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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유행 코로나19 위기, 안전하게 집에서 함께할 PC 구성 가이드

조회수 2020. 9. 8. 10: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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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집에서 함께할 PC 구성 가이드
2020이란 반복되는 숫자이기에 뭔가 특별한 한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던 2020년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최악의 형태로 특별해졌다.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국민의 성향(?)때문인지 가장 빠르게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았지만, 발빠른 대책과 행동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아주 큰 유행으로 번지지 않고 안정세를 찾았다.

하지만, 최근 8월을 기점으로 다시 2차 대유행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야 하겠지만, 많은 언론에서는 개발 예상을 빨라야 2021년말, 혹은 그 이후를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최대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이번 코로나19 시국을 해결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늘어난 실내 생활에 최근 가장 많이 활용 되는 것이 있다면 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PC를 꼽을 수 있다.
특히, 평소 스마트폰과 태블릿만을 활용하다가 연초 대유행 경고 당시, 재택업무 등을 고려해 오래된 PC 교체, 혹은 업그레이드를 생각했지만, 국내의 빠른 안정세에 교체를 미루었던 사용자들이 꽤나 있는 걸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2차 대유행 조짐에 따라, 늘어난 실내환경을 위한 PC 교체를 다시 생각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보다 PC가 어떠한 부분에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PC 교체와 업그레이드 부분에서 어떠한 부분을 고려해서 구성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PC 업그레이드, 교체를 할 수 있을지, PC 구성 가이드를 해볼까 한다.
■ 모바일 보다 더 큰 화면, 빠른 작동과 편안한 PC 사용환경
매번 들고 다니던 모바일 환경이 익숙하기에 편할 순 있지만, PC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부분들이 꽤나 많다.

밖이라면 모르겠지만, 요즘같이 집이나 실내에서 오랜 시간 있다면 더더욱 PC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 그 중 몇가지를 꼽아볼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커봐야 7인치 조금 못미치는 경우가 많고, 태블릿도 13인치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정도라도 충분하다고 말할 순 있지만, 영상을 보거나 어떠한 작업을 하려한다면 화면은 클 수록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의 경우 작은 화면으로 인해 화면을 스크롤을 해야할때, PC의 경우에는 스크롤할 필요 없는 큰 화면의 모니터가 제공된다.

또한, 눈 건강에 좋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모니터라던지, 듀얼모니터 환경을 통해 효율적인 작업 화면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입력, 작동 부분도 더욱 PC가 빠르고 정확하다.

예를 들어 모바일로 문서를 작성하려 한다해도 터치 키보드의 경우 사람의 입력을 따라 오지못해 오타율도 높아지고 화면도 가리는 등 불편을 초래하지만, PC의 경우엔 그런 부분이 없어 편리하다.

키보드 뿐만 아니라 마우스 역시 정확한 포인트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불가능한 정밀한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건강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PC가 모바일 환경보다는 조금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볼때 목을 빼고 고개를 아래로 내리고 있는 환경, 혹은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게되는 등의 거북목 발생 위험과 허리에 안좋은 자세가 될 경우가 높은데 그로인해 신체 건강상 문제 발생의 염려가 더 심한편이다.

물론, PC 활용시에도 마찬가지로, 바른 자세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만, 의자 등을 통해 스마트폰 보다는 자세를 고쳐잡기 용의하고 그러기에 좀더 활용에 있어서 건강적인 부분에서도 덜 염려스러울수 있다고 본다.
■ 적절한 업그레이드 시기, 확실히 좋아진 최신 PC 하드웨어 성능
사용 환경적인 부분에서 좋은 것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의 PC 성능이 눈에 띄게 좋다는 점도 PC를 업그레이드, 교체할 시기에 적절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어느정도 PC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과거 제품과의 비교를 통해 한가지 예를 들 수 있다.

