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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케이벤치

18K DPI 광센서와 2,000Hz, 무선 충전까지..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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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업계가 거의 다 그렇지만 마우스도 핵심 부품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광센서나 스위치만 같다면 거의 모든 제품이 동급으로 취급 받고 있다. 특히 후발 주자들이 이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자체 센서로 인정 받은 L사와 커스텀 센서로 차별화를 시도한 선두 브랜드 몇 곳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브랜드가 비슷한 상황이다. 어차피 같은 센서와 스위치를 공급 받아 상품화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최근 새로운 변화로 차별화를 시도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고성능 메모리로 시작해 케이스, 쿨러 그리고 게이밍 기어까지 다방면에서 품질과 성능을 인정 받고 있는 커세어에서 폴링 레이트를 2,000Hz까지 업그레이드 시킨 다크 코어 RGB PRO 시리즈를 출시한 것이다.

이 제품은 폴링 레이트 뿐만 아니라 18,000 DPI까지 지원하는 고성능 광(옵티컬)센서와 Qi 무선 충전에도 대응해 무선 게이밍 마우스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지금부터 다크 코어 RGB PRO SE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 18K DPI 광센서와 폴링 레이트 2,000Hz 그리고 Qi 무선 충전,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

커세어의 다크 코어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2018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그 당시 16K DPI 센서와 Qi 무선 충전으로 화제가 됐고 많은 사용기와 후기가 포털과 커뮤니티에 올라 온 바 있다.

디자인도 꽤 잘나왔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인기가 높았는데 2년 여가 흐른 지금 18K DPI 센서와 폴링 레이트 2,000Hz를 지원하는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시리즈가 새롭게 출시 됐다.

오늘 소개 할 제품은 QI 무선 충전 기능이 추가된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 모델로, 무선 충전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PixArt사의 18K DPI 광센서 PAW3392가 탑재 됐고 2,000Hz의 폴링 레이트도 유무선 모두 지원한다. 스위치도 약 5천만 회 클릭 내구성을 제공하는 옴론 스위치가 탑재됐다.

디자인은 1세대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좌측에 위치 했던 스나이퍼 버튼이 빠지면서 전후 버튼이 좀더 단순화 되고 쓰기 편해졌다. 버튼 위치도 좌측 상단으로 변경 되면서 전작처럼 엄지 손가락이 실수로 버튼을 누르는 상황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삭제된 스나이퍼 버튼은 iCUE에서 버튼을 할당하면 대신할 수 있는데 필자는 백버튼을 누른 상태를 유지 할 때만 스나이퍼 모드가 작동하도록 했다.

DPI 선택 버튼은 전작과 동일한 형태와 위치가 유지됐다. 타사 제품들이 마우스 상단, 휠 후방에 DPI 선택 버튼을 위치시킨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배치다. 대부분 한번 셋팅한 DPI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버튼 배치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오히려 실수로 눌릴 일이 없으니 상단 배치 방식 보다 좀더 현실적인 선택이지 않을까 한다.

마우스 좌우 버튼은 팜 그립 부터 클로우 그립, 핑거 팁 그립까지 모든 그립법에 문제가 없는 구조로 만들어 졌다. 마우스 상단 최고점에서 버튼을 눌러도 쉽게 눌러지기 때문에 핑거 팁 그립으로 마우스를 좀 짧게 잡는 경우에도 버튼 사용에 큰 무리가 없다.

마우스 전반적인 굴곡은 전방 보다 후방에 경사가 좀더 있는 편이지만 후방이 툭 튀어 나온 듯한 형태가 아닌 전방과 자연스럽게 매칭되는 완만한 경사라서 팜 그립이나 클로우 그립, 어떤 방식을 사용하더라도 편안한 파지가 가능하다.

크기도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와 큰 차이가 없어 너무 작은 손만 아니라면 그립감에 불만을 가질 일은 없다.

