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배터리 탑재한 터치 포터블 모니터, 주연테크 캐리뷰B V15FPB

조회수 2020. 8. 27. 12: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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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 캐리뷰B V15FPB
포터블 모니터 시장이 활성화 된 것은 닌텐도 스위치 때문이다.

닌텐도 스위치와 이를 지원하는 게임 타이틀이 연이어 히트를 쳤고 보다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욕구가 증폭되면서 포터블 모니터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미 살 사람은 다 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포터블 모니터 시장의 성장세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제품간 특징이나 차이도 거의 없어 딱히 구매 욕구를 자극할 것도 없는 실정인데 주연테크가 아주 매력적인 제품을 출시했다.

지금부터 주연테크에서 출시 한 캐리뷰B V15FPB를 소개해 볼까 한다.
■ 포터블 모니터도 크고 자유롭게, 캐리뷰B VF15FPB
지금까지 거의 모든 포터블 모니터는 전원 어댑터가 필요 했다. 2in1 윈도우 태블릿과 다를 바 없는 두께와 크기로 제작 됐지만 배터리 내장 모델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극히 일부 메이커가 배터리를 내장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으나 가격이나 배터리 용량 면에서 실용성을 의심 받기도 했는데 주연테크가 이 모든 문제에 답을 제시했다.

주연테크가 출시 한 캐리뷰B V15FPB는 여타 15.6인치 포터블 모니터와 달리 배터리를 내장했다. 그것도 10.800mAh라는 가장 많은 배터리 용량을 실현, 최대 6시간 연속 사용을 보장한다는 것이 주연테크 측 설명이다.

실제 배터리는 3.7V 2,700mAh 셀 4개로 구성 됐으며 동봉된 어댑터 사용 시 3시간 30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충전은 동봉된 어댑터 외에 USB 타입-C 충전기도 지원하는데 최소한 9V 이상을 지원하는 퀵차지나 USB-PD 충전기가 있어야 한다. 5V만 지원하는 일반 USB 충전기로는 충전이 불가능하다.
캐리뷰B V15FPB의 또 다른 특징은 스마트 커버다. 여타 다른 제품에도 각도 조절을 위한 커버들이 제공되지만 캐리뷰B V15FPB의 스마트 커버는 보다 다양한 각도를 실현할 수 있다.

기본적인 스탠드 구조에서 125도와 115도는 기본이고 이보다 앞에 배치하면 수직에 가깝게 세울 수도 있다.

만약, 방 바닥에 앉은 상태로 캐리뷰B V15FPB를 눕혀서 시청하고 싶다면 스마트커버를 뒤로 접어 150도 정도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터치 기능도 있으니 책상에서 사용할 때도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력 포트는 USB-C 디스플레이 인풋과 미니 HDMI를 지원한다. USB-C 포트는 DP 얼터네이트 모드를 지원하는 기기로만 연결이 가능하니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HDMI 포트를 이용해야 한다.

캐리뷰B V15FPB는 미니 HDMI 케이블이 없는 사용자를 위해 미니 HDMI to HDMI 케이블도 제공한다. 양방향 타입-C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입력 포트 외에 OTG를 위한 USB 마이크로 5핀 포트도 제공된다. 일반 타입-A 기기 연결을 위한 OTG 젠더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이를 통해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다양한 입력 장치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필자처럼 타입-C 포트로 스마트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OTG 포트로 키보드를 연결하면 간단한 워드 작업도 할 수 있다. 연결하기에 따라 게임 패드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 15.6인치 FHD 디스플레이 품질, 시야각과 HDR이 매력
캐리뷰B V15FPB의 디스플레이는 IPS 방식이다. 상하좌우에서 170도를 실현한 광시야각 패널이 사용 됐고 그 덕분에 어떤 각도에서 보던 왜곡 없는 색을 감상할 수 있다.

화면을 정면에서 바라 보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서 쓰게 되는 포터블 모니터 특성 상 꽤 중요한 부분인데 실제 테스트에서도 광시야각 패널의 우수성이 그대로 나타났다.

