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9년도 훌쩍 지나가고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이 맘때 쯔음 직장인들은 해당되지 않는 특별한 시기가 찾아온다. 바로 방학 시즌이다.
한 학기동안 공부한뒤 쉬는 방학, 그것도 일반적으로 겨울방학은 여름방학보다 좀더 긴편이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겨울방학에 개인마다 여러 목표와 예정들이 있겠지만, 이번 겨울방학에 본격적으로 게이밍 PC를 갖추고 게임과 함께 따뜻한 집에서 겨울방학을 불태울 생각을 가진 학생 게이머들도 꽤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케이벤치에서는 겨울방학과 함께 게임을 전격적으로 즐겨볼 게이밍 PC를 구성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게이밍 PC 성능, 중요한 시스템 하드웨어는 무엇?
이번 기사에서 구성 해볼 게이밍 PC 종류는 크게 3종류로, '현재 갖출 수 있는 현존 최고 성능의 게이밍 PC', ' 풀옵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정도의 고급형 게이밍 PC', '다양한 게임을 무난히 구동할 수 있는 가성비 중급형 게이밍 PC'로 구분해서 구성해볼 예정이다.
구성을 살펴보기 이전, 게이밍 PC의 구성할때 신중히 고려해야 될 주요 하드웨어는 무엇일까?
PC를 구성하는 여러 하드웨어가 있지만, 게임 성능에 영향을 주는 주요 하드웨어를 꼽아보자면, 대표적으로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조금더 신경쓴다면 스토리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그외 메인보드나, 파워, 케이스 같은 부분들은 PC에 있어서도 없어선 안될 하드웨어이긴 하지만 게임성능에 큰 영향을 주냐? 하고 물어본다면 전문가들도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제품들이 앞서 언급한 3종류의 구성과 함께할지 알아보자.
■ 겨울방학을 위한 최고급 성능의 게이밍 PC 꾸미기
▲ 최고의 게이밍 CPU를 원한다면? 올 코어 부스트 5GHz의 인텔 i9-9900KS
이번 겨울방학때 가격적인면을 떠나서 최고의 성능을 갖춘 게이밍 PC를 꾸미려한다면 어떤 하드웨어를 골라야 할까.
첫번째로 CPU다. 요즘 게임들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연산 기능이 필요한 작업들이 함께 포함되어 작동되기 때문에, CPU 성능에 따라 게임의 프레임이 크게 변동된다. 따라서, 최고의 게이밍 PC를 꾸민다 하면, CPU 역시 최고의 게이밍 CPU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이다.
그런면에서 현재 가장 게이밍 성능을 높게 뽑아주는 CPU는 모두가 알다시피 인텔 i9 시리즈, i9-9900(K,KS,KF)를 뺄 수 없다.
인텔 i9시리즈는 8개의 코어와 16개의 스레드임에도 기본적으로 높은 고클럭 등으로 게임에 있어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논외긴 하지만 8코어 16스레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요즘 게임과 함께 많이들 작업하는 영상 작업등에도 매우 유용한 CPU로,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영상도 찍고 편집 작업도 고려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특히, 무조건 뛰어난 게이밍 성능의 CPU를 원한다면, 올 코어 부스트 5GHz를 지원하는 특별 모델중에 하나인 인텔 코어 i9-9900KS를 구성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위한 그래픽카드 선택, NVIDIA RTX 2080 Ti
CPU와 마찬가지로 게임 성능에 있어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되는 다음 제품은 그래픽카드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중, 가장 좋은 성능을 나타내는 그래픽카드는 NVIDIA의 RTX 2080 Ti 제품이다.
플래그쉽 모델로서 단일 그래픽카드 최고의 성능을 내주기 때문에, 고해상도, 어떤 게임도 풀옵션으로 완벽히 구동이 가능한 그래픽카드로, 최고의 그래픽카드를 선택하고 싶다면 논외가 없다고 본다.
