테스트 15분을 기준으로 했으며, 일반적인 사무실 환경에서 에어컨을 구동하지 않은 오픈 케이스로 진행 했다.
온도 테스트 결과 타임 스파이 스트레트 테스트를 기준 최대 맥스온도 70도씨를 기록 했으며, 별도의 GPU 팬 속도를 조절하지 않은 디폴트 상태에서 이루어진 만큼 쿨링 솔루션에 있어서도 준수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그래픽카드의 온도가 60도 이하일 경우에는 팬이 동작하지 않는 제로팬 기술도 탑재되어 있다.
■ 준수한 성능과 쿨링을 겸비한, 팰릿 RTX 3080 게이밍 프로
상기의 내용을 통해 그래픽카드의 디자인 그리고 성능 추가적인 부스트 클럭과 쿨링 솔루션 등을 살펴보고 소개해 봤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금번 리뷰에서 살펴본 팰릿 RTX 3080 게이밍프로는 기본기에 충실하여 준수한 성능과 쿨링 솔루션을 갖춘 그래픽카드라 생각된다.
기본적인 RTX 3080의 스펙을 기반으로 QHD 해상도의 게이밍 플레이는 물론이거니와 4K 60FPS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도 우수한 성능과 함께, 트리플 팬 구성을 통해 최대 70도 내외의 온도를 보여 줬으니 말이다.
때문에 RTX 3080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중 최상위 비레퍼 모델이 아닌, 무난하고 준수한 RTX 3080 그래픽 카드를 찾고자 한다면 금번 리뷰에서 소개한 팰릿 RTX 3080 게이밍 프로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