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에게는 멀티테스킹 능력이 필수라고들 이야기 한다. 현재는 동시에 여러가지를 수행할 수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소리다.
특히, 음악을 집중해서 듣고 싶을때, 최대한 주변 소음을 차단하며 듣고 싶은 경우도 있다. 때문에 외부소리 차음력이 좋은 공간, 혹은 차음력이 좋은 헤드폰 디자인등을 통해서 소리, 음악에 좀더 집중하곤 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되서 최근 헤드폰, 이어폰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능이 있다. 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다.
다만, 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기기들은 상당수가 고가의 제품들이라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함께 풍부한 사운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헤드폰이 선보여졌다.
국내에서 다양한 게이밍 기어 및 스피커, 헤드셋과 같은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는 ABKO에서 자사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BEATONIC을 통해 새로운 무선 헤드폰, ABKO BEATONIC HF01을 출시했다.
■ ABKO BEATONIC HF01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 높은 휴대성과 착용감
ABKO가 선보인 ABKO BEATONIC HF01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헤드폰이다.
대게 그렇듯이,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잦은 만큼, 스마트폰과의 연계성, 그리고 휴대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ABKO BEATONIC HF01는 기본적으로 밀폐형 스타일의 헤드폰이지만 헤어밴드 크기등, 이어컵 외형이 그렇게 크지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2.8cm 이상 연장되는 헤어밴드를 통해 다소 헤드 사이즈가 큰 사용자도 조이지 않고 편하게 쓸수 있도록 했다.
한편으로, 기본 제공되는 전용 하드케이스가 있으며, ABKO BEATONIC HF01 자체의 이어컵이 수평, 수직 회전 되어 상당히 작게 접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이어컵이 수평, 수직 회전 되는 부분의 이점은 착용감에서도 플러스된다.
사람마다 귀의 위치나 각도가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이어컵의 각도변화의 자유로움은 착용감을 상승시켜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어컵에 적용된 프로틴 레더 이어패드는 푹신한 감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안경을 쓰고 있는 사용자도 편하게 헤드폰을 착용할 수 있다.
ABKO BEATONIC HF01의 외형적인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보면, 우측에는 볼륨버튼과 전원버튼, 그리고 유선연결 제공을 위한 3.5파이 포트가 제공되며, 좌측 이어컵에는 ABKO BEATONIC HF01의 특징중 하나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ON/OFF버튼, 그리고 충전 마이크로 5핀 포트가 제공되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휴대성 부분에서 신경쓴 부분은 방수부분이다. 헤드폰을 쓰다보면 어쩔 수 없이 물기 닿을 수 밖에 없는 때가 있는데, 완전 방수 수준은 아니지만, ABKO BEATONIC HF01는 IPX4등급을 받았다.
이 수준을 설명하면 전방향에서 어느정도의 물보라는 맞아도 기기에 이상이 없는 수준이라는 점이다.
갑작스레 비가 후드득 하고 떨어져서 헤드폰에 맞아도 문제는 없는 생활 방수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효과는 확실하다
요즘 떠오르는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소음을 분석, 바로 반대 파동으로 소음 파동을 상쇄 시켜 사용자에게 소음이 거의 안들리도록 한다.
이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주변 소음을 최대한 차단하고 오로지 소리에 집중 할 수 있어 더욱 음감 퀄리티를 상승 시켜줄 수 있다.
서론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음감기기에 있어서는 약간 부가적인 기능인만큼, 탑재되면 전체적으로 기기 코스트가 상승하는 부분이 있다.
사실 ABKO BEATONIC HF01는 기본적인 차음성 자체도 그리 나쁘지 않은편인만큼, 거기에 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사용하게되면, 외부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 된다.
따라서, 굳이 큰 볼륨이 아니더라도 외부 소음이 거의 대부분이 차단되어 헤드폰 사운드에 집중이 되도록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왼쪽 이어컵에 있는 버튼으로 손쉽게 언제든 ON/OFF 할 수 있다.
다만, 주의점도 있다. 외부에서 사용시 소리를 들어야 하는 활동을 할때는 헤드폰 착용 자체를 자제해야하는 것과 동시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확실히 OFF 해두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 중요하다.
이외에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헤드폰 전원과 관계 없이 별도 작동을 하는 기능중에 하나다.때문에, 무선으로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별도로 OFF를 항상 시켜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ABKO BEATONIC HF01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그리고 3.5파이 유선 연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ABKO BEATONIC HF01를 무선으로 사용시에는 완충까지는 2.5시간이 필요하며, 최대 20시간까지 연속재생이 가능해 오래동안 무선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앞서 설명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할 경우 별도의 추가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줄어 최대 1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란다.
ABKO BEATONIC HF01의 블루투스는 스마트폰 AP로 유명한 퀄컴사의 QCC3003 블루투스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빠른 블루투스 연결은 물론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끊어짐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오토페어링 기능이 있어 전원만 키면 보다 편리하게 바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음악을 감상하기전, ABKO BEATONIC HF01에 사용된 드라이버 유닛을 살펴보면,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했다. 특유의 네오디뮴 마그넷 설계를 적용, 해상력 높은 사운드를 제공하고자 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음악 감상의 평가는 개인마다 듣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지만, ABKO BEATONIC HF01를 블루투스 무선으로 처음 들었을때에는 그냥 플랫한 느낌의 소리를 제공했다.
솔직하게, 아주 특별하게 좋거나, 나쁜 것도 아닌 고품질 헤드폰들이 들려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필자 개인적으로 밴드음악을 자주 듣는 경우가 많은데, ABKO BEATONIC HF01는 저음부가 많은 밴드 장르보다는 보컬색이 강하게 들어나는 가요 같은 고음부 음악들을 좀더 잘표현하는 느낌이였다.
다만, 확실히 유선과 무선의 차이는 느껴진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ABKO BEATONIC HF01의 3.5파이로 유선 연결시 확실히 전체적인 출력과 해상력이 올라가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좀더 풍부한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면, 유선 연결로 듣는 것이 아직까진 더 좋은 음악감상법임은 여전해 보인다.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는 헤드폰
ABKO BEATONIC HF01는 모난 곳 없는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고가의 헤드폰들과 비교한다면 스펙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들어날 순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무선 헤드폰을 생각해보면 거의 부족함 없이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좋은 헤드폰이다.
휴대성, 착용감도 뛰어나고, 2~3시간 충전으로 하루종일, 나눠 쓰면 몇일간 쓸 수 있는 긴 러닝타임, 그리고 결정적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존재가 ABKO BEATONIC HF01의 합리적이면서도 특별함을 더해준다.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소음을 차단 시켜주는 기능은 요즘 청음기기들의 기본 소양아닌 기본 소양이 되어 가고 있다. 그중 가장 핫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탑재되어 있음에도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다.
소리에 좀더 집중하고싶은 무선 헤드폰을 찾고 있다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되었음에도 부담없이 선택해볼 수 있는 ABKO BEATONIC HF01을 살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