인텔 CPU 프로세서의 3년전 제품이자 7세대 카비레이크 하이엔드 제품군에 속하는 인텔 코어 i7-7700K 제품이 현재의 메인스트림에 해당하는 최신 인텔 10세대 코멧 레이크 코어 i3-10100과 동급 수준의 성능이 나오고 있다.
■ 스마트폰을 대신할 편리한 오피스/업무용 PC, 코로나 시기 외에도 꾸준히 사용해나갈 고성능 PC
PC가 모바일 환경에 비해 더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과거에 비해 같은 비용으로 더 좋은 PC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을 앞서 설명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PC를 꾸며볼 차례다.

필자가 보았을때, PC 교체나 업그레이드를 이제막 고려하려는 사용자들은 대다수 올초 PC 교체를 마음먹었다가 미루었거나, 크게 불필요하다가 이제 막 교체를 마음먹은 사람들일 경우가 많아 매우 고가의 하드웨어가 달린 PC를 구매하라 추천하는 것은 어떻게보면 어불성설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모바일 대신 PC로 편리한 오피스 환경구축, 비교적 쉬운 작업환경을 위한 적절한 수준의 PC, 그리고 고성능 위주로 코로나 정국 이후에도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급의 PC, 두가지로 나뉘어 이야기 해볼까한다.

먼저 모바일 환경을 대체할 PC를 꾸며보려한다. 일단 필자는 PC를 구성 할때 PC의 전체적인 성격과 성능을 결정하는 하드웨어를 먼저 고르는편이다.

그 하드웨어는 바로 CPU다. PC의 두뇌라고도 볼 수 있는 CPU이기에 CPU 선택에 따라 PC의 전체적인 성능과 성격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이번 PC는 아주 고사양을 위한 환경이라기 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대체하면서 효율 좋은 제품을 위주로 선택해나가는 만큼, 적절한 CPU 선택이 필 수인데, 현재 이러한 용도의 PC CPU는 인텔 10세대 i3-10100 CPU가 가장 적절해보인다. 또한, 내장그래픽도 함께 제공되는 모델 선택시 굳이 별도의 비용으로 GPU를 선택할 필요도 없어 전체 코스트 부분에서도 매력적인 모델이다.

물론 AMD CPU 제품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지만, 안정적이며 기존 회사에서 주로 활용되는 프로그램들과의 궁합이라던지 기타 등등 여러부분을 고려했을때 인텔 제품이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적은편이라고 생각된다.

CPU를 선택했다면 이러한 모바일 대체 성격의 PC의 기타 하드웨어들은 매우 간단해진다. 메인보드의 경우 H410 칩셋을 활용하는 제품이면 충분하며, 메모리는 8GB로 가도 왠만한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다.

스토리지의 경우에는 HDD보다는 SSD를 추천하며, 240GB 이상 용량을 추천한다.

그외 만약 GPU의 경우 CPU의 내장그래픽을 활용하면 되고,파워의 경우에는 정격 500W 이상 제품을 추천하며 케이스의 경우에는 취향이기에 사이즈만 잘 고려해서 취향껏 선택하길 바란다.
이번에는 좀더 장기간 사용할 요량으로 조금더 투자를 해본 PC를 꾸며볼 차례다. 앞서 인텔 CPU로 꾸려봤던 만큼, 이번에도 인텔 CPU 기반으로 꾸며보려고 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필자는 마음같아선 하이엔드급의 i7, i9 제품을 추천하고 싶지만, 비용적으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기에 비용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적절한 밸런스를 제공하는 인텔 i5 시리즈를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코어 i5-10400 제품이 가장 무난해보인다.

코어 i5-10400 제품은 6코어 12스레드의 멀티코어 및 스레드 제공으로 고성능 작업부분에서 크게 부족하지 않으며 왠만한 작업 등에서 고성능을 발휘하고, 게이밍을 고려한다 했을때에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제품이다.

