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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으로 알아보는 코어 i9-10900K와 지포스 RTX 2080 Ti의 게임 성능

조회수 2020. 9. 9.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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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서 잘 나가는 게임을 고사양 게이밍 PC로 즐겨본다면?
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반복, 대유행과 완화된 상황이 너울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상황의 엄중함 때문에 집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도 마냥 마음 편히 쉴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정신적 스트래스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래스 해소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학생들이라면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독서나 클래식 음악 감상도 있을테고, 코로나 시국에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실내 운동,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약으로 꼽힌 '수면'(잠이 보약이다) 도 좋고, 보드나라 독자라면 그동안 바쁜 일상에 제대로 즐길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게임들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평소 이런 저런 사정으로 게임과 잠시 멀어져 있었다면 요즘 어떤 게임이 유행인지, 어떤 게임이 즐길만한지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는데, 대표적인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는 게임별 플레이어 수 100위까지의 통계를 메일 제공한다.
이를 참고로 자신이 자주 즐겼던 장르의 게임이나 커뮤니티의 평들을 참고하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지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단지, 스펙이 정해진 콘솔과 달리 PC 게임은 사양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현실이라는 장애물에 막혀 대부분의 게이머는 적절히 사양을 타협한 PC를 꾸미고 있겠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게이밍 CPU와 그래픽 카드를 이용해 요즘 인기있는 스팀 게임들은 어느 수준으로 즐길 수 있을지 측정해봤다.
조만간 지포스 RTX 30 시리즈가 나오기에 이제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지포스 RTX 2080 Ti지만 현재까지 촤강의 게이밍 그래픽 카드임은 분명하고, 게임 성능을 좌우하는 또 다른 컴포넌트인 CPU는 확고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코멧 레이크의 최상급 모델인 코어 i9-10900K를 이용했다.

시스템 메모리는 코어 i9-10900K가 공식 지원하는 DDR4 2933MHz, 8GB*2(듀얼 채널, 16GB), 운영체제는 DX12 울티메이트가 업데이트된 윈도우 10 2004 64bit 환경에서 진행했다.

코멧 레이크 코어 i9-10900K와 RTX 2080 Ti로 도전, 스팀 게임 10종의 성능

스팀 게임 인기 순위는 최대 100위까지 확인할 수 있지만, 수시로 변하는데다 무료 게임과 유료 게임이 섞여 있는데다 게임 설치 시간과 용량의 물리적 한계로, 순위에 오른 모든 게임을 테스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테스트 시점의 100위 타이틀 중 고사양 게임 위주로 9종을 선택해 코어 i9-10900K와 지포스 RTX 2080 Ti 조합에서의 성능을 확인했다. 그래픽 옵션은 우선적으로 프리셋 중 가장 높은 설정을 적용했으며, 결과값은 평균 FPS를 뜻한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2017년 PS4 독점으로 출시된 후 약 3년만에 차세대 콘솔인 PS5 출시를 앞둔 시점에 PS4로 등장했던 모든 컨텐츠를 모아 PC로 등장하였다. PS4 버전의 평가는 괜찮았지만 PC 버전은 이식이 썩 좋지 않다고 지적 받고 있는데, 그래도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어 i9-10900K와 RTX 2080Ti의 조합으로 살펴본 호라이즌 제로 던은 Full HD에서 평균 95프레임, QHD에서는 81프레임, 4K에서는 평균 51프레임의 성능을 내준다.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사인 CDPR을 세계적인 개발사로 주목받게 만든 위처 3는 출시 5년이 지난 지금도 스팀에서 플레이어 수 상위 100위권 안에 꾸준히 머무르고 있을 정도의 인기작이다.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Full HD 해상도에는 173프레임, 4K 해상도에는 평균 82프레임의 성능을 내준다. 게임에 벤치마크 기능이 없다보니 플레이 환경에 따라 실제 성능이 달라질 수 있지만, 그점을 감안해도 4K 해상도에서도 즐기는데 무리가 없는 성능이다.
꾸준한 컨텐츠 업데이트로 사랑받고 있는 수렵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 역시 지속적인 관리만큼이나 게이머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Full HD에서는 평균 103프레임, UHD에서는 평균 50프레임 수전의 성능을 내준다. UHD에서의 성능이 조금 아쉽지만, 플레이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
턴제 시뮬레이션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인 문명 6은 두 개의 확장팩과 여러 DLC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스팀 게이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타이틀이다.

턴제 게임 특성상 성능 자체가 썩 중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전체 맵을 스크롤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결정을 내리는데 성능이 부족하다면 FPS와는 또 다른 종류의 답답함을 선서한다.

