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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케이벤치

행성 정화의 날 무슨 일이 있었나? 기어스 택틱스 게임 리뷰

FPS 장르 대표작에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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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스 오브 워는 MS 엑스박스의 대표 타이틀을 인지도나 인기순으로 나열할 때, 헤일로와 함께 상위권에 랭크되는 타이틀이다.

2006년 첫 타이틀이 런칭된 기어스 오브 워는 세라(Sera) 행성의 인류가 대충 내전을 끝내고 평화가 찾아오나 했더니, 로커스트라는 정체 불명 외계 생명체의 침략으로 맞이한 전멸의 위기에서 헤머 오브 던(Hammer of Dawn)이라는 위성 병기로 행성을 폭격해 대충 멸망만 피한 14년 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식 넘버링 타이틀은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되어 왔지만, 3편의 스토리 DLC인 라암의 그림자와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같은 외전격 타이틀을 통해 1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게임 장르까지 바꾼 또 다른 외전 타이틀이 등장했다.

이름 그대로 전략을 중시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인 출시된 기어스 택틱스.

FPS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로의 확장을 꾀하는 기어스 프랜차이즈의 신작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자.

본 게임 리뷰는 마이크로스프트 Xbox로부터 기어스 택틱스 리뷰 코드를 제공받아 진행되었으며,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행성폭격의 날, 무슨 일이 있었나? 기어스 오브 워 12년 전 이야기

기어스 택틱스는 로커스트의 침략이 발발한 이머전스 데이 이후 전멸의 위기에 몰린 인류가 헤머 오브 던으로 행성 정화를 시행하기 직전, 사령부에 남은 자료 확보를 명령받은 게이브 디아즈의 시점으로 플레이가 시작된다.

이후 행성 정화를 지시한 의장의 또 다른 명령을 받아 생존자들 사이에서 병사(기어)들을 모집하며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것이 기어스 택틱스의 스토리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엑스컴 시리즈가 기지 운영까지 신경써야하는 것과 달리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투에만 집중하는 기어스 택틱스는 임무 수행 중 필드에 위치한 보급 상자를 획득하거나 미션 목표 달성에 따라 보급 상자를 받아, 여기서 획득한 아이템으로 기어를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보급 상자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만으로는 기능이나 수량이 아쉬울 수 있으므로, 이때는 잠깐의 꼼수를 써보자.

임무를 끝내면 무작위로 신입 기어가 훈련생으로 들어오는데, 정식으로 고용하지 않은 기어는 일정 임무 수행 후 목록에서 사라진다. 정식으로 기어로 받아들이면 임무 투입 횟수 제한이 사라지면서 아이템을 교환해줄 수 있다.

이렇게 이들을 입영시킨 후 총기 부착물이나 방어구를 살펴보고 더 좋거나 쓸만한 장비를 사용 중이라면 뺏어서 주로 활용하는 기어에 장착시켜주자. 이후 새로운 기어가 훈련병으로 입대하면 기존 병사를 해고하고 새로운 기어를 입영 시킨 후, 다시 한 번 아이템을 비교하는 식으로 초반 부족한 아이템을 해결할 수 있다.

단지, 임시로 찾아온 기어의 착용 장비는 보통 '일반'등급 아이템인데다, 장비별로 보유 수량이 정해져 있어 이러한 장비 돌려 쓰기는 게임 초반을 지나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기어스 택틱스는 기본 4인의 스쿼드를 운용해 미션을 풀어가며, 기여도에 따라 각 기어가 별도의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업해 스킬 포인트를 얻어 기술의 잠금을 해제하는 성장 방식이 적용되었다.

이에 각 기어의 스킬 트리는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신경 써서 구성할 필요가 있는데, 섬멸/ 점령/ 수호와 같이 일정한 미션 목표가 정해져 있는 게임 특성상 다양한 병과의 기어를 활용하는 것보다, 미션 목표별 궁합이 좋은 병과와 기어만 조합해 쓰게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지만 어떤 병과끼리 조합해도 클리어는 가능한 만큼, 가끔씩 다른 병과를 조합해 미션에 도전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경계의 신중함과 처형의 화끈함을 하나로

기어스 택택스는 기본 4인 구성으로 몰려든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로커스들을 상대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고, 은폐/ 엄폐와 지형 높낮이, 적과의 거리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명중률이 결정되므로, 위치 선정 및 기어의 감시 구역에 뛰어드는 로커스트에 견제 사격을 가하는 '경계'의 중요성이 높다.