▲ 다다익램은 당연, 최근엔 클럭도 중요, 총 32GB 이상의 튜닝 메모리 추천
다음으로는 메모리, 메모리는 여전히 다다익램, 많은 용량일수록 좋다는 평은 유지된다. 특히, 재작년 배틀그라운드 붐을 시작으로 16GB 메모리가 게이밍 PC에 필수 최소용량으로 여겨졌고 필자 역시 그렇게 추천해왔는데, 사실 본문의 최고의 게이밍 PC를 구성한다면, 16GB는 다소 아쉬운 용량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DDR4 8GB 4개의 32GB 메모리, 혹은 16GB 메모리 2개로 32GB, 더 나아가 여유가 있다면 풀뱅크로 64GB 메모리를 구성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이제 단순히 메모리의 용량만 따지는 시대를 넘어서, 메모리 클럭도 중요한 시대가 왔다. 인텔 9세대 제품군 부터 추천 베이스 메모리 클럭이 2,666MHz 부터 시작인 만큼, 각자 선택한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 클럭을 지원하는 튜닝 메모리를 활용해보는 것도 게이밍 성능을 더 끌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500GB 이상의 고성능 NVMe SSD 스토리지는 필수, FireCUDA와 같은 게이밍 SSD도 등장중
일반적으로 CPU, 그래픽, 메모리 정도만이 게이밍 성능에 많은 영향을 주는게 사실이지만, 스토리지 역시 요즘엔 게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해나가고 있다.
이제 고퀄리티 게임에서 표현되는 많은 그래픽적인 데이터 부분들을 불러들일때, 스토리지 속도, 즉 성능이 떨어진다면 아무리 좋은 사양을 갖추고 있더라도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높은 성능을 내는 SSD는 게이밍 PC에게는 더 필수적인 사항이 되었고, 더 나아가서 SATA 방식의 SSD 보다 NVMe, PCIe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고성능 SSD가 게이밍PC에 더 부합하는 시대가 되었다.
더불어, 요즘 고퀄리티 게임들의 용량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저용량의 NVMe SSD 보다는 게임을 위한다면 500GB 이상의, 혹은 1TB 이상의 SSD를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 최신게임 풀옵션으로 만족한다면, 인텔 i7 기반의 고급형 PC 구성 추천
▲ 최신 게임, 충분한 풀 옵션을 원한다면 인텔 i7-9700K(F) 모델 추천
먼저, CPU는 i9보다 한단계 내려온,인텔 코어 i7-9700(F,K,KF)시리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텔 i7 시리즈는 8코어 8스레드를 활용하지만, 코어수와 클럭은 i9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전체적인 게이밍 성능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가격적인 부분에서 난이도가 내려가면서도 게이밍 성능은 어느정도 유지되는 만큼, 최신 게임 풀옵션 성능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나, 내장그래픽을 활용할 예정이 없다면 내장그래픽이 비활성화되어 좀더 저렴한 F 시리즈를 선택해보는 것도 비용적인 부분에서 효율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최신게임 풀옵션에는 구동에 무난한 NVIDIA RTX 2070 Super 선택
다음으로는 그래픽 카드다. CPU에서 i9에서 i7으로의 변화는 사실 크게 체감이 안 올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그래픽카드는 확실히 등급, 그레이드가 내려올 수록 어느정도 체감이 오는 것이 사실이다.
최신 게임을 풀옵션이라는 전제하에 선택할 수 있는 마지노선 그래픽카드는 어느정도일까 하고 깊게 고민을 해보았는데, 필자는 NVIDIA RTX 2070 Super가 그 선이라는 생각이다.
최신 게임이라도 최적화에 따라 다른 성능을 나타내는 만큼 부족하거나 넘칠 수도 있는 제품이지만, 일반적으로 최근 등장한 여러 최신게임들의 풀옵션은 충분히 감당할만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본다.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확실히 압도적인 RTX 2080 Ti 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인텔 i9 CPU와 함께하는 선택지로도 꾸며볼 수 있다.
▲ 그냥 16GB 메모리 말고 좀더 투자해서 튜닝 16GB 메모리를 구성 추천
메모리는 앞서 32GB 최대 64GB에 고클럭을 따졌다면, 이번에는 최대 32GB (2,666MHz 클럭)의 용량을 구성하거나, 혹은 고클럭을 낼 수 있는 XMP지원 16GB 메모리 정도면 만족할만한 성능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지는 변함이 없지만, NVMe SSD가 부담스럽다면 일반적인 SATA SSD를 선택해볼 수 있다. 그러나 SSD는 요즘 확실히 저렴하기에 기왕 꾸민다면 NVMe SSD를 추천하며, 만약 SATA SSD를 선택하더라도 최소 500GB 이상의 용량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다양한 게임을 위한, 중급형 가성비 게이밍 PC의 구성은?
