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도 등장한 가짜 CPU, 피해 방지를 위해 수법과 사례, 제대로 살펴보자

조회수 2020. 5. 22. 1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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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CPU, 피해 방지를 위해 수법과 사례, 제대로 살펴보자
인터넷 쇼핑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면서 제품을 속여서 판매하는, 일명 짝퉁 제품을 판매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있겠지만, 진짜 본 성능이 전부인 IT나 PC 업계쪽에도 짝퉁은 존재하고 다양한 피해를 입혀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 품목이 바로 가짜 CPU다.

가짜 CPU는 소비자를 속여서 고가에 저가형 CPU를 배송한다던가 하는 사기 판매 수준을 넘어서서 아예 제품 자체에 변화를 가해 직접 사용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수준으로도 고도화된 가짜 CPU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또다시 최근에 다시 크게 회자될만한 가짜 CPU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더 정교하게 다양한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최근의 가짜 CPU 사건들을 되짚어 보면서 가짜 CPU 문제를 꼬집어 보고 당하지 않기 위해, 방지하기 위해, 어떤일이 일어났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해외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가짜 CPU 수법은?
최근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해외 구매가 이전 보다는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국내 소비자들은 일명 해외 직구로 많은 물건들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제품 특성상 불량률이 상당히 낮은편에 속한다고 알려진 CPU의 경우에는 국내 A/S 불가를 감수하고도 좀더 저렴한 할인이 적용된 해외 쇼핑몰 등을 통해서 해외 직구를 고려하는 유저들도 더러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매리트긴 하지만, 최근 터진 가짜 CPU 사건을 상기해보면 저렴하다고 해서 해외 직구가 정말로 좋은지는 상당히 많은 고심을 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해 한번씩 터져서 회자 되곤 하지만 2020년에는 이른 상반기부터 가짜 CPU 뉴스가 터져나왔다.

최근, 그리 멀지 않은 중국에서 현기사 시점으로부터 약 한달전에 문제가 터졌었다.

심지어 이번 사건은 일부 개인이 아닌, 일부 판매점 및 서드파티 리셀러까지 가세해 대량의 가짜 CPU를 판매하기도하고 이를 공식 제조사인 인텔에 거꾸로 RMA, 일명 A/S 신청까지 하는 대담한 사기를 치려했다는 것이다.
▲ 뚜껑갈이, 각인 재도포, 스티커, 코어 실종 및 PCB 교체 등등등

또한, 사기 수법도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옛 CPU와 최신 CPU의 IHS, 일명 뚜껑을 서로 교체해서 판매한다던가 혹은 이 IHS에 표기된 고유 각인 넘버링을 지우고 새로 각인한다던지, 아니면 그 위에 가짜 각인 스티커를 부착하는 수법 등, 점점 다양한 방법으로 가짜 CPU를 제조하고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더 대담한 것 중에 하나는 아예 내부에 코어가 없는 깡통 PCB에 IHS를 붙여 판매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다.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기 수법 가짜 CPU에 대해 전혀 보증을 해주지 않는 만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해외 구매를 꼭 해야 한다면,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한 반품이나 환불에 대한 신뢰도 높은 판매처나 채널을 통해서 구매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최소한의 방지 책중에 하나가 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구매지를 선택해야한다.
■ 국내 구매는 완벽히 안전할까? 국내도 주의 요망
▲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처럼 대형 쇼핑몰에서 가짜 CPU 판매하는 사건 같은 건 없지만...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CPU를 구매한다면 완전히 안심할 수 있을까? 필자는 국내도 100% 안전하다고 보고 있진 않다.

물론, 해외처럼 판매점이 대놓고 가짜 CPU를 판매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공식 판매점이 아닌 다른 유통망, 특히 중고 거래시에는 안전하다고 보장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올해초 터진 PC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가짜 CPU 사건으로 인해 그렇다.

해당 사건에 대해 조금이나마 부연설명을 해보자면, 쉽게 말해 고가의 제품과 비교적 저가의 제품의 뚜껑을 교체하는 뚜껑갈이 사건이다.

저가 코어에 고가의 뚜껑을 씌워 유통 판매점으로 환불하고, 남은 고가의 코어에 뚜껑만 저가용을 씌운뒤뚜껑만 저가모델인 고 수율 고가CPU라 거짓말을 하며 비싼값에 중고판매한 사건이다.

그리고 더 악질적인 것은 중고로 판매된 제품에 전도성 서멀로 쇼트 처리를 해놓아 CPU는 물론, 메인보드까지 문제가 되도록 해 증거인멸 및 문제 발생시 중고제품 구매자에게 전부 뒤집어 씌우려는 용의까지 있었다는 점이다.

이 사건은 현재 업체, 피해자들이 소송 준비중에 있다고 밝히며 현재진행중으로 알려지고 있는 사건이다.
▲ 국내 Q커뮤니티 유저가 다행히 발견한 가짜 CPU 사기극

비록, 해외처럼 판매점이 대놓고 가짜 CPU를 판매하는 상황과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어찌되었든 소비자가 가짜 CPU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환경은 국내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국내에서 CPU를 구매할때, 공인된 판매점과 유통망을 통해 정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며 그것이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CPU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안전한 CPU를 구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식 유통과 판매점에서의 정품구매
CPU 중에서도 인텔 CPU는 정품, 병행수입, 벌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은 역시 공식 판매점과 유통망을 통해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특히, 병행 수입은 해외직구나 마찬가지로 국내 유통사의 혜택이나 권리를 제공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며 인텔 월드워런티로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 될 순 있지만 상당히 과정이 복잡해지며, 국내 정품 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하물며 판매처에 따라 국내 시장의 그 쉬운 반품이나 환불 조차, 잘 안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정품 구매시에는 방금 말한 반품, 환불은 당연히 손쉬우며 국내 정품 유통망에서 여러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결 받을 수 있는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텔 CPU를 유통하는 공식 유통3사의 경우, PC를 원격으로 점검해주는 셀프 PC 케어 서비스나 통합 드라이버 서비스 센터,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택배비 지원등, 다양한 혜택과 권리들이 정품 구매자들에게 제공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CPU를 구매하려 한다면 가격만 보기 보다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보다 빠르게,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식 유통망과 판매점을 통해 정품 CPU를 구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안전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매해, 해외나 국내에서 이따금씩 가짜 CPU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제조사 측에서도 여러 방안을 마련하곤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구매시 가능하면 정품 구매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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