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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에어4와 8세대 아이패드, 애플워치 시리즈6 발표

조회수 2020. 9. 16. 16: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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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애플워치, 그리고 통합형 구독 서비스 선보여
애플(Apple)이 새로운 아이패드(iPad)와 애플워치(Apple Watch)를 발표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2020년 가을 키노트를 통해 최신 A14 Bionic 칩셋을 탑재한 완전히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iPad Air)'와 '8세대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또한 혈중 산소 센서가 추가된 '애플워치 시리즈6 (Apple Watch Series 6)'와 보다 저렴한 가격의 '애플 워치 SE (Apple Watch SE)'도 공개했다.

그 밖에 애플워치와 함께 사용하는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Apple Fitness+), 애플의 구독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 원(Apple One)'도 발표했으며, 싱가포르 정부와 손잡고 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 신제품은 이번 행사에서 발표되지 않아 루머처럼 다음 달 별도의 아이폰 발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하반기에 아이패드/애플워치, 아이폰, 그리고 연말에 애플 실리콘 기반 Mac 신제품 발표회를 각각 별도로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보다 먼저 5nm A14 칩셋 탑재한 4세대 아이패드 에어

아이폰이 공개되지 않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아무래도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5nm 공정 기반 애플 최신 A14 Bionic 칩셋을 먼저 탑재하게 된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패드 에어(iPad Air)일 것이다.
4세대 아이패드 에어에 해당하는 이번 신제품은 더 커진 10.9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10.9inch Liquid Retina Display)가 적용된 전면 화면 디자인, 카메라와 오디오 업그레이드, 상단 버튼에 통합된 새로운 Touch ID 센서, 그리고 강력한 A14 Bionic 칩셋을 특징으로 한다.

제품 컨셉만 놓고 보면 아이패드 에어 이전 모델과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이패드 에어 3세대는 직전 아이패드 프로 10.5 모델에서 주요 기능을 가져오면서 모바일 프로세서는 그 당시 출시된 최신 아이폰에 들어간 A12 Bionic을 썼는데,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모델도 그와 비슷한 전략을 유지한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 11형과 비슷한 크기의 10.9형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는 2360x1640 해상도(264ppi) 및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 P3의 광색역 지원, True Tone 및 훌륭한 시각 경험을 위한 반사 반지 코팅 등 120Hz ProMotion 기술을 빼고는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Face ID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의 차이점이자 디스플레이 하단에 화이트 스팟이 발생하는 문제로 불만이 많았던 홈 버튼 Touch ID 센서는 홈 버튼을 없애고 상단 전원/잠금 버튼에 넣는 방법을 선택했다.

상단 버튼에 통합된 TouchID 센서는 아이패드 에어를 잠금 해제하거나, 앱에 로그인하거나, 혹은 애플 페이(Apple Pay)를 사용할 때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사용자 인식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모델은 플로팅 디자인과 트랙패드가 탑재된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Smart Keyboard Folio) 및 새로운 스마트 폴리오(Smart Folio)는 물론, 쉬운 페어링과 충전 및 보관을 위해 측면에 자석으로 부착하는 2세대 애플 펜슬(Apple Pencil)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아이패드 활용도 및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매직 키보드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아이패드 에어 전용으로 새로 출시된 것이 아니라 기존 아이패드 프로 11형 모델용 제품과 호환되며, 2세대 애플 펜슬 역시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출시된 액세서리 그대로 4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지원한다. 아이패드 및 아이패드 미니가 1세대 애플 펜슬 지원으로 충전 및 보관이 불편했던 것에 비하면 아이패드 에어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의 가장 발전된 A14 Bionic 칩을 통해 대대적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TSMC 5nm 공정 기술을 이용하는 A14 Bionic 칩셋은 118억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가며 새로운 6코어 디자인으로 CPU 성능을 40%, 4코어 그래픽 아키텍처로 그래픽 성능을 30% 향상시켰다.