코어 i9-10900K와 지포스 RTX 2080 TI가 조합된 타이틀에서는 Full HD에서 평균 122프레임, UHD에서는 평균 90프레임에 가까운 성능을 내주니, 성능 부족에 따른 답답함을 호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GTA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가 만든 서부극 버전의 GTA로 평가받는 레드 데드 리뎀션2는 콘솔 버전 출시 이후 약 1년만에 PC 버전이 나왔는데, '레드 데드 온라인'으로 명명된 온라인 플레이와 함께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PC 버전 출시 초기에는 최적화나 성능 문제로 말이 많았지만 꾸준히 패치되면서 현 시점에서는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은 없지만,, GTA 시리즈의 최신작인 GTA 5처럼 상당한 시스템 사양이 요구된다.

코어 i9-10900K와 RTX 2080 Ti 조합 시스템에서는 총 20단계의 프리셋 중 14단계(품질 우선)를 기준으로 Full HD는 평균 100프레임, UHD는 평균 70프레임에 가까운 성능을 내주므로, 성능 부족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테러리스트와 그를 진압하는 특수부대원간의 대결을 배경으로 다룬 게임으로 1998년 1편 출시 이후 꾸준히 후속작이 출시되어 왔으며, 최신작인 '시즈'는 2015년 출시되어 5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권장사양이 5년전 기준 메인스트림급이기 때문인지, 현재 최상급 시스템인 코어 i9-10900K와 지포스 RTX 2080 Ti 조합에서는 렌더링 해상도를 100%로 설정하고도 UHD에서 무려 140프레임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능을 내준다.

절대 다수의 게이머들이 사용 중인 Full HD 해상도에서는 무려 평균 390프레임에 달하는 성능을 내준다.
기자가 보기에 MMORPG 타이틀로는 유일하게 스팀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린 FF14는 최신 확장팩인 칠흑의 반역자 기준으로 Full HD에서 평균 176.86프레임의 성능을 내주고, UHD로는 그 절반 수준인 평균 80프레임 정도의 성능을 내준다.

FPS 계열보다는 프레임에 덜 민감한 MMORPG인 만큼, UHD까지는 최고 옵션으로도 플레이하는데 무리가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2008년 처음 PC로 나온 이래 거의 1년마다 꾸준히 신작을 내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위기를 겪다,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신화 시대 배경의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후속작인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성능이다.

Full HD에서 평균 86 프레임의 성능을 내주고, UHD에서는 평균 53프레임의 성능을 기록했다. 액션 장르인 만큼 UHD까지도 큰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성능을 내준다.

한편, 올해 11월 또 다른 후속작인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가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직 시스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앗지만, 관심있다면 이번 테스트 결과를 참고해보자.
한편, 토탈워 시리즈의 최신작인 '토탈워 사가 트로이'는 스팀이 아닌 에픽게임즈 1년 독점으로 출시되어, 스팀에서는 2021년에 8월에 만나볼 수 있다. 그럼에도 여기에 넣은 것은 기본적으로 스팀 인기 순위에 오른 '토탈워 삼국'과 사양이 동일하고, 출시 당일 무료로 풀려 더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토탈워 사가 트로이에는 토탈워 삼국에 성능 측정을 위한 '배틀(GPU)'과 '캠페인(CPU)외에 이 둘의 중간 성격인 '공성' 테스트가 추가되었고, 이번 테스트에서는 평균적인 게임 성능으로 판단되는 '공성' 테스트를 기준으로 측정하였다.

Full HD와 QHD에서는 각각 평균 145프레임과 110 프레임의 성능을 내주지만, UHD에서는 57프레임의 성능을 내준다. UHD에서의 성능이 평균 60프레임에 미달하지만, 플레이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다.

부족함없는 게임 성능, 코어 i9-10900K와 RTX 2080 Ti의 조합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엄중한 코로나19 환경이라고 상황의 엄중함만 신경 쓰다보면 정작 개인의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거기에만 매몰되면 사람이 피폐해지기 쉽다.

그리고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신체적 상처와 달리 눈에 보이지도 느끼기도 쉽지 않은 정신적 상처는 미리 미리 신경써서 예방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게임도 정신 건강을 챙기기 위한 옵션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RTX 30 시리즈가 발표되면서 RTX 20 시리즈가 찬밥 신세가 되었지만 아직 최상급 제품임은 확실하고, RTX 30 시리즈가 출시된다해도 제품 자체의 절대 성능이 깎여 나가는 것도 아니다.

그에 반해 현재 최상의 게이밍 CPU임로 인정받는 코어 i9-10900K는 RTX 30 시리즈가 출시되면 그 가치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RTX 30 시리즈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인 게이머라면 그에 걸맞는 성능의 CPU는 무엇인지도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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