경계는 플레이어뿐 아니라 로커스트도 사용하는데, 적이 유리한 장소를 선점하거나 뒤로 돌아오는 것을 방어하기에 유용하지만 해당 명령을 수행하면 캐릭터의 턴이 종료되고, 무턱대고 최대 사거리까지 경계 범위를 설정하면 공연히 탄약만 낭비할 수 있으니 적절한 위치를 선점 후, 적절한 거리와 범위를 지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어스 택틱스는 수적으로 열세인 아군을 적절히 배치해 미션을 수행하는 정적인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이지만, 본장르인 FPS의 화끈함도 담았다.

미션 중 로커스트와의 거리가 일정 수준으로 가까워지고, 중간에 장애물이 없다면 총기에 달린 톱이나 도끼로 남은 HP에 상관없이 로커스트를 즉사 시킬 수 있는 총검 돌격, 총격으로 그로기 상태에 빠진 로커스트를 확실하게 끝낼 수 있는 처형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총검 돌격이나 처형 모두 적에 근접하므로 이후 위험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명령이지만, 화끈함과 처형 모션과 함께 플레이어에게 게임 플레이 면에서 이득도 제공한다. 스킬 포인트 투자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HP 회복이나 행동 비용 보충등 여러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필요할 땐 과감하게 명령을 내려주자.

반복적인 플레이 속의 변화구, 선택 목표와 변환 요소로 변화를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지만, 각 적들의 패턴과 스펙이 고정되므로 후반부로 갈수록 게임에 흥미를 잃기 쉽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게임에서는 아군의 스펙에 따라 적의 스펙을 자동 조절해 긴장감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자신의 캐릭터가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어 플레이 동력을 낮추기 쉽고, 창세기전 3 파트2 초기 버전의 결전의 라그 같이 제작진이 게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나비효과로 인해 게임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

기어스 택틱스는 FPS에 기반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인 만큼 시스템적인 나비효과에 의한 밸런스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정해진 임무 패턴과 적의 등장이 이어지다보면 자칫 지루해져 게임에 흥미를 잃기 쉽다.

이에 기어스 택틱스는 게이머가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에 보기 힘든 대형 몬스터 상대 미션, 임무에 따라 적이나 아군의 스펙에 보정을 가하고, 추가 보상이 제공되는 선택 목표를 제시한다.

또한, 같은 병과라도 스킬 트리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후반부에 참전하는 신입들을 고용해 스킬 트리를 기존 동일 병과의 기어와 다르게 구성한 후 투입하거나, 미션 진행에 따라 드물게 주어지는 스킬 포인트 회수 토큰으로 기존 캐릭터의 스킬 트리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해진 적들의 조합과 반복적인 미션 타입에 의한 식상함을 덜 수 있을 것이다.

기어스 택틱스,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에 FPS와 PRG를 적절히 섞다

싱글 플레이 전용인 만큼 인공 지능이 대상이라는 점과 다회차 요소가 부족한 점은 살짝 아쉽지만, 기어스 시리즈의 외전으로 개발된 기어스 택틱스는 정식 시리즈의 FPS를 바탕으로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메인 장르는 다르지만 FPS가 베이스인 기어스 시리즈인 만큼 총기에 각종 부착물을 더하고 방어구를 입히며 탄약을 신경써야 하는 FPS의 특징에, 레벨업과 스킬 포인트를 이용해 캐릭터를 성장 시키는 RPG 요소가 결합되었다. 여기에 기어스 시리즈의 전통인 처형 시스템도 가져와 직접 조작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정식 넘버링 시리즈 게이머에게 익숙한 손맛도 제공한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초적인 흥분을 추구하는 FPS 장르와는 다르지만, 각각의 유닛을 조작해 목표를 달성하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의 목표는 바둑이나 장기, 체스 같은 전통적인 보드 게임과 맞닿아 있다.

약간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기자가 쉬움 난이도 기준으로 한 미션 당 플레이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라, 조금 적극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게이머라면 이보다 빠르게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플레이 타임 관리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그 자체로도 괜찮은 타이틀이지만, 기어스 택틱스는 비록 1편 이전의 시간대를 다룬 외전으로, 내용상 최신 정식 넘버링 타이틀과도 일정 부분 공유된 내용이 있으니, 시리즈 팬이라면 이러한 설정을 파고드는 것도 또다른 흥미 요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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