▲ 중급형 가성비 CPU중에 게이밍 성능이 더 뛰어난 i5-9600KF 선택
여유넘치는 최고의 게이밍 PC, 다음으로 최신게임 풀옵션 조건의 게이밍 PC를 꾸며봤다면, 이번에는 적당히 최신게임도 구동할 수 있으면서 옛 게임들은 여유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비용의, 가성비 중급형 게이밍 PC를 꾸며보려고 한다.
우선 CPU, 합리적인, 가성비를 따지는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인텔은 i5 제품군과 AMD는 R5 제품군을 고를 수 있다. 두 제품중에 어느 것을 고르든 구매자의 선택이긴 하지만, 필자 개인적으로 게이밍에 좀더 신경을 쓴다면, 인텔 i5 제품군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이번 9세대의 i5 제품군들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매우 합리적으로 편성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오버클럭없이 순정으로 활용할 생각이 있다면, 인텔 i5-9500F를, 오버클럭으로 좀더 높은 이득을 취하고 싶다면 i5-9600KF를 고려해보길 추천드린다. 두 제품 모두 6코어 6스레드를 지원하고, 준수한 클럭을 갖추고 있어 게이밍 성능에 있어서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로 이 두 제품은 케이벤치 기사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비슷한 등급의 AMD제품에 비해 게이밍 성능에 있어서 좀더 나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양사 제품중 고민중이라면 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 (기사1,기사2)
▲ 가성비 측면에서 뛰어난 NVIDIA GTX 1660 Super or 1660 Ti 을 택일
그래픽카드는 RTX 라인업에서 살짝 내려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최신게임도 어느정도 구동되면서, 옛 게임도 잘 돌아가는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는 NVIDIA GTX 1660 Ti, 혹은 GTX 1660 Super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최신게임에서 적당한 사양 타협정도를 한다면, GTX 1660 Super 정도로도 무난히 플레이 가능하며 옛 게임은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여유롭게 구동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이제는 최소 16GB 구성은 메모리는 게이밍 PC에 있이서 필수
메모리는 16GB 메모리를 추천하며, 마찬가지로 여유가 된다면 클럭이 조금이라도 높은 메모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스토리지의 경우도 앞서 마찬가지로, SSD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게임의 용량이 성능에 따라 달라질일은 없는만큼, 여전히 500GB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올 겨울방학은 잘 선택한 3종류의 게이밍 PC와 함께
이번 기사에서는 3종류로 나누어, 올 겨울방학에 함께할 게이밍 PC를 구성해보았다.
자신이 현재 최고의 게이밍 PC를 구현하는 것이 로망이라면, 인텔 i9-9900KS 와 NVIDIA RTX 2080 Ti, 32GB이상의 고클럭 메모리, NVMe SSD로 이상의 게이밍 시스템을 꾸미는 것.
이보다는 좀더 타협적이지만, 최신 게임 풀옵션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게이밍 PC를 꾸민다면, 인텔 i7-9700K 시리즈와 NVIDIA RTX 2070 Super, 32GB 혹은 16GB의 고클럭 메모리를 구성하는 것 기반으로 해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가성비 게이밍 PC, 최신게임도 어느정도 하지만, 옛 게임도 플레이하는 게이밍 PC를 구성하고 싶다면, 인텔 i5-9600KF를 바탕으로, NVIDIA GTX 1660 Super, 혹은 Ti 제품과 16GB 이상의 메모리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앞서 언급한 고클럭 튜닝메모리를 활용할 생각이 같은 경우에는, 메인보드의 등급에 따라 지원하지 못할 경우가 있는 만큼 호환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길 바란다.
더불어 오늘 이야기한 모든 사양의 고통점으로 스토리지는 SSD가 이제 게이밍에 필수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데, 게임용량적으로도 압박이 심한 요즘 NVMe SSD던, SATA SSD던 500GB 이상의 제품은 이제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게이밍 성능을 위주로 살펴본 만큼 게이밍 성능과 연관된 제품들을 위주로 살펴보았으나, 그외 살펴보지 않은 하드웨어들도 PC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신중히 선택해 문제없이 겨울방학을 불태울 뛰어난 게이밍 PC를 구성해보길 바란다.
