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데이터센터 투트랙 전략, AMD RDNA2와 CDNA 아키텍처 발표

조회수 2020. 3. 6. 16: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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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용 그래픽카드 RDNA2와 데이터센터용 CDNA 아키텍처 로드맵 공개
현지 시간으로 3월 5일 개최된 AMD 투자자 회의에서 RDNA2 아키텍처를 포함한 향후 그래픽 카드 전략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예상되었던 게이밍용 RDNA2 아키텍처 외에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GPU 연산 특화 CDNA 아키텍처도 새롭게 공개되었는데, AMD는 이러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GPU 시장의 영향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는 한 때 엔비디아가 지포스 10 시리즈의 파스칼 아키텍처, 텐서 코어를 처음 탑재한 볼타 아키텍처로 양분을 시도했던 전례를 떠올리게 하는데, 이후 튜링 아키텍처로 다시 통합된 엔비디아와 달리, AMD가 투트랙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이트레이싱과 VRS 지원으로 NAVI 2X 표방한 RDNA2

우선, 근래 조금씩 관련 정보가 유출되며 기대감을 키워온 RDNA2 아키텍처는 RDNA와 비교해 전력대 성능비가 50% 개선되었다.


1세대 RDNA 아키텍처가 GCN 대비 50%의 전성비가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2세대 RDNA 아키텍처는 GCN 대비 전성비가 약 2.25배 높아진 것이며, 제조 공정은 1세대 RDNA와 동일한 7nm 기반 공정으로 확인되었다.
RDNA2는 전성비 향상을 위해 아키텍처(IPC) 혁신과 복잡도와 스위칭 전력을 줄이는 등 로직 개선에 이어 TSMC의 개선된 7nm 공정에 힘입어 동작 속도 또한 끌어 올렸다. 예고된바와 같이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포함해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GTX 16 시리즈에 적용된 튜링 아키텍처에서 도입한 VRS(Variable Rate Shading) 기능도 지원한다.
아직 확정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 전파 인증 상황이나 해외 정보를 통해 RDNA2 추정 그래픽 카드가 포착된 정황을 고려할 때 6월 개최되는 컴퓨텍스 이후 등장할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한편, AMD는 RDNA2 아키텍처와 관련해 'NAVI 2X'라는 표현을 사용, 현재 라데온 RX 5000 시리즈의 GPU보다 칩 크기가 두 배라는 것인지, 성능 혹은 단순 2세대를 듯하는지 명확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으며, 2022년까지 개선된 공정을 적용한 RDNA3 아키텍처를 내놓을 예정이다.

예고된 GCN 후속, 데이터 센터 위한 CDNA 아키텍처

AMD의 RDNA 아키텍처가 게이밍에 특화되었다면, 올해 투자자 회의에서는 GCN 아키텍처를 잇는 컴퓨팅 특화 아키텍처안 CDNA 아키텍처도 공개되었다.

CDNA는 Compute DNA의 약자로, 명칭 그대로 머신 러닝과 HPC 가속과 TCO 개선, 보안 및 가상화, 확장성 지원 등 데이터 센터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머신에서 요구되는 기능에 초점을 두고 개발, 모든 레스터 하드웨어가 언로드되었다.
지난해 AMD가 RDNA를 발표하며 해당 아키텍처는 게이밍, 기존 GCN은 연산 작업 위주의 시장을 겨냥해 확대, 유지해 나갈 뜻을 밝힌 이후 그 실체가 약 1년 만에 공개된 것. 첫 번째 CNDA 제품은 7nm 기반으로 제조되며, 2022년까지 등장 예정인 CDNA2는 향상된 공정과 엑사스케일 확대도 예고되었다.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CDNA는 라데온 오픈 컴퓨트 플랫폼(ROCm)을 바탕으로 오픈 소스를 추구, HIP 코드를 매개로 엔비디아의 CUDA 코드를 포함한 다중 플랫폼 지원, 인피니티 아키텍처 기반의 확장성 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AMD는 완전히 통합된 CPU와 GPU 시스템 및 통합 도구, 대역폭과 일관성을 위한 인피니티 아키텍처, 성능 최적화된 오픈 소스 SW를 바탕으로 경쟁 플랫폼들보다 월등히 높은 성능을 제공, 고성능 컴퓨팅 시대에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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