RGB 라이팅도 업그레이드 됐다. 전반적인 라이팅 위치는 전작 그대로지만 스나이퍼 버튼 부분이 삭제 되면서 긴 라인 형태의 RGB LED 스트립이 추가 됐다. 3개 존으로 묶여 있던 제어 부분이 9개로 늘어났고 개별 컬러를 지정할 수 있는 RGB LED 스트립도 5개로 늘어나 기존 보다 화려한 RGB 라이팅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무선 마우스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시간도 늘어났다.

종전 모델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시간은 24시간, 그것도 RGB 라이팅을 꺼야 24시간이 가능했는데 이번 모델은 RGB 라이팅을 끄면 최대 50시간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RGB 라이팅을 켜도 블루투스 기준 18시간, 2.4GHz 연결 기준 16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50시간 사용을 보장한다는 경쟁사들과 큰 차이가 없게 됐다.

특히 SE 모델은 Qi 무선 충전 기능 덕분에 배터리 시간이 사실 상 무한에 가까운데 MM1000 같은 무선 충전 패드나 여타 다른 Qi 무선 충전기만 있으면 항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 시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L사 처럼 상시 충전 방식이 아니라서 사용 후 무선 충전기 위에 올려 놓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매번 유선 케이블로 충전해야 하는 일반적인 무선 마우스 보다는 훨씬 쉽고 편리한 방식이다.

값 비싼 전용 충전 패드 없이 저렴한 Qi 무선 충전기만 있어도 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에 적용된 무선 충전 규격도 5W가 기본이라서 10W 이상의 급속 모델도 필요 없는데 이미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용으로 Qi 무선 충전기를 사용 중이라면 해당 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1~2만원대에 판매 중인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를 구매해도 된다.

■ 2배 빨라진 폴링 레이트, 무선 마우스 최초

폴링 레이트는 마우스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읽어내는 빈도를 말하는 것으로, 폴링 레이트가 빨라지면 마우스 움직임을 보다 세밀하게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우스로 원을 그리는 동작을 하게 되면 폴링 레이트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게 되는데 마우스가 물리적으로 이동 하는 것은 동일하나 이를 인식하는 빈도에 따라 시스템에 반영 되는 이동 간격에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 폴링 레이트가 낮을 경우 원이 아닌 다각형 형태가 그려질 수 있다.

원에 가깝게 그려지려면 시스템에 반영 되는 빈도를 높여야 하는데 현재까지 상용화 된 거의 모든 마우스는 최대 1,000Hz를 지원한다.

1,000Hz는 1ms 단위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읽어 내는 것으로, 이미 충분한 속도로 인정 받아 왔다. 하지만, 모니터 해상도가 4K 이상으로 증가하고 240Hz 같은 게이밍 모니터가 대중화 되면서 좀 더 빠른 폴링 레이트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가 이를 실현했다.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는 폴링 레이트가 최대 2,000Hz다.

무선, 유선 모두 2,000Hz로 설정할 수 있고 시간으로 따지면 0.5ms 간격으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시스템에 반영 되는 것이라서 1,000Hz가 한계인 타 제품 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기서 말하는 민감의 의미는 움직임에 대한 정밀도를 말하는 것으로, 똑 같은 DPI로 셋팅해도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는 자신이 의도한 움직임을 보다 정확히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어 이 마우스로 트레이닝 할 경우 빠르고 정밀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게임에서 보다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240Hz 같은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할 때도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 자체가 좀 더 부드럽게 표현되기 때문에 이런 게이밍 모니터 사용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단, 1,000Hz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이 60Hz로 구동 되는 일반 모니터에서 2,000Hz로 구동 되는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를 사용하면 큰 차이를 못 느끼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 느낌이 다르다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는 다른 마우스와 느낌이 다르다. 디자인이나 폴링 레이트 차이에서 오는 그런 느낌 차이가 아니라 무게감에서 오는 느낌 차이 말이다.