획기적인 머신 러닝 역량을 구현하기 위해 A14 Bionic에는 2배 빠르고 초당 최대 11조회 연산을 수행하는 새로운 16코어 신경망 엔진(Neural Engine)을 탑재, 머신 러닝 앱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10배 빠른 머신 러닝 계산을 위해 CPU에 2세대 머신 러닝 액셀러레이터가 탑재되어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00만 화소 와이드 및 1,0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로 구성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4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이 가운데 1,2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만 가져온 싱글 카메라로 설계됐다.

대신 1,2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은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것과 동일하다. 전면 카메라는 기존과 같은 700만 화소 FaceTime HD 카메라를 유지한다.
오디오 기능은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2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가로 화면 모드에서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4개의 스피커로 화면 방향과 관계없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아직 아이패드 에어에 앞서 있다.

아이패드 에어는 이제 카메라, 하드 드라이브 및 외장 모니터를 통해 최대 4K로 연결하기 위해 기존 라이트닝 커넥터에 비해 10배 빨라진 최대 5G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USB-C 포트를 탑재하고 있다. 일반 PC로 치면 USB 3.2 Gen1 규격에 해당하는 속도다. 무선 연결 기능도 A14 Bionic과 더불어 Wi-Fi 6 성능과 60% 더 빠른 LTE 연결을 지원한다.

그 밖에 4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203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이루기 위한 애플의 계획에 맞춰 100% 재활용 알루미늄 외장과 메인 로직 보드의 납땜부에 100% 재활용 주석을 사용한다. 아이패드 에어에 들어간 새로운 스피커 또한 100% 재활용 희토류로 된 자석을 사용했다.
9월 16일부터 제공되는 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PadOS 14 버전은 대형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및 다재다능한 액세서리 등 아이패드의 차별화된 능력을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제공한다.
iPadOS 14는 더욱 우수한 필기 기능과 손글씨 메모를 다루는 새로운 방식을 위해 애플 펜슬을 아이패드 경험에 한층 더 강력하게 통합시켰으며, 기기 상의 머신 러닝을 이용해 사용자의 손글씨 쓰기로 그리기를 구분해 익숙한 동일 제스처로 손글씨 텍스트를 쉽게 선택해 자르고, 도형을 인식해 본문에 알맞게 삽입할 수 있다.

또한 iPadOS 14는 손글씨 입력을 도입해 애플 펜슬 사용자가 어떤 텍스트 창에도 직접 손으로 쓸 수 있어 애플 펜슬을 내려놓지 않고도 급한 iMessage에 답장하거나 Safari에서 검색하는 일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손글씨 입력은 기기 상의 머신 러닝을 이용해 손글씨를 타이핑 된 텍스트로 실시간 전환하므로 글쓰기가 항상 비공개 상태로 안전하게 유지된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64GB 및 256GB 용량으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및 스카이 블루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다음 달부터 미국 등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된다.

아이패드 에어 Wi-Fi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은 77만9천원부터, LTE 모델(Wi-Fi + Cellular)의 가격은 94만9천원부터 시작하며 배송은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별도로 판매되는 아이패드 에어 사용자를 위한 매직 키보드는 38만9천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22만9천원에 제공되며, 아이패드 에어용 스마트 폴리오는 9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별도로 구입이 가능한 2세대 애플 펜슬의 가격은 16만5천원이다.

A12 Bionic 칩이 들어간 8세대 아이패드 발표

4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애플은 엔트리 아이패드 라인업 최초로 뉴럴 엔진이 탑재된 A12 Bionic 칩을 적용한 8세대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기존 7세대 아이패드는 이전 세대에서 모바일 칩셋을 동일하게 쓰고 디스플레이, 스마트 키보드, 기가비트급 LTE 정도만 바뀌었는데, 이번 8세대는 반대로 모바일 칩셋만 업그레이드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다.
A12 Bionic 칩을 탑재한 8세대 아이패드는 성능 면에서 큰 향상을 이워 이전 모델 대비 CPU 성능은 40% 빨라지고 그래픽 성능은 2배 증가했다. 일반 아이패드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증강현실(AR) 앱에서 인물 오클루전 및 모션 트래킹, 향상된 사진 편집, Siri 성능 등 한 차원 높은 머신 러닝 역량을 갖췄다.
역시 A12 Bionic 칩이 들어갔다는 점은 빼면 기존 7세대 아이패드 모델의 컨셉과 스펙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다. 상위 모델과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능에 확실한 스펙 차이를 두고 Touch ID 홈 버튼을 유지하면서, 1세대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 라이트닝 커넥터 방식을 그대로 사용한다.
10.2형 Retina 디스플레이는 2160x1620 해상도와 500nit 밝기, 지문 및 유분 방지 코팅을 적용하고 1세대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기존과 동일한 2160x1620 해상도 LED 백라이트 멀티터치 IPS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 반사 방지 코팅, 와이드 컬러(P3), True Tone 기술 같은 고급 디스플레이 기능은 빠졌다.