편집된 사진처럼 캐리뷰B V15FPB는 상하좌우 모두에서 색 틀어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밝기 또한 정면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색 재현력은 아쉽게도 그렇게 좋진 않았다. 패널 스펙 상 NTSC 47%가 한계라서 계측 결과로도 sRGB 기준 58.1%가 한계였다. 최대 밝기는 236.15cd/m2로 측정 됐으며 색온도는 6336K로, 영상 콘텐츠 표준에 가까웠다. 명암비는 1063.5:1로, 스펙에 표기된 800:1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캐리뷰B V15FPB의 또 다른 매력은 HDR이다.

최대 휘도나 색 재현력이 아쉽기는 하지만 236.15cd/m2 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 명암을 실현, 일반 HDR400 수준에 근접한 선명한 화면을 재현했다.

사진으로 보이듯이 거의 모든 장면에서 HDR 영상 특유의 높은 명암비와 선명함이 표현 됐는데 가끔씩 나오는 클리핑 영역만 무시하면 HDR 영상이나 게임용으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 충전기 없이 스마트폰, 닌텐도 스위치도 자유롭게
스마트폰 연결도 선 하나면 된다. 타입-C 케이블만 연결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을 캐리뷰B V15FPB의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터치도 지원하는 캐리뷰B V15FPB라서 DEX를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폰이나 여타 기기를 연결하면 직접적인 컨트롤도 가능하다. LG 스마트폰 중에서는 LG 벨벳이 데스크탑 모드로 터치 조작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10으로 업데이트 된 LG G8 ThinQ는 화면 공유와 데스트탑 모드 모두 터치 조작을 지원한다.
미니 HDMI로 연결하는 PC도 터치 기능은 꽤 매력적이다.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는 PC 환경에서 터치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메인 모니터 화면에서 벗어난 영역을 컨트롤 하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자동 사냥을 걸어 둔 게임 화면을 가끔 컨트롤 하거나 인강이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놓고 이를 컨트롤 하는 용도로 할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배터리가 굳이 필요한 환경은 아니라서 딱히 이 부분을 강조할 건 없으나 선이 하나 줄어들면 그 만큼 편의성이 증가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배치가 편해지고 이동도 편해진다.
■ 10,800mAh 대용량 배터리, 실사용 시간은?
캐리뷰B VF15FPB의 실사용 시간은 얼마나 될까? 주연테크가 밝힌 6시간을 채울 수 있을지 궁금한 사람이 많을 텐데 지금부터 필자가 테스트 한 배터리 시간을 이야기해 볼까 한다.

필자는 HDMI 연결로 캐리뷰B VF15FPB의 사용 시간을 측정했다. 결과는 무려 6시간 46분, 그것도 99%에서 5%까지만 측정한 것이라서 화면이 꺼질 때까지 계산하면 7시간 가까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물론, 최대 밝기가 아닌 150cd/m2 기준, 화면 밝기 59% 라서 최대 밝기 기준 사용 시간은 이보다 적을 수 밖에 없다.

주연테크가 밝힌 6시간도 이 기준에서 측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캐리뷰B VF15FPB를 실내에서만 사용한다면 150cd/m2도 충분한 밝기라서 필자가 측정한 시간이 실사용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
■ 포터블 모니터가 고민이라면 배터리 내장형으로!
포터블 모니터의 배터리 내장은 소비자들이 원했던 바다. 하지만, 시장에서 이를 캐치한 메이커는 거의 없고 ASUS 같은 일부 고가 모델이 전부였다.

물론, 배터리 내장을 시도한 제품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캐리뷰B VF15FPB처럼 대용량, 장시간 사용을 실현한 제품은 없었다. 거기다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으니 캐리뷰B VF15FPB를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20만원대 중반으로 대용량 배터리 내장에 장시간 사용을 보장하는 캐리뷰B VF15FPB를 포터블 모니터를 찾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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