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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르누아르 노트북 구매자들이 빅스마일데이에 웃지 못한 이유는?

프리미엄 케어 할인과 예판 사은품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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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에 G마켓과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처음 빅스마일데이를 열었을 때는 엄청난 할인 혜택이 다양한 상품에 적용 가능해 소비자들이 함빡 웃음을 지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백화점 할인 행사처럼 판매업체 대부분이 할인률을 감안해 정가보다 가격을 올려버리거나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하지 않아 인터넷 최저가보다 고작 몇천원 더 싼 수준으로 전락했다.


그런데 올해 빅스마일데이에는 가전제품, 특히 노트북에서 큰 반응이 있었다. 지난 해 데스크탑 PC 시장에서 인텔을 추격하는데 성공한 AMD 3세대 라이젠 CPU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프로세서 라이젠 4000 시리즈를 탑재한 AMD 르누아르 노트북 신제품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ASUS(에이수스)는 다른 업체들이 저전력 모바일 버전을 사용한 가성비 모델에 집중할 때 8코어 16스레드의 최고 사양 라이젠 7 4800H 및 라이젠 9 4900H를 탑재한 고성능 TUF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높은 할인, 고성능, 르누아르 3박자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사라진 빅스마일데이 혜택? 관계자들 나 몰라라

ASUS 코리아는 르누아르 라이젠 9 기반 고성능 TUF 게이밍 노트북을 국내 출시하면서 이를 기념해 G마켓과 옥션에서 할인 쿠폰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지난 달 27일까지 진행했다.

마침 G마켓과 옥션이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여는 기간이었는데, 스마일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최대 20% 할인쿠폰과 ASUS 5%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ASUS 스토어에서 ASUS 프리미엄 케어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ASUS 프리미엄 케어(ASUS Premium Care, APC)는 ASUS 노트북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AS 연장 정책이다.

국내에서 일반적인 노트북 A/S 기간은 1년, 메인보드와 같은 핵심 부품의 보증 기간은 2년이며 사용자가 서비스 센터에 직접 방문해 수리를 받거나 퀵서비스나 택배를 이용해 접수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ASUS 프리미엄 케어는 노트북의 보증 기간을 최대 3년으로 연장하고 사용자가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출장 방문 수리를 제공한다. 유상 수리로 진행되더라도 부품비, 공임비, 출장비 등의 서비스 비용을 절감해준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 일반 노트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열과 소비전력이 높아 고장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99,000원, 2년에 249,000원인 프리미엄 케어 구매 비용을 50% 할인해준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이벤트다.

그런데 빅스마일데이 행사가 끝난 이후 ASUS 노트북의 프리미엄 케어 할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AMD 노트북에 대한 고질적인 하드웨어 문제나 오류를 지적하는 글이 많았을텐데 올해는 르누아르 노트북의 성능은 만족스럽지만 ASUS 코리아의 이벤트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는 반응이다.

프리미엄 케어 할인을 받지 못한 구매자가 ASUS 고객지원센터, ASUS 스토어, G마켓과 옥션의 노트북 판매자에게 문의했음에도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지 못하고 서로 잘 모르겠다 안된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도대체 왜 빅스마일데이 ASUS 르누아르 노트북을 구매한 소비자는 ASUS가 약속했던 혜택 대신 빅엿을 먹게 됐을까?

같은 기간 다른 이벤트, 서로 연동 안돼 구매자 착각

그러면 도대체 이 같은 상황이 왜 벌어진걸까? 바로 ASUS 코리아가 국내 최초 AMD 르누아르 R9 노트북 런칭을 위해 진행한 2가지 이벤트가 같은 기간 각자 다르게 진행됐는데 그 내용이 소비자를 착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ASUS는 빅스마일데이와는 별개로 ASUS 스토어에서도 AMD 르누아르 노트북 출시 기념으로 빅스마일데이와 같은 기간 동안 10% 할인 판매와 프리미엄 케어 1년 연장 혜택을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ASUS 스토어에서 행사 기간 동안 노트북을 구매한 사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이벤트 기간 종료 후 2주 이내에 이메일로 ASUS 프리미엄 케어 코드가 전송된다.

그런데 ASUS 스토어에서 별도로 진행한 AMD 3세대 게이밍 노트북 런칭 기념 ASUS 프리미엄 케어 50% 할인 판매 이벤트는 노트북 구매 기록이 없으니 소비자가 행사 기간 내에 직접 ASUS 스토어에서 구매해는 방식이다.