후면 카메라는 1080p 동영상 촬영만 가능한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720p 동영상까지 지원하는 120만 화소 FaceTime HD 카메라를 그대로 썼다.
8세대 아이패드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32GB와 128GB 두 가지 용량에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7세대와 똑같이 Wi-Fi 모델은 44만9천원, Wi-Fi + Cellular 모델은 61만9천원이다. 아이패드 이용자는 이전 모델과 같은 가격에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8세대 아이패드와 호환되는 1세대 애플 펜슬 가격은 11만9천원, 아이패드용 스마트 키보드는 19만9천원, 스마트 커버는 5만9천원에 별도 판매된다.

혈중 산소 센서 넣은 애플워치 시리즈6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들어간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6 (Apple Watch Series 6)도 공개됐다. 키노트에서 애플워치 실제 사용자들의 운동 및 건강 관련 체험 인터뷰를 공개했던 애플은 신제품에 대해 더욱 빨라진 SIP(System in Package) 설계와 차세대 상시감지형 고도계를 포함해 주목할만한 다수의 하드웨어 개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워치 시리즈6는 사용자의 혈중 산소 포화도를 간편히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피트니스와 건강을 좀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기존 애플워치 모델들의 건강 기능 역량을 확대한다. 산소 포화도(SpO2)는 적혈구에 의해 폐에서 신체 전반에 운반되는 산소의 퍼센티지를 나타내며, 산소가 공급된 혈액이 얼마나 신체에 잘 순화되는지를 보여준다.

피부의 자연스러운 차이를 보완하고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혈중 산소 센서는 애플워치 시리즈6의 뒷면 크리스탈의 4개 포토 다이오드와 함께 녹색, 적색 및 적외선 등 4개의 LED 클러스터를 활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한다.
그런 다음 애플워치는 혈중 산소 앱에 내장된 고급 맞춤형 알고리즘을 이용하는데, 이 알고리즘은 혈액 산소를 70%~100% 사이에서 측정하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을 때 온디맨드 측정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는 동안에 - 예를 들어 수면 중일 때 - 주기적으로 백그라운드 측정이 이뤄진다. 모든 데이터는 건강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혈중 산소 포화도 추이를 시간 경과에 따라 추적할 수 있다.

애플은 연구진과 함께 애플워치를 사용하여 혈중 산소 포화도를 향후 건강 애플리케이션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3개의 건강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혈중 산소 센서 및 여러 애플워치 측정 데이터를 분석해 천식 관리, 심부전 관리, 그리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호흡기 질환의 초기 신호 감지에 사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한다.
애플워치 시리즈6는 동일한 디자인에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아이폰 11의 A13 Bionic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S6 SiP는 최대 20% 더 빨라진 성능을 제공하여 앱이 20% 빠르게 실행되면서도 하루종일 쓸 수 있는 18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유지했다.

또한 애플워치 시리즈6는 U1 칩과 차세대 초광대역 안테나를 채택해 차세대 디지털 자동차 키와 같은 새로운 경험을 지원할 수 있는 단거리 무선 통신을 가능케 한다. 충전 속도도 빨라져 1시간 반 이내에 충전이 완료되며, 실내와 실외 러닝과 같은 특정 운동을 추적할 때 개선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개선된 상시표시형 Retina 디스플레이는 야외에서 사용자의 손목이 아래로 향하고 있을 때 이전 모델보다 최대 2.5배 더 밝아진 화면을 보여주며, 손목을 내린 상태에서 사용자가 시계 스크린을 활성화하지 않고도 알림 센터와 제어 센터를 이용하고, 컴플리케이션을 탭하거나 스와이프 만으로도 시계 페이스를 변경할 수 있다.