이어서 메인보드의 경우에는 사실 성능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제품은 아닌 만큼, H410 칩셋을 활용한 메인보드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메모리의 경우에는 보다 꾸준히 활용할 생각인 구성의 PC인 만큼 8GB 메모리 2개로 16GB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SSD 역시 240GB도 충분할 순 있지만, 더 큰 용량의 SSD 혹은 추가 SSD, 아니면 고용량의 HDD를 저장용으로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파워의 경우 GPU 선택여부에 따라 그 기본 500W에서 늘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 어떻게 구매하면 좋을까
▲ 본문에서 언급한 부품들의 대략적인 비용

앞서 기준의 핵심이 되는 제품들의 가격적인 부분과 구매 방법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해볼까한다.
먼저, 처음 살펴보았던 오피스PC/간단한 업무용 PC에 가까운 인텔 i3 기반의 PC의 경우 핵심이 되는 CPU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고 있다.

인텔 코어i3-10100의 경우 현 기사 시점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14만원즈음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기타 하드웨어들의 경우 10만원대 미만의 가격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만원 중후반 선에서 구비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살펴본 꾸준히 활용해나갈 PC 구성의 핵심인 CPU, 인텔 i5-10400 모델은 약 20만원에 가까운 가격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인보드는 동일해도 상관없지만 메모리가 16GB를 추천하는만큼 해당 비용도 추가되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스토리지 등을 고려하고 내장그래픽이 아닌 GPU등을 추가한다면 추가적인 여유 자금을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각각의 부품을 개인적으로 견적을 내고 구매하는 기존의 고전적인 방법외에도 이미 준비된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 다양한 쇼핑몰에서 조립-완제품 PC견적을 제공하고 판매중 (이미지 출처- 다나와)

최근여러 PC 쇼핑몰에서 일명 조립 완제PC 라는 이름으로 상세히 사양을 기재하고 PC를 판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조립PC나 PC에 대해 문외한일 경우, 여러 부분을 살펴보면서 공부해서 직접 견적으로 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급하거나 예산에만 충분히 들어맞는다면 이러한 쇼핑몰이 제시하는 조립 완제품PC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 부족하면 부분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PC의 매력
▲ 구매후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언제든 업그레이드 가능한 것이 PC의 큰 장점

모바일에 비해 PC가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성능적인 측면에서 좋은 부분들은, 내가 부족하다고 싶은 부분들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앞서 모바일 대체용도로 가볍게 꾸며본 인텔 i3 CPU 기반의 PC 역시 메모리 추가, 그래픽카드(GPU)추가와 스토리지 확장등이 가능하며, CPU가 아쉽다면 CPU만 더 고사양 모델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고성능 모델로 꾸렸던 PC의 GPU 경우에는 내장그래픽을 활용하거나 엔트리 그래픽 카드를 선택해도 좋지만, 다양한 작업을 생각하고 게이밍도 어느정도 눈치를 본다면 엔비디아 GTX 16시리즈 급의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언제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따라서, 확장성이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유로운 부분들은 모바일 환경으로 따라오기 불가능하다.

물론, 모바일의 경우 휴대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고, 오랜기간 사용해온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익숙하다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큰 화면으로 더 편리한 활용, 더 빠르고 정확한 인터페이스 제공이나, 건강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에서 편안한 활용이 가능한 PC가 요즘 시국에는 상당히 더 매력적이라고 본다.

또한, PC를 구성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과거에 비해 더욱 가성비 높은 PC를 꾸며볼 수도 있는 시기이고, 활용 여부에 따라 다양한 세부 선택도 가능한 부분이 큰 장점이다.

이러나 저러나 현 상황에서 걱정스러운 2차 대유행이 일어나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예방을 위해 거리를 두고 실내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지난번 교체하지 못해 이번 시기에 PC 교체 및 구성을 마음 먹었다면 이번 기사를 참고해서 새로운 PC와 함께 코로나 정국을 순탄히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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