스펙 상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의 무게는 142g이다. 무선 충전 기능이 빠진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보다 9g 더 무거운데 100g대 초반인 경량급 제품들만 경험 했다면 묵직한 무게감 때문에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 같은 중량급 모델 중에서 142g은 그렇게 무거운 것이 아니다. L사의 인기 모델 중에도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와 무게가 동일한 제품이 있고 A사는 이 보다 30g이나 무거운 제품도 있다.

중량급 마우스의 묵직함이 오히려 안정감에 도움을 주는 부분도 있어 적응만 하면 무게감이 오히려 승률을 높여줄 수도 있다. 그리고 무게감 차이는 마우스 패드 재질에 따라 완화 되거나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커세어에서 판매 중인 MM1000 처럼 마찰이 적은 재질을 사용하면 좀 더 빨리 익숙해 질 수 있다.

필자는 커세어 MM1000과 일반 패브릭 소재 마우스 패드에서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를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MM1000에서 사용할 때가 마찰력이 적고 손목에도 무리가 없었다.

약간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럴 경우 우측 그립을 패키지에 동봉된 러버 그립으로 교체하면 된다.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도 없어지고 좌우에서 모두 잡아줘서 그런지 안정감도 한 단계 올라간다.

■ Qi 무선 충전, 올려만 놓으면 곧 바로 충전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극 소수 제품 중 하나다. L사의 무선 충전 솔루션을 제외하면 Qi 무선 충전 솔루션으로는 HP가 OMEN 브랜드로 출시한 HP Photon 무선 마우스와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 밖에 없다.

WIRELESS POWER CONSORTIUM에 등록된 Qi 인증 제품 기준으로 SANWA SUPPLY라는 일본 기업 제품도 있긴 하지만 글로벌로 보면 커세어와 HP 제품이 전부라고 보는 것이 맞다. 어쨌거나 Qi 무선 충전 기술 덕분에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는 배터리 시간에서 자유로운 제품이 됐다.

앞서 설명했듯이 값 비싼 전용 충전기도 필요 없고 5W 이상의 사실 상 거의 모든 Qi 무선 충전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마우스를 충전할 수 있다. MM1000을 대신 할 값 싼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도 널려 있기 때문에 L 사 처럼 추가 비용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충전은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 사용 유무에 관계 없이 진행된다. 마우스 전원을 켜거나 끄는거에 관계 없이 Qi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만 놓으면 곧 바로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 상태는 휠 뒤에 위치한 LED에 표시 되는데 녹색 LED가 깜박이면 충전 중이고 켜진 상태로 유지되면 배터리 완전히 충전 된 것이다. 배터리 잔량이 최저 상태에 진입하면 빨간색 LED가 깜박인다.

단, PC가 켜진 상태, 즉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를 사용 중에는 LED가 작동하지 않지 않기 때문에 iCUE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터리 잔량과 충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해 배터리 상태나 충전 상태가 바로바로 반영되지 않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묵직한 중량급 마우스, 마우스 패드만 잘 선택하면 최고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는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와는 확실히 다른 제품이다. DPI 기준 센서 사양도 최상급이고 5천만 회 클릭 내구성을 제공하는 옴론 스위치에 폴링 레이트도 최대 2,000Hz인 상당히 특별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다.

여기에 더해 무선 마우스의 최대 단점인 배터리 시간도 Qi 무선 충전 기술로 해결 한 어찌 보면 최고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묵직한 그 무게감이 경량형 마우스에 익숙한 게이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물론, MM1000 같은 마찰력 적은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면 낮 선 무게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게 하나만 보고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를 구매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MM1000과 함께 사용하면 더 좋겠지만 비슷한 재질이나 마찰력만 구현 된다면 커세어 다크 코어 RGB 프로 SE는 무선 마우스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정도 스펙에 무선 충전까지 지원하는 무선 마우스가 이 정도 가격으로 출시 됐다는 것 자체가 매우 드물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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