상시감지형 고도계를 새로운 전력 효율적인 기압 고도계를 GPS 및 근방 Wi-Fi와 함께 사용해 하루종일 고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지면에서 ±1피트(30.48 센티) 이내의 근소한 고도 변화를 감지하며 새로운 시계 페이스 컴플리케이션 또는 운동 측정 결과로 표시할 수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6는 올 가을 모든 스타일과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역대 가장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알루미늄 케이스에 최초로 파란색 케이스가 추가되며, 또한 (PRODUCT)RED Apple Watch가 전용 맞춤 레드 밴드와 함께 출시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검정에 가까운 깊은 회색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마감의 그래파이트 색상 및 업데이트 된 클래식 옐로 골드 색상도 추가 된다. 애플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은 내추럴 및 스페이스 블랙 티타늄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한 2가지 소재의 실리콘을 엮어 신축성 있는 디자인으로 만든 초경량 솔로 루프,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는 애플워치 나이키(Apple Watch Nike)의 스포츠 밴드 및 스포츠 루프, 애플워치 에르메스 밴드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밴드도 선보인다.
애플워치 전용 운영체제 watchOS 7에서 고객은 스트라이프, 크로노그래프 프로, GMT, 아티스트를 포함한 새로운 시계 페이스 옵션 7가지를 통해 개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와 새로운 시계 페이스 설정을 조합, 공유 및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으로 저 범위 최대산소섭취량, 수면 추이 추적, 손 씻기 자동 감지, 댄스를 포함한 새로운 운동 유형 등이 추가되어 사용자의 전반적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지도 앱의 자전거 길 안내 기능 및 Siri의 번역 역시 손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watchOS 7의 가족 설정은 개인별 아이폰 없이도 애플워치의 연결성, 안전 및 피트니스 기능을 어린이 및 나이가 많은 구성원을 포함한 모든 가족에게 확대한다. 어린이는 커뮤니케이션 및 개인화 기능을 활용하고,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해 최적화한 '활동’'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새로 추가된 수업시간 모드는 아이들이 집이나 학교에서 학습 시간에 집중하고 경청하도록 돕는다.

watchOS 7은 또한 단순화된 시작 및 설정 절차, 시간과 컴플리케이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개선된 큰글자 페이스 등 나이 많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의 건강 앱에 새로 포함된 건강 체크리스트는 넘어짐 감지와 같은 건강 관련 기능들이 활성화 되었는지 한 눈으로 볼 수 있어 나이 많은 사용자에게 도움을 준다.

애플워치 시리즈6 (GPS)의 가격은 53만9천원부터, 애플워치 시리즈6 (GPS + Cellular)의 가격은 65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 필수 기능만 담은 애플워치 SE

애플은 더 많은 기능을 담은 애플워치 시리즈6와 함께 애플워치의 필수 기능을 현대적인 디자인에 담아 보다 부담없는 가격에 제공하는 '애플워치 SE (Apple Watch SE)'도 공개했다.

아이폰 SE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애플워치 SE는 단순히 구형 모델의 가격 인하로만 대응했던 보급형 시장을 적절한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애플워치 SE는 얇은 테두리와 곡선으로 감싼 애플워치 시리즈3 대비 30% 더 커진 Retina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인터페이스에 크고 읽기 쉬운 앱 아이콘 및 폰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컴플리케이션은 정확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새로운 시계 페이스를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하여 알림, 문자, 운동 측정 결과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S5 SiP(System in Package) 설계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애플워치 SE는 애플워치 시리즈3보다 최대 2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햅틱 피드백을 탑재한 디지털 크라운은 회전시 딸칵거리는 소리와 함께 기계적 느낌을 낸다. 애플워치 SE는 최신 스피커, 마이크 및 Bluetooth 5.0을 제공함으로써 전화 통화, Siri, 그리고 워키토키의 사운드가 개선되었다.
애플워치 시리즈6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상시감지형 고도계는 새로운 전력 효율적인 기압 고도계를 GPS 및 근방 Wi-Fi 네트워크와 함께 사용해 하루 종일 고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면에서 ±1피트(30.48센티) 이내의 근소한 고도 변화를 감지하며 새로운 시계 페이스 컴플리케이션 또는 운동 측정 결과로 표시할 수 있다.