설령 옥션이나 지마켓에 빅스마일데이 때 ASUS 르누아르 노트북을 구매한 내역이 있거나 예약 구매로 아직 제품을 배송받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해도 먼저 ASUS 스토어에서 프리미엄 케어를 구매했어야 한다는 뜻이다.

ASUS 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ASUS 코리아가 아닌 비원시스템으로 ASUS 노트북의 여러 판매처 가운데 하나이며 빅스마일데이와 관련이 없으니 다른 판매처를 고려할 이유도 없었다.

(빨간색 밑줄 친 부분은 빅스마일데이와 관계없는데 한 문장에 섞여 있다)

바로 이 부분을 ASUS 코리아는 물론 빅스마일데이 ASUS 르누아르 노트북 판매처 어디에서도 구매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빅스마일데이 행사 때 노트북을 구매한 소비자 상당수가 프리미엄 케어 할인 기회를 놓쳐버렸다.

ASUS 코리아 관계자도 관련 내용을 문의했을 때 빅스마일데이와 ASUS 스토어 프리미엄 케어 할인은 별개의 이벤트이며 보도자료에는 행사 날짜가 비슷해서 언급된 것이라고 말했다.

적용 모델은? 환불은? 구매 앞두고 혼란

ASUS 스토어에서 프리미엄 케어 가입 가능한 모델 리스트를 갱신하지 않은 것도 원인이 됐다. 프리미엄 케어 50% 할인 내용을 알고 ASUS 스토어를 방문했던 빅스마일데이 노트북 구매자들은 프리미엄 케어 가입 가능 모델명에서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찾지 못했다. 리스트가 올해 2월 기준으로 작성되어 신제품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ASUS 스토어에서 노트북을 구매했다면 프리미엄 케어 연장이 자동 진행되니 가입 리스트를 확인할 필요가 없지만, 다른 판매처에서 구매한 사람들은 자신의 제품이 가입 가능한지 리스트 갱신을 기다려야 하는지 몰랐을 것이다.
제목 : ASUS 르누아르 노트북 구매자들, 빅스마일데이에 웃지 못한 이유는?
보드나라 : www.bodnara.co.kr

물론 예약 주문으로 6월 초부터 배송받는 빅스마일데이 구매자들이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았다고 해서 ASUS 프리미엄 케어를 먼저 구매했을지 확신하긴 어렵다.

ASUS 프리미엄 케어 등록 과정은 ASUS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제품 등록을 한 다음에야 보증기간 활성화로 프리미엄 케어를 적용할 수 있는데, 아직 제품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제품 등록과 프리미엄 케어 등록 둘 다 불가능하다.

만약 배송된 제품에 문제가 발생해 환불을 받는다고 해도 이미 구매한 프리미엄 케어는 환불되지 않아 비용을 날리게 되니, 소비자 입장에서 아무리 반값이라고 해도 모험을 하긴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라진 프리미엄 케어 할인, 예약 구매자는 사은품도 불안

결국 빅스마일데이에 ASUS AMD 르누아르 노트북을 구매한 사람들은 행사 기간 동안 ASUS 스토어에서 프리미엄 케어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할인 혜택은 받지 못한다.

아쉬운 부분은 서로 연관된 행사가 있었다면 이를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한 노력이 없었다는 것과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아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ASUS 프리미엄 케어 등록은 노트북 구매일로부터 최대 6개월(180일)까지이므로 이 기간 내에 ASUS에서 다시 프리미엄 케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빅스마일데이 때 6월 이후 배송으로 구매한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케어 할인 기회가 사라진 것은 물론 다른 이벤트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노트북 배송 후 AMD가 직접 개별 발송하는 것으로 알려진 AMD 백팩은 행사 기간 내에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제공되지만, 판매처에서 제공하는 사은품이나 구매 이벤트 상품은 선착순으로 제공되거나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별도 공지 없이 자동 종료된다. 구매할 때는 이것저것 다 준다고 해놓고 정작 백팩 하나 받고 끌날 수도 있다.

만약 이 같은 추가 혜택 제공이 노트북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면 판매처에 미리 확인하고 구매 당시와 조건이 다르면 제품이 배송되기 전에 주문을 취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현재 빅스마일데이 할인 당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고 배송 시기도 장담할 수 없어 ASUS 코리아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AMD 르누아르 노트북 구매를 포기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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