내장 나침반의 방위와 방향 안내가 경사, 고도, 위도, 경도 정보 제공과 함께 개선되었다. 사용자는 새 나침반 컴플리케이션 3가지 중 하나를 시계 페이스에 추가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나침반 정보를 활용해 앱에서 풍부한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용자는 애플워치의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사용해 버튼 하나만으로 빠르고 쉽게 긴급 구조 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하고 사고를 알릴 수 있다. 여행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안전 기능으로, 애플워치 SE 셀룰러 모델 사용자는 기기 구매 국가나 셀룰러 개통 여부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긴급 구조 요청 국제 전화를 걸 수 있다.

넘어짐 감지 기능은 맞춤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애플워치 SE의 최신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넘어짐을 감지한다. 손목 궤적과 충돌 가속을 분석하여 애플워치는 큰 넘어짐이 발생한 직후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며, 사용자는 알림을 무시하거나 긴급 구조 서비스에 전화를 걸 수 있다. 넘어짐 이후 약 1분 간 움직임이 없음을 감지하면, 시계에서 자동으로 긴급 구조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사용자가 위치한 경위도 좌표를 제공하는 음성 메시지를 재생하고 또한 비상 연락망에 있는 전화번호에 메시지를 전송한다.

그 밖에 청각 건강에 개선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애플워치 SE는 최신 마이크를 활용하여 사용자 환경의 배경 소음 수준을 측정한다. 주변 소음이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데시벨 수준으로 커질 경우 애플워치 SE에서 알림을 표시하며, 사용자는 또한 소음 앱이나 소음 시계 페이스 컴플리케이션으로 소음 수준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최신 watchOS 7에서 고객은 스트라이프, 크로노그래프 프로, GMT, 아티스트를 포함한 새로운 시계 페이스 옵션 7가지를 통해 개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와 새로운 시계 페이스 설정을 조합, 공유 및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으로 저 범위 최대산소섭취량, 수면 추이 추적, 손 씻기 자동 감지, 댄스를 포함한 새로운 운동 유형 등이 추가되어 사용자의 전반적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지도 앱의 자전거 길 안내 기능 및 Siri의 번역 역시 손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 SE (GPS)의 가격은 35만9천원부터, 애플워치 SE (GPS + Cellular)의 가격은 41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를 위해 개발된 유료 구독형 Fitness+ 서비스

애플은 애플워치 신제품 및 watchOS 7 발표에 맞춰 애플워치를 위해 개발된 첫 피트니스 경험인 'Apple Fitness+(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를 올해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Apple Fitness+는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해 사용자가 다음 단계의 운동을 빠르게 시작하도록 돕고, 애플워치를 이용해 참여를 독려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 고객이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구성 방식의 추천 엔진을 이용하는 Fitness+는 종전에 완료한 운동을 고려해 사용자가 가장 자주 선택하는 운동에 맞는 새로운 옵션이나 현재의 운동 방식에 균형을 잡아주는 새로운 것들을 지능적으로 제안한다.

고객은 또한 어떤 운동을 찾을 때 직관적인 필터링 도구를 이용해 운동 종류, 트레이너, 소요 시간 또는 음악 등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을 고를 수 있다. Apple Music 구독자의 경우, Fitness+ 운동에서 마음에 드는 음악을 손쉽게 저장해 이후에도 운동 중이든 아니든 들을 수 있다.
운동을 선택해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애플 TV에서 시작하면, 정확한 운동 유형이 애플워치에서 자동적으로 시작된다.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의 측정 수치가 화면에 나타나고 활발하게 표현되면서 영감을 준다.

예를 들면, 트레이너가 심박수를 확인하라고 말하거나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시작하면, 수치가 화면에서 애니메이션처럼 표현된다. 타인과의 적당한 경쟁심을 통해 스스로에게 더 동기 부여를 하는 스타일의 고객인 경우, 옵션형 Burn Bar가 과거에 동일한 운동을 했던 사람 대비 현재의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활동 공유를 통해 친구 및 가족이 Fitness+ 운동이 완료되었음을 자동적으로 볼 수 있고, 좋아하는 소셜 미디어 채널에 운동을 공유할 수도 있다.

출시가 되면 고객들은 아이폰의 새로운 피트니스 앱에 위치한 탭에서 Fitness+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으며, 아이패드 및 애플 TV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Apple Fitness+는 트레이너들이 신중하게 엄선한 음악과 함께 사이클링, 러닝머신, 로잉,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근력 운동, 요가, 댄스, 코어 트레이닝 및 마무리 운동 등 가장 인기 있는 운동 유형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Fitness+ 트레이너 팀은 매주 다양한 분량, 단련법 및 음악 장르에 걸쳐 새로운 운동을 스튜디오에서 제공할 예정이므로 항상 살펴볼 만한 새로운 운동들이 마련된다.

고객은 Fitness+와 함께 모든 브랜드의 운동 기구를 사용할 수 있고, 덤벨 한 세트만 들고 혹은 아예 운동 기구 없이도 수많은 운동 유형을 실행할 수 있다. Apple GymKit 지원 기구에서 Fitness+와 함께 러닝머신 세션을 시작하는 경우, 해당 운동 유형에서 고객에게 측정 수치를 동기화하도록 자신의 Apple Watch를 연결하기 위해 탭하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타나게 된다.

출시와 함께 Fitness+에는 카리스마와 열정을 갖춘 유명 전문 트레이너 팀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뛰어난 피트니스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며, 서로의 동영상에 등장해 모든 이들을 환영하며 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Apple Fitness+ 운동 추천은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에 근거해 이뤄지며, 모든 운동 데이터는 아이폰의 건강 앱에 저장되고, 칼로리나 사용자가 선택한 운동 유형 및 트레이너는 Apple ID와 연계해 저장되지 않는다.

Apple Fitness+는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Fitness+는 2020년 말까지 Apple Watch 고객에게 구독 서비스 형태로 매월 $9.99 또는 연간 $79.99에 제공된다. 누구나 한달 간 무료로 Fitness+를 체험할 수 있다.

애플 구독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Apple One

이번 키노트에서 애플은 Apple Music, Apple TV+, Apple 아케이드, Apple News+, Apple Fitness+, iCloud 등 모든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간편한 요금제로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pple One(애플 원)을 공개했다.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고객은 한 번의 구독으로 좋아하는 애플 서비스를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애플 TV, Mac 등 즐겨 사용하는 어떤 기기에서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pple One으로 고객들은 7천만 곡 이상의 음악, 수천 개의 플레이리스트, 세계 최고의 음악 전문가들이 매일 선보이는 선곡 서비스를 제공하는 Apple Music을 포함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및 기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 가을부터 애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각자 적합한 Apple One 요금제가 추천될 예정이며, 어떤 애플 기기에서든 탭 한 번으로 가입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 개인 요금제는 매월 14.95달러에 Apple Music, Apple TV+, Apple 아케이드, iCloud 용량 50GB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 가족 요금제는 매월 19.95달러에 Apple Music, Apple TV+, Apple 아케이드, iCloud 용량 200GB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며,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다.

- 프리미어(Premier) 요금제는 이용 가능 지역에서 매월 29.95달러에 Apple Music, Apple TV+, Apple 아케이드, Apple News+, Apple Fitness+, iCloud 용량 2TB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며,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다.

Apple One에는 고객이 현재 구독하고 있지 않은 모든 서비스에 대한 30일 무료 체험이 포함된다. Apple One을 사용하면 고객은 매월 단 한 번만 청구서를 받게 되며, 언제든지 Apple One 요금제를 변경 또는 취소할 수 있다. 가족 또는 프리미어 요금제의 경우,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각자의 개인 계정과 개별 설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가을을 시작으로 Apple One 개인 및 가족 요금제가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프리미어 요금제는 Apple News+가 제공되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출시되며 Apple Fitness+는 올해 말 추가될 예정이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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